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 등 전동화 라인업을 전면 확대하고, 미국·인도·울산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 기지 혁신에 속도를 내며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 및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시작된 CEO 인베스터 데이를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것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 뉴욕을 무대로 글로벌 소통을 강화했다. ◇ 친환경 라인업 전면 강화 현대차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본격 확대한다.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린 18개 이상의 모델을 2030년까지 갖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후륜 기반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에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엔트리급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대응 전략을 내놨다. 유럽에서는 내년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신협중앙회가 지난 18일 '신용협동조합법 해설서'를 공식 발간했다. 이번 해설서는 1972년 '신용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약 50여 년 만에 신협 내부에서 자체 집필한 최초의 체계적 해설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작업에는 신협중앙회 소속 변호사 6인(이태영, 안성백, 이정윤, 최이수, 최지혜, 성미루)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실무 경험과 법률 전문성을 결합해 단순 조문 해설을 넘어, 시행령·감독규정·표준정관은 물론 주요 판례와 비교입법까지 폭넓게 담아냈다. 이에 따라 해설서는 신협 임직원은 물론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종합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은 이번 발간을 통해 중앙회와 전국 단위 신협의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책임 있는 경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향후 제도 개선과 규정 정비를 위한 실무 참고자료로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신용협동조합법 해설서’는 신협의 철학과 법제, 실무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의 민주적 운영과 지역사회 상생 철학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저자인 이태영 변호사(신협중앙회 법
두산건설이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1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서류 접수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안전, 현장관리, 영업, 재무, 경영지원(노무사)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말 입사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어학 기준 충족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모집 분야의 전공·자격요건 외에도 동등한 전문성을 갖춘 자는 지원이 가능하며, 안전과 경영지원(노무사) 분야는 관련 자격증이 필수로 요구된다. 1960년에 창립된 두산건설은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정통 있는 건설회사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대표 브랜드 ‘We’ve’와 고급 주거 브랜드 ‘The Zenith’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인 신분당선의 대표사로 노선의 기획부터 설계, 투자, 시공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수행했고 준공 이후에는 자회사인 네오트랜스를 통해 신분당선을 운영 중이다. 두산건설은 최근 호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 채용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와 김철 HS효성종합기술원 첨단소재 연구담당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찬종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네 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했고, 2025년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박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불과 3년 만에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며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과 2028년 LA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술력이 집약된 탄소섬유 의족과 자전거 소켓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박찬종 선수의 사이클링 거리에 비례해 기부금 모금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 다양한 스포츠 장비에 활용되며 선수들의 경기력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가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 기간 동안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정 기념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일 롯데백화점은 시시호시가 2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와 연계해 참여 아티스트 NOVO와의 협업 기념품을 판매하고 글로벌 장난감 브랜드 레고와의 컬래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롯데백화점 K-패션 전문 공간 키네틱그라운드에서 10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권을 증정하며, 스탬프 투어와 룰렛 이벤트 등 현장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다빈치모텔과 시시호시가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2535 세대의 취향 소비를 자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웨이가 아이콘 프로 정수기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1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19일 코웨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16년 연속 IDEA 본상 수상 기업이 됐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국내 ‘2025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전면 풀스크린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온도·용량·제조법을 자동 설정하는 레시피 모드, 기기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소모품 교체 알림 및 영상·음성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유지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랩 연구소장은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기능으로
신한은행이 SOL트래블 체크카드 250만좌 돌파와 누적 이용액 4조 원 달성을 기념해 골드바 증정, 샐러디 할인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발급 250만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이용액은 4조 원을 돌파했으며 환전액은 17억 달러, 해외 결제액은 2조 원에 달해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기념해 오는 24일 하루 동안 배달앱 ‘땡겨요’에서 샐러디 메뉴를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며, 할인 적용 후 1만 3천 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이 적용된다.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또한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결제, 해외결제, 국·내외 합산 결제 각 부문에서 최다 결제 고객 3명에게 순금 한 돈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결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여행과 일상에서 다양한 혜택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A씨 변호인은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살인미수 및 현조건조물방화미수 혐의 등에 대해서는 법리적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 4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라며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는 인정하되 미수가 아닌 예비죄를 법리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A씨는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는 순순히 답했으며, 국민참여재판 여부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법정에서는 비공개 재판 등도 요청됐지만 재판부에 의해 거절됐다. 앞서 피해자 측 변호인은 “재판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 유족의 사생활 침해 및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유족들이 심리적으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사회 복귀 등을 준비한다는 점을 고려해 재판을 비공개해달라”고 말했다. 또 A씨 측 변호인 역시 “같은
수원의 미래를 설계할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 수원시정연구원의 '2025 SRI 데이터 경진대회'가 결실을 맺었다. 19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날 오전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2025 SRI 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의 정책 제안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원시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됐다. 총 47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팀 'Togyo'가 차지했다. 이들은 연관성 기반의 특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수원이 집중해야 할 미래 산업 지도를 제시했다. '수원의 산업 전략을 데이터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외부 기업 유치와 지역 내 잠재력 있는 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해 현실성 높은 정책 대안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수원시정연구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2040 수원의 미래도시 그리기, AI 활용 수원 미래 그리기 등 '수원의 변화와 미래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도시정책지표, 수원서베이, SRI 패널조사 등 연구원이 축적한 데이터와 시민의 창의적 상상력이 결합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이번 대회는 시민 참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104회 총회를 열고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령 정비' 등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대입 개선을 위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교육의제로 토의했다. 19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8일 충청북도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령 정비'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현행법상 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징계부가금 부과가 가능하나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부과금 부과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협의회는 '사립학교법'과 '사립학교 교원 징계규칙' 법령 정비를 제안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진 교육의제 토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안한 '대입 개선을 위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에 대해 토의했다.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서·논술형 평가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협의회는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