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경영효율화 및 신작 출시를 앞세워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삼성동 사옥을 매각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신작 출시를 통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를 포함해 3종의 신규 타이틀과 기존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향후 1년 반 이내로 신작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부터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부동산 컨설팅펌 등을 대상으로 삼성동 엔씨타워1 매각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가 삼성동 사옥을 매각하는 것은 이를 통해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 건축비용에 보태기 위해서다. 영업비용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 자산을 처분하고 얻은 자금으로 신사옥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말까지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고정비용을 최소화하고, 게임사업에 집중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
인천소방본부는 서울과 대전의 국립 현충원을 찾아 순직 소방공무원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2012년 부평구 청천동 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영수 소방경이, 국립대전현충원에는 2001년 남동구 구월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구용모 소방위·이동원 소방교와 2006년 서구 가좌동 공장 화재에서 순직한 고 오관근 소방위가 안장돼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예우 및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25)과 수원 kt의 문정현(22), 하윤기(25), 이두원(23)이 다음 달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7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를 ‘안준호호’ 12인의 최종 명단을 4일 발표했다. 한국 농구의 골 밑을 책임져온 라건아(무소속)가 빠진 대표팀은 ‘평균 나이 24세’의 젊은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라건아는 2018년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통과해 한국 국적을 얻은 후 ‘특별 귀화 선수’로 분류돼 대표팀과 프로농구에서 뛰었지만 라건아를 둘러싼 KBL-농구협회-소속팀이 엮인 다자 계약이 지난 달로 만료됐다. KBL은 이사회를 열고 라건아의 신분을 외국 선수로 확정했고, 아직 그의 소속팀은 없다. 라건아가 국내 농구팀과 계속 동행할 지 외국팀과 계약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본과 평가전은 라건아 없이 치르게 됐다. 이번 명단에는 라건아 뿐만 아니라 베테랑들이 대거 빠졌다. 안준호 감독은 그간 라건아와 함께 골 밑을 지탱해 온 김종규(DB)를 비롯해 30대 베테랑 선수들을 부르지 않았다.
#. 김경기(가명) 씨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2년이 지나서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받지 못했다. 둘째가 곧 태어날 예정인데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을까. 출산 증여재산공제는 자녀의 출생순서와 무관하게 적용되므로, 둘째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재산을 증여받으면 출산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된다. 다만, 혼인 증여재산공제와는 다르게 출생일·입양신고일 전에 증여받으면 적용되지 않으므로 증여 계획이 있다면 자녀의 출생일·입양신고일 이후에 증여받아야 한다. 4일 국세청은 이번 사례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상속·증여 세금상식 Ⅱ'를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혼인하거나 출산한 자녀는 부모로부터 1억 원까지 세금을 물지 않고 증여받을 수 있으며, 기존 비과세 대상인 5000만 원을 포함하면 총 1억 5000만 원을 세금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증여재산 공제는 초혼, 재혼과 무관하게 모두 적용된다. 아이를 입양하거나 미혼 상태에서 출산해도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증여재산이 공제액(5000만 원)보다 적어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이 '0원'인 경우에도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다만, 증여세 신고를 한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와 조건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들은 과거 풋옵션 효력 소멸에 상호 합의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향후 6개월 내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야 한다. 만약 적합한 투자자를 찾지 못한다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기존 FI에 팔았던 SSG닷컴 지분을 다시 사들여야 한다. 4일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약 1조 원을 투자해 각각 7 대 3 비율로 SSG닷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어피너티와 BRV캐피탈이 소유 중인 30% 지분 매각을 보장해 줬다. 구체적으로 신세계와 이마트가 올해 연말까지 FI의 지분 30%를 인수할 신규 투자자를 찾는 거래다. 만약 FI 교체가 불발되면 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분 소유 비율에 맞춰 어피너티와 BRV캐피탈 몫의 지분을 사들인다. 이 경우 신세계가 20%, 이마트가 10%의 SSG닷컴 지분을 취득한다. 앞서 신세계 측은 2019년 어피너티와 BRV를 SSG닷컴 FI로 확보하면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의 글로벌 탑텐시티 추진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유승분(국힘·연수3) 인천시의원은 시의회 제29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탑텐시티’가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차별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시의 글로벌 탑텐시티 계획은 기존 추진 사업들은 물론 시 도시 기본 계획과의 맥락도 찾기 힘든 실정”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콘트롤 타워조차 제대로 없이 표류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탑텐시티 관련 투자유치 협약에 대한 구체화 및 실질적 추진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가 글로벌 탑텐시티 추진에 따라 국제금융그룹 및 금융 중심 기업 12곳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구체적인 부지 및 유치 형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실질적으로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업무협약 체결로만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업무협약을 맺은 12개 기업들이 정말 인천에 둥지를 틀고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실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탑텐시티는 지금부
인천시가 지연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원은 4일 제295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4월 15일 시의원·집행부·간부 공무원들이 소통하는 자리에서 일반화 사업이 2030년 12월로 연기됐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해당 부서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며 “어떠한 공식 발표와 주민과의 소통도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일반화 사업의 연기가 티타임 자리에서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사안인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숙원사업인 인천대로 일반화는 도로기능 개선으로 도심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시는 인천대로 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10.45km 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지하화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이다. 2027년까지 모든 구간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2030년 12월로 밀려버렸다. 현재 공사 중인 1-1단계 구간조차도 민선 8기 임기 내 준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시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올해 37주년을 맞이한 6·10민주항쟁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6월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계기로 6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운동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4·13호헌조치, 시위 도중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도화선이 돼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했다. 6월항쟁의 결과 ‘6·29선언’이라는 직선제 개헌 시국수습특별선언이 발표됐다. 이후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졌다. 6월항쟁은 노동자와 학생, 시민, 빈민, 농민 등이 사회 전반에 걸쳐 전국적으로 전개한 투쟁이었다. 또 시민 저항을 통해 독재정권의 장기 집권 의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루어냈다는 의미가 있다. 제37주년 6·10민주항쟁 사진 전시회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인천시청역 지하 1층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의 '해외여행 카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소비자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41종 통화에 대한 무료 환전을 제공하고,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와 연계해 결제 수수료 없이 해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출시돼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히며 금융권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7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지난 2월 출시된 해당 카드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 시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남은 외화를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둘 경우 이자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출시한 '트래블러스 체크
용인특례시는 지역내 중기 6개사가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 전시회(Thaifex Anuga Asia 2024)’에서 4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방콕 국제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B2B(기업 대 기업) 식품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각종 농수산 가공식품, 건강식품 제조기업 3130여개 사가 참가했다. 용인특례시 단체관에선 과일소주 제조기업 ‘(주)소원컴퍼니’, 전통주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술샘’, 전통 떡 제조업체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 ’브로스라팡‘, 식‧음료 제조기업 ’우신상사 주식회사‘, 산양삼 가공식품 제조기업 ’다온‘ 등 6사가 참가했다. 참가한 기업들은 세계 각국 바이어와 총 181건에 걸쳐 4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소원컴퍼니의 ‘랑소주’는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THAIFEX-ANUGA TASTE INNOVATION SHOW FINALISTS’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