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운수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운송서비스 안정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유가보조금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지급되던 기존 유가보조금에 더해 성남시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수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고 물류비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가보조금은 유가 변동에 취약한 운수사업자의 유류세 일부를 보전해 대중교통과 물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서 여객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면허를 받고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영업용 차량 총 1만 517대다. 차량별로는 버스 1287대, 택시 3500대, 화물차 5730대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차량 1대당 10만원으로, 총 10억 5170만원 규모다. 지급은 시의회 임시회 조례 개정을 거쳐 5월 11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사업자의 부담 증가는 시민 교통 서비스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운송 서비스 안정과 시민 생활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6일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 지급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세대당 10만원씩 총 410억원 규모로 5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