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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지역 특화 산불대응 종합대책 추진

첨단 ICT 기술·현장 맞춤형 장비 ‘방어 체계’ 구축

 

인천소방본부가 바다와 맞닿은 인천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9일 본부에 따르면 인천은 도서 지역의 강한 해풍과 침엽수림, 산림과 도심이 맞닿은 ‘인천형 이중 위험’에 놓여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평균 피해면적도 1.43㏊로 규모는 작지만 일정 주기로 상당한 피해를 낳는 산불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발생한 강화군 마니산 산불이 대표적이다. 당시 기준 피해 면적은 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본부는 단순한 진압을 넘어 전담 조직 구성과 첨단 ICT 기술, 현장 맞춤형 장비를 결합한 입체적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산불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산불전담대팀 6개, 거점센터 5곳, 도서지역 의용소방산불진화대 6개대)을 편성해 대응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도심권으로 번지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인접지에 비상소화장치와 소방차량을 활용한 예비주수와 이동형 펌프, 무인방수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산악 지형에서도 끊임없는 지휘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서지역 산불 전담팀 3곳에 스타링크 위성 와이파이를 보급해 실시간 위치 관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비상소화장치함도 19곳으로 추가 증설하고, 강화 불은과 마니산, 중구 영종 무의지역에 고정형 드론스테이션의 영상 데이터와 산속 배수지, 간이수조, 산림임도 현황을 유관기관 등과 실시간 공유한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내년부터 ‘스마트 산불 감시망’도 더욱 공고히 한다. 드론 관제 서버를 구축해 하늘 위에서 산불의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산 중턱과 정상 인근은 고압수관 보관함을 설치해 물리적 지형 한계를 극복한다.

 

본부 관계자는 “인천은 지리적으로 작은 산불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위성 통신과 드론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첨단 자원을 동원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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