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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모든 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매년 130여명씩 증원해 2010년까지 652명 배치
예산만 1천191억원 소요...영어교육 활성화 기대

오는 2010년까지 도내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2006년부터 매년 130여명의 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사를 증원해 2010년까지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 영어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내 원어민 영어교사는 초등학교에 100명, 중학교 67명, 고등학교 147명 등 모두 314명이 1교당 1명씩 배치돼 있고, 오는 2학기부터 초등학교에 100명의 원어민 영어교사가 증원된다.
도교육청은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크다고 보고 전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67명인 원어민 영어교사를 2006년 133명, 2007년 246명, 2008년 372명, 2009면 512명, 2010년 652명으로 늘려 모든 중학교에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영어 정규수업 시간은 물론 우리 영어교사들과 협력수업을 실시하며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이나 방학중 영어체험캠프, 지역별 교사연수 등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 원어민 영어교사에는 인건비와 주거비 등 명목으로 1인당 9천만원이 소요되며 2010년까지 필요한 예산은 모두 1천191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교사를 늘리는 과정에서 자격이 떨어지는 원어민의 채용을 막기위해 가급적 교사자격증이나 TESOL(영어강습자격시험)자격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우수 원어민 영어교사 확보를 위해 한미교육위원단(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국 위스콘신주(州)의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에 원어민교사 공급협정을 체결, 전체 인원의 30%를 위스콘신대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에 대해서는 올해 200명에서 내년 300명으로 100명을 증원시키고 고등학교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원어민 영어교사의 확대배치로 학생들이 영어노출기회가 커져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영어 수업개선에 효과를 거둬 영어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까지 도내 전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돼 영어 공교육 기능이 강화되면 사교육비 절감효과뿐 아니라 세계화시대에 필수적인 영어의사소통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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