경기도는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 공급은 ‘민간제안형’과 ‘특정테마형’으로 조합될 예정이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해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것이다. 특정테마형은 민간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특정 주제인 지역돌봄(주거·보건·의료 등)에 맞게 임대주택을 기획·설계·시공하는 형태다.
GH는 지난 11월 말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을 공고했으며, 내년 1월 중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며 “민간제안형, 특정테마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