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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간 경기도 상품 인기 '짱'

경기도 지원 업체 7천700만달러 상담과 3천100만달러 계약실적 올려

멕시코에서도 경기도의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5일 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4일간에 걸쳐 멕시코시티 소재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2005 멕시코 한국상품종합전시회’ 에 참가해 도 지원 28개 업체가 7천7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천1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면적 6천500㎡, 참가업체 115개사로 멕시코에서 개최된 역대 한국상품전시회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가전 3사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펜택 등 멕시코에 투자진출하고 있는 5대 대기업과 110개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에 따르면 참가업체 가운데 49개 업체가 도내 업체이고 헬스 10개, 기계 1개, 전기 9개, 소비재 8개 등 28개 업체가 도의 지원을 받아 참가해 멕시코 한국 상품전에서 수적으로나 상품교역면에서 도내 중소업체가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거두게 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화성시에 소재한 C사는 대형유통업체 벤더인 M사와 50만달러, 칠레의 호텔용품 전문 납품업체인 B사와 60만달러 등 총 230만달러의 상담을 추진했다.
또한 안양시에 소재한 S사는 고산지역으로 수질이 안 좋은 중남미지역에 적합한 정수기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4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 도내 업체 중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도내 중소업체들은 멕시코는 물론, 구매력이 급신장하고 있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히스패닉 시장 등 총 400여 명의 바이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멕시코 시장과 기타 미주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제한 뒤 “양국간 현안이 되고 있는 포괄적 경제협력협정(EPA)의 우호적 분위기에 따라 상당한 수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도의 對멕시코 수출은 4억9천만달러, 수입은 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7월까지 對멕시코 수출은 5억달러, 수입은 6천만달러로 나타나 앞으로의 수출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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