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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사업본부 ‘2025 연구업무협의회’ 열어… 인천하늘수 품질 높인다

올해 추진 연구 성과 공유·내년도 연구 방향 제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가 최근 부평정수장 홍보실에서 ‘2025년 연구업무협의회’를 열어 올해 추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연구방향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에 대한 현장 적용·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와 신종 오염물질 등장으로 새로운 수질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과학적 연구 기반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올해는 정수처리 과정 전반의 과학적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유해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소독부산물 저감방안 연구, 정수공정 내 미세플라스틱과 소형생물 제어 기준 마련, 인공 지능을 활용한 누수 감시 모델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정수장의 운영 안정성과 수질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

 

또 현장 수질변화에 대한 정밀 분석을 강화해 문제 발생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수장과 배수지 등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수돗물 안전성 강화 연구를 확대해 과불화 화합물 등 신종 오염물질에 대한 정수 실태조사, 색도 유발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필터 변색 연구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사업 형태와 공간·환경 특성에 따른 수돗물 사용패턴을 분석해, 수요 예측과 급수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할 방침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안전성은 단순한 검사 수준을 넘어, 정수·관망·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과학적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해 인천하늘수의 품질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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