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인근 경비행기 소음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져 주민들의 일상이 침해받고 있다. 이곳이 ‘시에라(Sierra)’라는 시계비행 보고지점(Reporting point) 중 하나인데다가 최근 10년 새 김포공항이 보유한 경비행기 업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9월 기준 김포공항은 40여 곳에 달하는 경비행기 업체에서 헬리콥터를 포함해 운행 중인 경비행기 8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불과 6곳이었던 업체가 10년 사이 무려 35여 곳이 증가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는 이유다. 논현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특정 경비행기들이 한 구역을 맴도는 일이 지난해부터 잦아지는가 하면 요즘은 날개가 2개인 프로펠러기가 이곳 상공을 거의 매일 돌고 있다”며 “한번 돌 때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지속되는데, 날씨가 더워지는데도 시끄러워서 창문조차 열기 힘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출근할 때 이어폰을 사용하는데도 비행기 소음이 이어폰을 뚫고 귓속으로 들어올 만큼 소음의 정도가 심하다”며 “프로펠러 ‘소음 감소’ 또는 ‘주말·야간 비행 자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
가평군의회는 3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월21일까지 1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가평군 옥외광고정비기금 설치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평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가평군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가평군 스마트농업 육성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가평군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예산관련 안건 2건, ▲가평군 청렴문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 ▲상천역 공영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부지 사용허가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이번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6월4일부터 6월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공유재산관례계획안을 심사하고 6월10일부터 6월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37개 부서, 5개 사무위탁·대행기관·단체 등 총 4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늘 본회의 안건 상정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 명칭을 ‘신검단중앙역’으로 바꿨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역명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본부는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을 의결했다. 3개 정거장 역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101정거장과 103정거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이 없었으나, 102정거장은 달랐다. 앞선 역명 추천 의견 조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44.5%, 55.4%로 1순위였던 ‘검단중앙역’을 배제하고, ‘인천원당’으로 의결한 것을 반대하는 시민이 많았다.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02정거장 역명 제정을 재심의했고, ‘신검단중앙역’으로 의결했다. 역명 추천 의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행정예고 시 일관되게 ‘검단중앙역’을 압도적으로 요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인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
광명시의회가 제285회 제1차 정례회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의회는 4일 안성환 의장을 비롯한 구본신 부의장, 의회사무국장, 운영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 대비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285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3회계연도 예비비지출 및 결산 승인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의정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성환 의장은 “제9대가 출범하고 임시회 및 정례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전회의가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돼 다양한 의견들이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신 부의장은 "이번에 회부된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여부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정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철저하게 감시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과천시의회가 오는 19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83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3회계연도 통합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결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선희)를 열어 ‘2023회계연도 통합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연)를 열어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용인특례시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하는 선진 하수행정 구현을 목표로 미래 물수요 충족을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과 도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에는 하수처리시설 17개소와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 19개소, 분뇨처리시설 2개소 등 총 42개소의 처리시설이 운영중이며, 총 2417㎞의 하수관로가 매설돼 있다. 이 처리시설과 하수관로는 우리 몸의 신장과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하수도사업소에서는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을 알아본다.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시설 확충에 정진 용인특례시 하수도사업소는 지역내 하수도 보급률 확대 및 공공수역의 쾌적한 수질확보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의 신·증설사업 및 고도처리시설 개량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구갈레스피아 개량사업 등 5건으로, 사업비 1444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기흥레스피아 증설사업과 아곡레스피아 증설사업이 설계 중에 있다. 용인레스피아(에코타운) 증설, 구갈레스피아 개량 및 장평 소규모
수원문화재단은 한국관광공사의 일본 관광객 대상 ‘2024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수원 대표 음식인 왕갈비 특별 정식 메뉴를 개발, 판매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캠페인을 통해 K-Food 선호도 1위 음식이자 수원의 명물인 왕갈비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수원화성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원화성 내에 위치한 연포갈비, 화청갈비, 수원 갈비스토리 3개소가 참여한다. 왕갈비 특별 정식을 즐긴 일본인 관광객에게는 화성행궁, 화성어차 등 관광시설과 행궁가게, 통닭거리 업체 등 총 27개소의 혜택이 있는 특전 쿠폰북을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 오영균 대표이사는 “일본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이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은 어떠한 경우에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해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관련 사안이 생기면 직원은 물론 가맹점주들에게도 공유할 것이며, 현 가맹점주와 맺은 계약도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홈플러스는 매각이 진행될 경우 발생할 긍정적인 효과도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검토 중인 부분이 매각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를 도입해 운영하는 우수 사업자는 과징금을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오는 21일 시행을 앞둔 개정 공정거래법을 위한 후속 조치다. 공정위는 CP 평가 절차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규정한 CP 운영·평가에 관한 규정(고시)도 새롭게 제정했다. 시행령·고시에서는 CP 평가에서 AA등급 이상을 받은 사업자가 유효기간(2년) 내 1회에 한해 10%(AA) 또는 15%(AAA)까지 과징금 감경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공정위 조사개시 전 CP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법 위반을 탐지·중단했음을 사업자가 스스로 입증할 경우 5%까지 추가 감경이 가능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을 받을 수 있다. A등급 이상 사업자는 유효기간 내 1회에 한해 평가등급에 따라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의 공표 관련 매체 수, 공표 크기 및 기간을 감경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시정조치·과징금 감경에 대한 예외요건 등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자율준수관리자 등이 법 위반에 개입한 경우 ▲법 위반이 CP 도입 이전에 발생한
조명박물관은 빛공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빛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빛공해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잘못된 조명 환경, 인공조명 남용으로 일어나는 생태계 교란 등 빛공해를 주제로 하며 투어 참가자들은 빛공해로 인해 생태계와 환경이 어떤 피해를 입고 불균형을 겪고 있는지 알아본다. 박물관은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빛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빛공해와 환경에 대한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빛공해 도슨트 투어’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주말 1일 5회로 운영된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에 조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에는 빛공해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