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54회 추계 전국대학 남·여 유도대회 겸 제17회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 최종선발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싹슬이한데 이어 이틀째 경기인 26일에도 7개 금메달 중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용인대 홍성현은 이날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100kg 이상급 경기에서 한체대 홍선표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인대 조성화도 100kg 이하급에 출전해 동아대 김종률을 어깨 메치기로 눕혀 절반을 획득한 다음 허리후리기 기술까지 더해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90kg 이하급에 출전한 박선우는 경기대 이시한을 조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81kg 이하급에 출전한 김수경은 영남대 임건하에게 어깨메치기 절반 등을 뺏겨 2위에 머물렀다. 여대부 57kg 이하급 경기에서 용인대 김은숙 은 같은 학교 김진선을 지도승으로 이겼고, 52kg 이하급에 출전한 노소진도 같은 학교 송지혜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옥자(48kg이하급)도 동료 정지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 차지했다.
문화교육공동체를 취지로 시작된 디딤돌문화제가 네번째 축제를 개최한다. (사) 디딤돌문화원(이사장 최승교)이 '더불어 느끼고 더불어 나누는'이라는 주제로 31일과 내달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이번 축제는 전시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이뤄진다. 참가자 스스로 가 함께 만들고 더불어 즐기는 축제를 추구해 온 디딤돌문화제는 이번 축제를 위해 30명이 기획해 3백명이 출연하고 3천명이 누리는 축제를 지향했다. 120명의 아마추어들이 작품을 출품한 '아.마.추.어.-느낌'전에는 각종 공예와 미술, 사진, 요리작품을 망라해 회관내 전시하며 '우리, 나비를 꿈꾸다-공감' 이라는 타이틀로 재즈댄스, 오카리나 연주, 연극놀이 등을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체험 프로그램인 '엣날에 이렇게 놀았대요-누림' 행사. 옛것을 느끼고 배우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가족체험 시간이다.
제3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 겸 제24회 회장기 도내장사씨름대회가 27일부터 이틀간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다. 소년체전선발전 초등부 경기에는 수원 우만초 22명의 선수 등 13개 학교서 104명이 참가하고, 중등부는 수원 연무중학교 12명의 선수 등 8개 학교 86명이 출전한다. 도내장사씨름대회 고등부경기에는 수원농생고 14명 등 5개학교 54명이 참가한다. 단체전 초등부경기에는 용인초 등 9개 학교가 참가하고, 중등부는 연무중을 비롯 6개, 고등부는 수원농생고 등 4개 학교가 참가해 모래판의 최강자를 겨룬다.
인천 남동초가 2004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동초는 25일 수원 월드컵구장 보조A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시흥 신일초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남동초는 경기 시작 5분만에 김승운의 왼발 중거리 슛이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며, 후반 들어서도 최성호가 연속 2골을 몰아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신일초는 팽팽한 경기를 벌이며 몇차례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그때마다 볼이 골대를 맞거나 옆으로 비켜나가 패인의 원인이 됐다. 순천중앙초와 지난해 챔피언 광양제철남초와의 4강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속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 추첨을 통해 순천중앙초가 결승전 진출했다.
광명 하안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안중은 25일 수원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 이천중학교를 3-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구리 백문초가 포천초를 3-2로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수원 송림초는 준결승에서 구리 백문초에 0-3으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남초부 단체전에선 부천 북초가 이천 안흥초를 3-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 동성여중 유정은이 제3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유정은은 25일 화성 발안농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같은 학교 박송이(4승2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중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안양 부흥중 최현철이 5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 김봉재는 4승4패로 2위에 머물렀다. 여중부 플러레 경기에선 성남여중 김윤하가 6승1패로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에뻬에서는 동성여중 김샛별이 6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부흥중이 곤지암중을 45-28로 이겨 남중부 플러레 정상을 차지했고, 여중부 에뻬에서는 동성여중이 성남여중을 45-38로 제압했다. 여중부 사브르 결승전에서는 동성여중이 성남여중을 45-43으로 누르며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군포시와 과천시가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시민 등산대회를 잇따라 연다. 군포시는 오는 31일 수리산 일원에서 등산대회를 열고, 과천시는 11월 11일 관악산 일원에서 여성등산대회를 연다. 군포 등산대회에는 군포시민 및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가할수 있고, 과천시 여성등산대회에는 관내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군포시는 대회 당일까지 인터넷(gp-sport@hanmail.net)이나 전화(031-390-0397)로 참가 신청을 받고, 과천시는 다음달 5일까지 전화(02-3677-2265∼8)로 신청을 받는다.
임경희(경기육상연맹)와 이공주(수원시청)가 춘천마라톤 겸 제58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2.3위에 그쳤다. 임경희와 이공주는 24일 강원도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의암호 순환코스를 돌아오는 마라톤 여자부에서 오정희(2시간35분39초.삼성전자)에게 뒤지며 2.3위에 머물렀다. 임경희는 초반 오정희와 함께 경기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4분 뒤진 2시간39분39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공주는 3시간 7분20초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엘리자 무타이(케나)가 2시간14분31초로 1위에 올랐고,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을 벌인 정운산(동양대.2시간14분38초)이 7초 뒤지며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시흥 신일초와 인천 남동초가 2004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왕중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일초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A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8강전에서 전남 유영초를 1-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신일초는 전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득점없이 비겼으나, 후반들어 7분께 양재성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날린 강슛을 골키퍼가 막았으나 흘러나온 볼을 김경환이 살짝 건드리며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남동초도 대전 중앙초를 2-1로 제압하고 4강전에 합류했다. 남동초는 전반 10분 정영호의 골을 막지 못해 0-1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5분 최성호의 중거리 슛이 터지며 1-1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0분 손준호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찬 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산광덕초는 순천 중앙초에게 0-2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생활체육 궁도 동호인의 축제인 제1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궁도대회가 22일 11시 성남시 한성정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생활체육협의회, 경기도 궁도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7개 시·군에서 250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