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집으로 찾아가는 교육 지원이라는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 컴퓨터를 통한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컴퓨터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정보화사업 지원기준을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동이 불편해 컴퓨터 사설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1∼2급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 강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교육하는 경우에도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학원 수료시에만 수강료를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시.군.읍.면.동이나 법인, 단체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정보화교육을 해도 강사료 및 교재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본교육과정으로 분류, 교육기간이 3개월 이내였던 워드프로세서 과정을 전문교육과정으로 조정해 6개월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컴퓨터는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최고의 동반자"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쉽게 컴퓨터 교육을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