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0일, 신읍동 소재 왕방산(王方山, 736.4m) 관모봉을 수시로 찾는 등산 애호가들을 위해 이 구간내 나무 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관람 명소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등산로 계단 설치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인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의 나무 계단을 설치했으며, 중간에는 전망대 3개소를 배치하기 위해 시가(도비 2억 5000만 원, 시비 2억 5000만 원)예산을 들여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을 맡아 지난 5월 착공 후, 지난달 말 준공까지 약 7개월이 소요됐다.
시의 이와같은 등산로 정비로 인해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할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 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선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등산객들의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나무 계단 구간은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나무로 조성된 등산로 계단 사업 등으로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