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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자료,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개최

포천지역의 명문가인 대구 서씨 문중에서 보관중인 족보와 간찰 등 총 15여 점의 귀중한 자료를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 간의 일정으로 포천역사문화관에서 기획전시를 하게 된다.

 

     

4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 관내 대구 서씨 문중이 조선시대 포천지역 내 터전을 잡아 명문가로 이름을 떨쳐 왔던 중요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대구 서씨 가문을 새롭게 조명하는 첫 기획전은 물론, 가문의 대표 인물과 역사적 흐름을 자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여서 대구 서씨가 후세에 남긴 역사, 문화적 유산들이 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전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 서씨가 보관하고 있던 자료들은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 돼, 지난 2016년 당시, 국가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 서문중 초상화 2점이 최초로 공개된다.

 

포천지역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까지 대구 일대에 거주하다가 조선시대 관직 진출과 혼인 관계를 기반으로 15세기 말~16세기 초, 포천에 정착했으며, 이후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명문 가문으로 약 300년 간, 조선 정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높은 역사적 위상을 지닌 가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포천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느낄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가 보물로 지정된 초상화가 최초로 공개되어 포천의 역사적,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의 명문가인 대구 서씨의 중요 자료는 오는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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