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22일 내년 6월에 있을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을 살리고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내세우고 주요 공약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교권 보호와 교사 면책권 보장 ▲학교폭력 근절과 학생 안전 강화 ▲역사·민주시민교육 강화 ▲경기형 AI 교육을 통한 미래교육 체계 구축 ▲무상 통학 지원 ▲학교·지역·지자체의 벽을 허무는 교육협력·자치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학교 밖은 인공지능(AI) 시대인데 학교 안은 20세기 암기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야만적 경쟁의 정글에서 쓰러지고, 교사는 무너진 교권 앞에 홀로 절망하고, 학부모는 천정부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 있다”며 현 경기교육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바꿀 도구가 필요하다. 저 안민석이 그 도구가 되겠다”며 “교육감의 권한은 우리 아이들의 꿈을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 AI시대에 동떨어진 암기식 교육과 맞서고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인 학생, 창작하는 학생, 노력하는 학생, 사색하는 학생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AI를 어떤 분야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에게 “선생님들은 개혁의 주체이자 교육의 희망이다. 저는 당신들을 지키겠다. 혼자 두지 않겠다”며 “교권 침해 행위는 단호하게 용납하지 않겠다. 안전 담보와 면책권으로 즐겁고 신나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정책 결정의 주인으로 존경하겠다”며 “교문을 활짝 열어 학부모와 학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당신의 삶이 편해지는 교육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교육은 달라야 한다. 암기식 5지선다형 교육을 버리겠다. 토론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나아가겠다.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공감에 방점을 두겠다”며 “여러분의 재능과 관심과 소질이 꽃피우는 학교, 그것이 우리가 만들 경기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저는) 교사,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20년 동안 오직 교육 한 길만 걸어온 교육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을 살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겠다. 이 대통령처럼 일하고 성과를 내겠다.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루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 교육전문가 안민석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대표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체육교육인 출신 정치인으로 오산시에서 내리 총선을 이기며 5선 의원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