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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설립 감소 전망

저출산 추세 등으로 오는 2010년까지 경기도내에 신설될 각급 학교수가 당초 계획보다 18%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13일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도내 학생수가 조만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현재 기존 중장기(2006-2010년) 학교설립계획에 대한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지금까지 검토결과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신설될 학교수가 당초 계획했던 635개보다 18.6%(118개) 줄어든 517개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검토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오는 9월말까지 초등학교 222개, 중학교 169개, 고등학교 126개 등 모두 517개의 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학교설립계획을 조정,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 2006-2010년 초등학교 224개, 중학교 189개, 고등학교 222개 등 모두 635개의 학교를 새로 설립하는 내용의 중장기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중장기 학교설립계획이 이같이 축소 조정될 경우 도내 전체 학교설립비가 당초계획보다 2조3천억원, 학교 운영비가 매년 6천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 예측자료를 기초로 도내 학생수가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96만7천명을 정점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오는 2009년과 2012년 50만9천명 및 46만2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신설되는 학교수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것은 출산율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그러나 신설학교수가 줄어든다고 도내 교육여건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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