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빛이 점점 강해지는 6월, 극장가엔 청량하고 서늘한 이야기의 뮤지컬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극장에서 더위를 피하고 한 줄기 바람 같은 감성을 채워보자. 여름 추천 뮤지컬 5편을 소개한다. ■ 4월은 너의 거짓말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아리마 코세이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미야노조 카조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나가는 청춘 스토리물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은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 이범재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방식)으로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다. ■베르사유의 장미 일본의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남희석, 하현우, 강혜연, QWER이 6월 14일(금) 오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5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받고 있다. 한편 8월 8일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올해 5번째 행사는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중국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다가 10개월 만에 풀려나 귀국한 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32)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축구 K리그에 복귀한다. 수원FC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손준호(32)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손준호는 그 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고 2017년에는 14도움으로 K리그 도움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2018년부터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손준호는 2020년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21년부터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기여하기도 했던 손준호는 “좋은 기억을 함께 한 선수들이 있는 수원FC에서 뛸 수 있어 기쁘고,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지난 13일부터 손준호와 교감을 오갔고 입단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14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사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손준호 영입이 예산상 어려울 걸로 봤는데 돈과 조건보다는
오산시가 2024 경기도회장기 시·군대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시는 15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23점으로 양평군(176점)과 화성시(13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오산시는 이날 중년부 남자 500m+D에서 김주범이 55초089로 남기웅(양평인라인·55초958)과 이상기(오산시·56초616)를 꺾고 우승했고, 실버부 여자 500m+D 박재역(1분20초060)과 남초 2년부 500m+D 유선율(1분05초344), 4년부 1000m 최시완(1분50초741), 여초 1년부 500m+D 이은설(1분32초512), 2년부 500m+D 김태린(1분10초628)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 2년부 500m+D 우승자 유선율은 초등부 최강전 남자 A그룹 1000m에서도 1분39초322로 하이재(MYM·1분39초844)와 강민재(씨더블유·1분45초230)를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녀중등부 김민찬(부천시)과 이하음(더에이치)은 1000m와 촤강전 3000m 포인트경기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강리원(씨더블유)과 조여정(더에이치)도 각각 4년부 1000m와 최강전 B그룹 3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신흥 강자’ 김소은(가평군청)이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은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4초13의 기록으로 신현진(경북 포항시청·24초57)과 류지연(경북 안동시청·24초69)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은은 대회 첫 날 열린 여일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400m 결승에서는 800m 우승자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48초18로 이예찬(동인천고·48초71)과 나현주(광주체고·48초77)를 꺾고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400m 결승에서는 전날 남중부 400m 계주에서 1위에 올랐던 김시후(부천 부곡중)가 50초36으로 김하성(울산중·50초59)과 박혁수(경남 용남중·51초98)를 따돌리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이윤호(안산 단원중)가 11초22로 주민우(단원중·11초44)와 황원우(광주체중·11초51)를 꺾고 우승했고, 여일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1초67로 이연우(충남 청양군청·1분02초64)와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2초80)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국가대표팀이 10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용문(충남 서천군청), 고승환(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14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38초68을 기록하며 충남 서천군청(39초58)과 서울특별시청(41초47)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이날 초청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 계주팀은 지난 2014년 7월 6일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팀을 이뤄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38초74)을 0.06초 앞당겼다. 또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채원(용인중)이 1분01초99로 박수연(경남 용남중·1분03초84)과 김예빈(전남체중·1분04초38)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손호영(경기체고)이 21초71로 최성원(동인천고·21초83)과 정승민(울산스포츠과학고·21초89)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소래고)이 1분02초68로 노규림(경북체고·1분05초63)과 김이옥(경남체고·1분05초8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상 이사의 충실대상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감원에서 진행된 '상법 개정 이슈'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 과제로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갖추고, 배임죄 처벌을 없애거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은 병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거래는 손익거래와 자본거래를 나뉘는데 손익거래는 주주이익으로 직결되지만, 물적·인적분할 등 자본거래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자본거래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은 크게 이익을 볼 수 나머지 주주들은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현행 회사법은 이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지배구조나 상법 개정에 관해 정부 입장은 정해진 게 없지만 감독원은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은 이사들의 배임죄 처벌을 목적으로 '남소'가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영업지원플랫폼을 선보인다.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 적용 영업지원플랫폼을 새로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설계사의 전문적인 고객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11개월 간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의 경험(UX)을 반영해 설계, 청약 및 고객관리 등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전용 시스템 제공 ▲클라우드, 인공지능, 데브옵스(DevOps)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 혁신 ▲생성형AI를 활용한 전문적 고객 상담 지원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합 관리∙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영업지원플랫폼에 생성형AI를 적용한 '스마티(SMART와 AI의 합성어)' 서비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라이프가 자체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AI설계사 ’스마티’는 고객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생애주기별 위험요인이나 관리방안을 생성해 고객과 설계사에게 제공한다. 고객의 보장현황을 분석해 최적화된 담보로 구성된
정부·여당은 14일 국민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저출생 정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국토부, 여성가족부 등 유관 정부기관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정재 특위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가장 뼈아프게 느끼는 게 경제적 부담인 만큼, 이 부담을 대폭 줄이는 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르면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저출생 대책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게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전체적인 업무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산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들어가야 할 시점이다. 예산 심의나 정책 제안에서 국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효과성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해달라”며 “여당으로서 저출생 문제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말 31개 당론 법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저출생부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을
김병주(민주·남양주을)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별내선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별내선 연장’ 사업은 지하철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별내가람역 사이 3㎞를 복선전철로 연결하고중앙역(가칭)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남양주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김 의원은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사업이 탈락했다. 윤석열 정부는 경제성만 볼 게 아니라 시민이 얻을 수 있는 편익과 이 사업의 향후 잠재성까지 고려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 소외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사업인데 경제성만 따진다면 어떻게 진행할 수 있나. 경제성만 따져 수도권 교통 불균형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겠다”고 거듭 쏘아댔다. 김 의원은 “또 별내선 연장은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까지 이어져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사업이 좌절됨으로 서울은 물론 경기 동북부의 발전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별내선 연장 사업은 남양주뿐 아니라 강북·도봉·노원·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권에서 남부권인 송파·성남까지 이어주는 최단 거리 광역 철도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