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96만여 건, 1337억 원을 부과·고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 1337억 원은 전년 대비 약 28억 원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보다 약 8000대 증가한 데 따라 자동차세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부과된다. 이번 6월분 자동차세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자동차 및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소유자가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했거나 명의를 이전한 경우에는 실제 소유한 기간만큼 일할 계산돼 세금이 부괴된다. 연간 세액을 이미 납부한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다. 가까운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etax.go.kr), 온라인 계좌이체, 스마트폰 앱(스마트 위택스), 텔레뱅킹(ARS) 등을 통해 공휴일과 야간에도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가 등록된 각 군·구의 세무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납기 내 미납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자동차세 정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지난 10일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주제로 시민 건강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강좌는 치매 증상 인지와 예방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신경1과 송종민 과장은 치매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실천법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안성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치매 검사 방법과 치료 가능성,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전문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송종민 과장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록 안성병원장은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 준비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
구리시가 그늘막 설치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설치해,시각장애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은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총괄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그늘막 설치 기준 준수 및 안전성 확보 실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그늘막 설치 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이격거리를 60cm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나, 인창동 일대 교차로 다수 지역에서 20~40cm 사이로 설치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그늘막이 설치지침을 따르지 않아 오히려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겐 안전사고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설치 장소 기준 준수와 설치 사양 기준도 충족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 점검과 함께, 동별 설치 수의 불균형 문제도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그늘막의 관리 실효성, 정기점검 체계, 유지보수 기준 마련 여부 등도 함께 질의하며, 향후 신규 설치나 확대 시 위치 선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도로과를 상대로 최근 발생한 '교량 하부 낙석사고'와 관련한 안전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얼마
남양주소방서는 11일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을 앞두고 남양주시청, 남양주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해 우려 지역 3곳(부평리 514-오두교 등)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점검 및 현장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과거 풍수해 주요 피해 사례 공유 ▲각 기관별 수습·대응·복구 체계 점검 ▲기상특보 발효 시 대응방안 논의 ▲침수 취약지 합동점검 및 대응계획 수립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원활한 기관 간 소통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의 송수신 체계를 재점검하고, 도로통제 및 피해 접수 체계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직접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대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11일 신소현동에 위치한 농심 안성공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4만 6164㎡에 380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은 라면 스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1급 특정소방대상물이다. 이번 안전지도는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와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비상구, 피난 통로 확보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살폈다. 더불어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소방관서와의 원활한 소통 유지를 위한 현장 점검도 병행됐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자율적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시흥시 생활폐기물 처리 수집 운반 전문업체인 ㈜시흥위생은 지난 9일 배곧1동ㆍ2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총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100만 원은 ㈜시흥위생에서, 나머지 100만 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시흥위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시흥위생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일을 하는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옥비 배곧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흥위생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라며 “기탁한 후원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복임 배곧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협의체도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민주권정부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에 신뢰감을 표현하며, 이에 발맞춰 지역 주요 현안과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 첫 회의에 참석해 “국민주권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산적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고 있는 점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지방정부 또한 이에 발맞춰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 정부는 기초지방정부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광명시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신속하게 국정과제 TF를 구성하며 발 빠르게 새 정부와 정책 동행을 시작했다. 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야의 분과가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명시 주요 정책이 새 정
부천시는 최근 공문서와 명함을 위조해 시청 직원을 사칭하며 고가 의료기기 구매를 요청한 사기 시도와 관련해 시민과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외부인이 부천시청 공무원을 사칭하고, 위조한 공문서와 명함을 제시해 지역 도·소매업체에 접근한 뒤 심장제세동기 30대의 대리구매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유사한 형태다. 피해 우려가 있던 네 곳의 업체 중 한 곳이 시청을 직접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은 시 소속 공무원의 명의를 도용한 사칭 사건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전화나 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확인해 달라”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신분증 또는 명함을 받았을 경우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이번 사기 시도는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사례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부천시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지역 언론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 지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전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만의 의제를 발굴하고, 권력을 감시하며, 지역 내 작은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일은 결코 중앙언론이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또 “지역 언론이 바로 설 때, 지역 정치와 행정도 바른 길을 찾고, 도민의 삶도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언론과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도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현수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겸 인천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장, 박인서 SK케이블방송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1일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센터에서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베이비부머 금융상담 및 재무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재무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신용 상담과 위기관리 멘토링을 운영하고 노후대비와 재무관리 등 관련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용상담은 매주 수요일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센터에서 진행된다. 상담은 사전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무교육은 오는 26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장년층의 신용 문제를 조기 예방하고 노후 재무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베이비부머에게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실질적 금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