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약 5145억 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14개 동, 총 1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5145억 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 사업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이며,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 거리에 있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좋고,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다수의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인천시교육청의 노트북 보급 사업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 공약으로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코딩교육 전면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노트북 보급사업은 내년 4월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보급률이 100% 완성된다. 문제는 돈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AI디지털교과서 대비 측면에서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천문학적 구입비부터 시작해 유지관리비용까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기계 특성상 빠른 교체주기 등 향후 재구입비까지 따진다면 인천시교육청의 고사양·경량 노트북 보급 사업이 자칫 ‘돈 먹는 하마’가 될 수도 있다는 공산이다. 노트북 구입비만 놓고 보더라도 초4~고1 학생 노트북 보급에 모두 2335억여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178억 원(중1 대상 2만 6512대), 2023년 783억 원(초6, 중1, 고1, 대상 8만 2847대), 2024년 698억 원(초5, 중1, 고1 대상 8만 506대)이 투입됐고 올해 추경예산에도 내년도 노트북 구입비로 676억 원(초4, 고1 대상 5만 2712대)이 반영·편성됐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현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혹서기 열사병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며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를 다졌다. '3GO!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과 작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사례집'을 배포하고,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웹사이트와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게끔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정기교육 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영상을 임직원 및 작업자들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안전보건관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 APEC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달 중 발표를 앞둔 가운데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외국인 커뮤니티인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Songdo Foreign Advisory Board)’의 솔레이만 디아즈 회장과 제임스 박 부회장은 APEC의 인천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6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외국인 그룹인 ‘송도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2025 APEC 인천 유치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솔레이만 회장은 “인천에 10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인천이 APEC 개최의 최적지임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인프라, 보안, 외교적 중요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적‧문화적 강점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센터에서도 외국인들의 APEC 인천 유치 지지 캠페인이 이어졌다.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 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외국인 20여 명이 송도 G타워 앞에서
서해5도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고 있는 인천 옹진군이 재정부담으로 쩔쩔매고 있다. 그동안 국비를 뺀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잔여 사업비를 인천시와 옹진군이 절반씩 부담해 왔다. 2022년부터 분담률이 3대 7로 바뀌면서 군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 보조율 조정을 건의했다. 섬으로 이뤄진 만큼 군은 자체 소각시설을 마련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도 작고 노후화되면서 생활폐기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소청도와 소연평도에는 설치를 완료했다. 남은 건 연평·백령·대청도로,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가 만만치 않다. 총사업비는 연평도 71억 6300만 원(1시간당/800㎏)·백령도 87억 900만 원(1시간당/900㎏)·대청도 47억 400만 원(1시간당/400㎏)으로, 다 합치면 205억 7600만 원에 달한다. 재정자립도가 고작 9%대인 군에겐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면 예산의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제는 상한액이 있다는 점이다.
올해 말 계획된 인천시의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시가 진행한 행정절차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이전 대상지로 선정된 월례공원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여전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사업 일환인 공원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해당 용역 예정일은 올해 3월이었다. 시는 지난해 5월 계류장 신축 실시설계를 위해 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후 시의회까지 통과하자 계류장 이전을 올해 12월로 계획하고 공공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나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 종합건설본부가 제동을 걸었다. 종합건설본부는 시가 직접 맡은 건설사업이나 건축물 설립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소다. 시 담당부서에서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공원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본부의 입장은 달랐다. 결국 본부가 실시설계 용역을, 시 담당부서가 공원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각각 맡기로 하며 행정절차 일정이 지연됐다. 실시설계 용역은 공원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이 끝나야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시설계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의정부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상호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 했다. 이번 결연은 두 기관 간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도시경영·개발사업·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서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우수 정책 사업에 대한 상호 정보 교류 및 벤치마킹 실시 ▲도시개발과 관련한 최신 기술 공유 및 투자 협력 ▲재난·안전 체계 관련사항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의정부도시공사와 생산적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기관이 앞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점박이물범이 서해 대·소청도에서도 발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해 북단 대청도와 소청도 일대에서도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달 23일~25일 현장 조사 후 ▲대청도 옆 갑죽도 해안 ▲소청도 등대 주변 지역에서 각 2마리의 점박이 물범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점박이물범은 해당 지역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면서 각 섬 등대 아래 바위지대를 주요 휴식처로 삼는 걸로 파악됐다. 대청도 주요 관찰지역은 서풍받이 해안, 마당바위 해안, 지두리 해안 서쪽 끝 등 암초 지역이다. 특히 대청도 주민들은 “점박이 물범이 갑죽도에선 겨울에도 관찰되며 2021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10여 마리가 머문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소청도 점박이물범 서식지는 등대 주변인 안가둔이와 바깥가둔이이며 주요 관찰지역은 분바위 일대, 작은 삭금, 물금지 등의 암초 지역이다. 단체는 “이들 섬에서도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만큼 서식 현황 조사 지역을 앞으로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에선 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대상으로만 점박이물범 서식 현황 조사가 진행돼 온 바 있다. 지난해 백령도에선 324마리가 관찰되기도 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이 오르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이 지난주 상승 지역은 그대로 유지했고, 보합 지역은 감소했는데 하락 지역은 늘었다. 이 가운데 인천은 전국에서 매매값과 전세값 모두 가장 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값은 수도권 위주로 오름세를 기록, 인천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호 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상승이 지속됐다. 특히 중구(0.20%)가 영종국제도시 위주로 대폭 올랐고, 남동구(0.09%)는 논현·서창동 역세권 및 주요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도화·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럼에도 인천은 0.14% 올랐는데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으나 전국 가장 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가 심곡·신현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0.21% 올랐고, 미추홀구(0.16%)가 용현·도화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손잡이와 공항 카트 손잡이 등 항균동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항균동 전문기업인 재스퍼㈜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베트남 호치민 가문인 호푸한 대표와 지에스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균동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공공기관과, 학교, 병원, 대중교통 등에서의 손잡이 적용사례와 항균동 연구발표, 공항 카트손잡이 해외사례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를 함께 주관한 박철민 풍산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이바이러스와 항생제에도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를 구리합금과 , 스테인레스 , 플라스틱과 비교한 실험결과를 발표하고 항균동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 또 손에 상처가 있을 시에는 대중교통이나 공공기관 손잡이 등을 사용하면서 MRSA 감염 우려가 있다는 언론 및 논문 자료에 대해서도 발췌·설명했다. 베트남 지에스씨 관계자는 "항균동 제품을 베트남에 알리고 공항카트 , 병원 등에 항균동의 장점을 알리고 국내 항균동 제품들을 베트남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재스퍼 대표는 "대중교통 손잡이 등 국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