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국힘·포천가평) 국회의원은 8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과 익산, 김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잇따라 방문해 농업위성, 농업유전자원,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전환의 기반이 되는 국가 핵심기술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와 산지, 지형, 고령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가평 지역 농업에 미래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과 현장 정책 점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또 농촌진흥청 내 농업위성센터를 방문해 내년도 발사 예정인 농업위성의 개발 현황과 활용 계획을 청취했다.
농업위성은 토양, 수분, 작황 등 다양한 농업 정보를 정밀 분석해 기상재해 예측과 생육 모니터링 등 정밀농업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산지 비중이 높고, 집중호우와 냉해 등 기상 리스크가 큰 포천·가평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밝힌 김 의원은 포천과 가평지역내 농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후와 지형의 제약이라며, 농업위성 데이터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정밀하게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유전자원센터(농촌진흥청)와 종묘사업동(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방문해 초저온 보존고를 통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체계와 기후변화 대응 품종개발 연구, 신품종 우량종묘 생산·보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포천·가평지역은 사과, 잣, 약용작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개발 수요가 크다”며 “유전자원 기반의 연구와 현장 협력을 통해 기후에 강하고 지역에 맞는 품종개발을 제도적,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한국농업기술진흥원)를 방문한 자리에선 청년 보육 프로그램,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실증단지 등 스마트농업 생태계 전반을 둘러보며 포천·가평 지역에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러한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힌 김 의원은 포천·가평에서도 청년 농업인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스마트팜 도입과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 기술의 벤치마킹을 한 김 의원은 “접경지역인 포천·가평지역은 기후, 지형적 제약이 큰 만큼, 기술 기반의 농업이 더욱 크다”며 “농업위성과 스마트팜 같은 미래기술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