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행정 수요에 대응해,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연구기관의 분석 역량을 연계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3년간 추진할 협력 방향과 세부 과제를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관련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수원대학교와 협성대학교가 분석과 모델링을 맡으며, 화성시연구원이 정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협업 구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실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공동 분석 과제를 본격화하고, 연말에는 AI·데이터 관련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과 연구, 교육이 연계되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