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시에 오시면 토지 무상제공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도 드립니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중국 동영(東營)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지난 17일 송도비치호텔에서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 동영시 조연걸 부시장, 인천 기업인과 동영시 투자유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 부시장은 "동영시는 투자금액에 따라 토지를 무상 대여해 주고 각종 세제혜택도 줄 계획"이라며 "특히 1억위엔 이상을 투자하면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하이테크분야 사업은 5-7년간 지방세를 면제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영시에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는 투자에 따른 행정 문제를 비롯, 각종 문제들을 전담하는 공무원을 기업당 3명씩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영시는 황하 삼각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흥항구도시로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유전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와 전기 등 산업 인프라와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영시는 외국 기업 유치에 따른 물류의 운송을 위해 항구의 확충이 예정되어 있고 노동자 1사람의 월급이 1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노동력이 장점이다.
조 부시장은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상해와 북경의 경우 세제 혜택을 축소하고 있는데 비해 동영시는 세재 혜택과 토지 제공 등을 비롯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