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이 본관 송산홀에서 협력병의원 간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5년 협력병의원 초청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화병원 진료협력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최병철 이사장, 김영진 진료협력센터장을 비롯해 환자의뢰 및 회송 등 협력 관계에 있는 1·2차 의료기관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화기내시경센터와 호흡기센터 치료 소개를 통해 진료 우수성을 공유하고, ▲환자안전 활동사례 ▲투석 환자의 안전한 혈관 관리 ▲18개 우수 협력병의원 표창장 수여(SHMC AWARDS)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김영진 진료협력센터장은 “주요 실무자들의 경험과 목소리는 보다 향상된 치료 제공과 빠른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유기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환자 의뢰 및 회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고교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골자로 한 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5일 시교육청은 최근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 안전 및 보장을 위한 법률안’과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대해 고졸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 안전 및 보장을 위한 법률안은 고등학교 졸업자의 안정적 취업 촉진 및 진로 교육 등을 담당하는 책임기구를 신설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 안전망을 구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기존에는 빠져 있는 학력과 출신학교 등에 대한 차별금지 규정에 대해 기재 요구를 금지하는 개인정보 목록에 학력, 출신학교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2년 (재)교육의봄과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고졸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의 법제화를 추진, 고졸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도왔다. 고졸 청년들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정책 홍보 캠페인과 국회 포럼, 설명회 등을 이어오며 고졸 취업 안정과 지역 사회의 인식 개선을 선도해왔다. 특히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는 중학
광주시의회가 5000만 원 이상 행사 예산 집행을 의무적으로 공개하자는 내용의 ‘행사예산 공개 조례안’이 찬성 5, 반대 5표를 기록, 부결됐다. 1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조례안은 예산 투명성 강화라는 취지에도, 현행 제도와의 중복성과 행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맞서면서 조례 제정은 결국 무산됐다. 조례안은 축제·문화제·체육대회·경연대회·공연 등 세금이 투입되는 행사 가운데 5000만 원 이상 규모의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자는 내용이다. 행사 홍보물 제작비, 현수막 설치비 등 부수 지출까지 포함해 보다 세밀한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다수 의원들과 시 집행부는 이미 ‘정보공개법’을 통해 예산 자료 열람이 가능하지만 또 다른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 규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실제로 시는 지난 4월 같은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부 의원들은 단체별 예산이 공개되면 보조단체 간 형평성 논란이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의자인 국민의힘 노영준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조례안이 부결되자 “형식상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료 열람이 가능하지만, 실제 절차가 복잡하다”며 정면 반박했다
안양시는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압류했다. 시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재산 은닉이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 집을 수색해 황금열쇠, 명품시계, 현금 등 38점을 압류했다. 일부 체납자 가족으로부터는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납세보증 및 확약서를 받아냈다. 시는 가택수색에 앞서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 가족 재산 분석, 해외 출입국 기록 조회 등 사전 조사를 통해 가택수색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압류한 물품은 감정평가를 거쳐 11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매각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인 오는 11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택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 사업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LNG 생산시설과 액화 터미널, 송유관 건설, LNG 도입 등이 포함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도 사업성 검토에 나서며 본격적인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807마일(약 1297㎞)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니키스키 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 등 수요처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투입 자본만 약 450억달러(약 64조 원)로 추산된다. 사업은 수십 년간 환경·생태계 논란으로 추진과 철회를 반복했으나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백악관의 강한 의지 속에 다시 추진력을 얻고 있다.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은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연내 FID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장 앞서 움직였다. 지난 11일 글렌파른과 LNG 도입 예비 계약을 체결하며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다. 구속력은
15일 오전 11시 10분쯤 고양시 마두역 인근 도로에서 광역 버스가 길을 건너던 30대 남성 보행자 A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버스와 충돌 후 바퀴에 깔려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보행 신호가 아닌 상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평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5일 오전 10시 화성행궁 일대에는 평일임에도 수원 화성행궁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관광객들은 행궁동 일대를 둘러보며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이내 표지판 앞에 멈춰 섰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표지판을 둘러본 것이다. 화성행궁으로 향하기 위해 바라본 표지판에는 'Temporary Palace at Hwaseong Fortress'라는 번역 표기가 적혀 있다. 표지판을 바라본 관광객들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유명사인 '화성행궁'의 한글 발음 표기가 아닌 번역 표기로 되어 있어 혼란을 느낀 관광객들은 표지판을 뒤로 한 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길을 물었다. 관광객에게 길을 알려줬던 김형민 씨(27)는 "화성행궁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 길을 알려줬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화성행궁을 고유명사로 알고 한글 발음 표기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번역 표기로 되어 있다 보니 오히려 헷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궁동 일대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에는 한글 발음 표기와 영문 번역
수원시가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자전거·킥보드(PM) 지정 주차구역 시범운영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5일 시는 이날 오전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장수석 영통구청장과 정규훈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부서 직원, 수원영통경찰서 경찰관, 삼운회 교통봉사대 남부녹색어머니회 등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유 자전거와 PM 불법주차 신고 시스템을 홍보했다. 또 올바른 주행 요령과 주차 방법을 안내하고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지정주차구역 운영 성과를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통·안전 관련 관계 기관과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지정차주차구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공유자전거와 PM 이용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2일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제40회 구리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앞두고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구리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엄진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구리시 안전관리 실무위원 21명과 관계기관 관계자 9명 등 총 30명이 참석해 축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9월 26일 전야제 드론 쇼, 28일 폐막식 유명 가수 축하 공연과 불꽃 쇼, 행사 종료 후 관람객 퇴장 시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 내 주요 거점별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사전 임무 교육 ▲비상 상황 대비 비상 연락 체계 점검 ▲무대 설치 과정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차·교통·편의시설 운영 계획 ▲먹거리존 위생 관리 계획 등을 검토하며 관람객 편의 증진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엄진섭 위원장은 “구리시 대표 축제인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와 제40회 구리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안전하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재점검하고 사전 안전 점검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
양평군은 '제3회 서종나루 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북한강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지역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서종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뗏목 승선체험, 문호나루 장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 동아리 공연과 전문 예술인의 무대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박명숙 경기도의원, 윤순옥 양평군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내빈 축사와 함께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플루티스트 송설나무, 양평군 홍보대사 김영임 명창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서종나루문화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종나루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