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7.6℃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0℃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박혁규 벌금700만원 확정..의원직 상실

김기석에 이어 도내 두번째, 재보궐선거는 10월26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식대를 대신 내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광주)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자동상실토록 한 선거법 관련규정에 따라 지난 9일자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3년 12월 제주에서 열린 이장단 단합대회 회식에 두 차례 참석, 1천100여만원 상당의 음식값과 술값을 후배를 통해 낸 혐의와 그 해 9월 선거구 주민 조기축구회 창단식에 참석해 고사상에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놓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19일 대법원 형사3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사조직을 결성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김기석 의원(부천 원미갑)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김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했다.
김 의원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종친회 및 구미 모 학교재단 관계자 등에게 4차례에 걸쳐 총 2백90여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따라서 10월 26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경기지역에서만 부천 원미갑과 경기 광주 등 2곳으로 확정됐다.
현재 부천 원미갑에는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 선대본부장을 지냈다가 지난 8.15때 사면된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과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을 지낸 김명원 전 환경관리공단 감사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7대 총선에서 이 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임해규 부천 원미갑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정수천 부천대 외래교수, 이양원 부천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은 비공개 신청 상태이다.
민주당 안동선 전 의원과 조용익 변호사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 광주에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김원기 국회의장의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종상씨가 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작년 탄핵정국때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한나라당 홍사덕 전 의원과 16대때 경기 하남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김황식 전 의원,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인 은진수 변호사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경기도 정책보좌관에 기용된 정진섭 전 한나라당 안양 동안을지구당 위원장과 이상윤 민주당 조직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