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영농철을 맞아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나 관내에 경작지를 두고 농업 활동을 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농업용 트랙터 ▲경운기 ▲굴삭기 ▲농업용 관리기(가벼운 농작업 등에 활용하는 장비) ▲동력분무기(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이동식 분무기) 등 총 20종 36대의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농기계 임차를 원하는 농업인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인력육성팀으로 방문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1농가당 1대를 최대 3일간 빌릴 수 있고, 1일 임대료는 농기계 종류에 따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3만 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 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영농철 농가 편의와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29일 오전 10시 24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옥외 위험물 탱크 상부 배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당시 옥외 탱크에는 석유류 7000리터(총용량 4만 리터)가 남아 있었지만 누출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2명이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은 외주 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업체는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약 70여 일 후인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12년간 의정 활동을 하면서 밀집도 높은 수원을 좀 더 여유롭고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픈 욕심이 생겼다. 그리고 여전히 정체돼 있는 '군공항 이전' 과제를 현실화 하고픈 확실한 의지가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 ◆ 현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수원의 발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수원의 가장 큰 현안은 군공항 이전이다. 이를 위해 2010년 군공항 이전 특위를 구성하고 간사와 위원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국방부라는 벽을 넘기 쉽지 않았고, 전국연합회 조직을 결성해 가장 앞장서서 뛰었다. 그러다 보니 이후 김진표 의원이 군공항 이전 특례법과 군공항 소음피해 지원법을 대표 발의 하는 데 근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 사회적 약자 문제에도 늘 많은 관심을 가졌다. 발달장애인
수원시가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2년 2월 기준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음식점 43개소, 떡집 2개소, 제과점 3개소, 미용실 53개소 등 총 10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되려면 이용요금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임신부 1인 이용요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동반 가족에는 혜택 제공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한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미용실 등이다. 지정 업체는 할인 업소 지정일부터 연중 내내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수원시는 지정 업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동 행정복지센터·4개 구 보건소·위생단체 등에 배부하고, 수원시 홈페이지·SNS 등에 게시해 홍보를 지원한다.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
지난해 용인에서 탈출한 곰이 4개월 만에 발견돼 당국이 포획 작업에 나섰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28일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됐다. 용인시와 국립공원공단이 포획 작업 중이다. 이날 발견된 곰은 지난해 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찾지 못한 마지막 1마리로 알려졌다. 당시 5마리 중 3마리는 탈출 당일 발견돼 2마리는 생포되고 1마리는 사살됐다. 다음날 1마리도 추가 발견돼 사살됐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입산 자제 및 발견시 신고를 당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곰 생포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드론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곰을 생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이재복 부위원장이 28일 "부패 무능한 민주당으로부터 수원을 탈환하는 것은 기성의 낡은 정치인 가지곤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 이재명 도지사 4년, 염태영 시장 12년 동안 우리 수원은 제대로 된 발전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념과 이벤트성 잔치만 있었다”며 "부패 무능한 민주당으로부터 수원을 탈환하는 것은 참신하고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자랑스러운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이재복이 수원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수원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부위원장은 ▲수원화성 ‘트램’ 운행 추진 ▲제2 델타플렉스 조성 ▲R&D 특화단지 가시화 ▲창업대학 운영 ▲시니어 기여형 일자리 공모 ▲군비행장 이전 ▲한국적 실리콘밸리 조성 등의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트램' 운행에 대해서는 "수원 관광객의 60% 이상이 외부에서 자가용을 타고 온다"며 "관광객들로 인한 교통난과 주차장 부족 등을 해소하기
당장 오늘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자가검사키트는 1인 1회 5개까지만 구매 가능했지만, 27일부터 판매 개수 제한이 해제된다. 가격은 개당 6000원으로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해 국민이 원하는 만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유통개선조치로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일부 제한을 해제해 키트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키트 제조업자의 5개 이하 소포장 생산·판매도 허용했다. 그동안 제조업자는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 단위 제품만 생산해 출하할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5개 이하로 제조·포장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변경사항들은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수원시약사회 김현종 총무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약국 직원들이 2~3개씩 서로 개수를 다르게 포장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한 번에 최대 5개 이하로 나가야 하니 포장해놓은 키트를 한 번에 판매할 수 없어 애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이천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할머니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요양원 입소자 가족이 요양보호사를 폭행치상 및 가혹행위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행으로 양쪽 쇄골과 갈비뼈 8개가 부러졌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게시물을 통해 "(할머니는) 3년전 대퇴부골절로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보행이 불가능해져 지난 2019년 11월부터 경기도 이천의 요양원에 입소했다"며 "대·소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해결할 수 없고, 40kg의 작은 체구의 누워만 있는 86세 고령 환자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할머니가 요양보호사인 생활실 팀장으로부터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과 어깨, 팔, 손에 멍이 들었을 뿐 아니라 좌우 쇄골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며 "6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고 추가로 양측 갈비뼈 8개가 골절됐다"고 덧붙였다. 폭행 피해는 지난 5일 할머니가 직접 가족에게 전화해 “요양보호사 팀장이 때려서 죽겠다”며 알려왔다. 실제 가족측이 요양원을 찾아가 확인한 할머니는 얼굴 등 신체에 멍이 들고 극심
수원시가 ‘2022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수원도시공사 등 9개 공공기관에서 총 36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7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문화재단 11명, 수원컨벤션센터 4명, 수원시청소년재단 5명, 수원FC 2명, 수원도시재단 4명, 수원시자원봉사센터 1명이다. 원서접수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기관별로 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4월 23일 오전 10시에 있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9~11일 온라인 인성검사를 해야 한다. 인성검사 미응시자는 면접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서류 전형·면접은 5~6월 진행되는데, 기관별로 일정이 다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통합채용을 시행했다”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세 이상·면역저하자’를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확진된 60세 이상·면역저하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이들도 집중관리군에서 제외됐다. 앞서 지난 16일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가 집중관리군에서 제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던 60세 이상·면역저하자가 일반관리군 체계인 병의원에서 진료, 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받고 싶어 하는 경향도 있다"며 "이런 분들이 빠르게 (일반관리) 체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세 이상·면역저하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을 받았더라도 집중관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본인 의사 확인을 통해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같은 변화를 통해 "고위험 확진자를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게 의약품을 처방하고 보호해 중증화로 인한 사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중심의 관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