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3℃
  • 구름조금강릉 3.2℃
  • 흐림서울 -0.1℃
  • 흐림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6.0℃
  • 구름조금광주 6.7℃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7.1℃
  • 흐림제주 11.3℃
  • 흐림강화 -0.4℃
  • 흐림보은 2.7℃
  • 구름많음금산 4.4℃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경기 생활폐기물 14.1% 민간소각…14개 시군 위탁 운영 계약 단계 마무리

올해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공공시설서 85.9% 처리
쓰레기 보낼 소각장 용량 부족해 민간 활용할 수밖에 없어
道 “폐기물 현황 지속적 모니터링해 문제 발생 않도록”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경기지역 생활폐기물의 14.1%는 민간 소각시설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이달 1~13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5만 2200t의 생활폐기물이 소각처리 됐다. 이중 85.9%는 공공시설에서, 14.1%는 민간시설에서 처리됐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은 생활폐기물 전량을 공공소각시설에서 처리했다. 공공소각시설은 도내 23개 시군에 26곳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군 외에 14개 시군은 공공소각시설 처리 부족분을 민간 위탁으로 처리해야 하는 바, 13개 시군은 민간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해당 소각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1개 시군은 이달 중 계약 완료를 목표로 업체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소각시설을 이용하는 13개 시군의 1t당 처리비용은 11만 원대에서 21만 원대(운반비 포함)로 전해졌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처리 단가(운반비 제외 1t당 11만 6000원)에 비해 최대 40%가량 비싸다.

 

13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은 경기·인천이 아닌 충청지역 민간소각시설과 계약해 생활폐기물을 처리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폐기물 수거 시스템이 정상적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올해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 생활 폐기물을 모두 소각장에 보내 태운 뒤 소각재만 매립장에 묻어야 하는데 당장 쓰레기를 보낼 소각장 용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민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의 경우 민간 소각장이 산업·생활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공공·민간 소각장 구분 없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맡겨두고 있다. 영국에서도 생활 폐기물 처리가 대부분 민간 영역으로 넘어갔다.

 

생활폐기물보다 산업폐기물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오염도가 더 높은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민간 소각장에서 생활 폐기물을 받아도 환경적으로 문제는 없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