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SUA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의 ‘마술피리’를 12월 16일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그가 죽기 두 달여 전에 완성됐다. 동화 같은 이야기와 ‘밤의 여왕’등 아름다운 아리아로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자막을 제공하며, 대사는 원어 대신 한국어로 진행된다. 조영민 지휘자와 김동일 연출, 파미나역에 소프라노 김제니, 타미노역에 테너 이요섭이 출연한다. 연말을 아름답게 꾸밀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는 이 시대에 선악의 이분법이 아닌 다름에서 조화로 나아가는 희망을 전달하며, 모차르트의 마술도구인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한 발짝 친근하게 다가간다. 티켓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으로 1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 관람객 특정 대상층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공연은 수원시민에 대해 20%, 3인 이상 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사대부 양주조씨 괴산공파 기증유물 도록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주조씨는 조선 숙종년간 우의정을 역임한 조태채, 영조 때 예조판서와 홍문관 대제학을 역임한 조관빈, 대한제국기 좌의정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의 자결한 순국열사 조병세 등의 가문이다.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이래 지금까지 400여 개인·단체로부터 유물 1만 8000여 점을 꾸준히 기증받아 보존관리하고 있는데, 그 중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기사대부 유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주조씨의 유물 기증은 2016년 6월 괴산공파 종손 조범식 선생이 초상 6점과 고문서 일부를 기증한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기증자는 유물을 하나씩 모아 2022년 5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가문의 보물 182건 214점을 차례로 기증했다. 이에 경기도박물관은 역사학, 고문서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와 함께 보존처리작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내용 분석 및 디지털 등록작업을 진행했다. 2022년 9월 ‘조선후기 경기사대부의 계보와 정치활동-양주조씨를 중심으로’라는 학술회의를 조선시대사학회와 공동 개최했고, 조관빈의 관복보노가 전신초상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지역문화연구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수원 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화성문화제 60회 기념’을 맞이해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역사 깊은 ‘수원화성문화제’의 의의와 가치를 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최중영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의 사회로 시작, 김우영 수원일보 논설위원의 ‘시민축제로서의 역사와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후 주제발표와 토론이 차례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논문 총 3편으로 구성됐고, 채희락 수원문화재단 기획경영부장의 ‘수원화성문화제 콘텐츠의 의의와 전망’, 정승렬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의 ‘수원화성문화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최형국 수원시립예술단 무예24기 상임연출의 ‘정조대 화성능행차의 군사 전술적 성격과 문화콘텐츠’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기조강연 논문 1편과 특집 논문 3편, 일반 논문 2편은 ‘수원지역문화연구 제10호’로 묶여 11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준기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석기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최선옥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김현수 수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무용단이 1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토요상설무대 – 춤의향연’ 가을시즌 무대를 준비한다고 13일 밝혔다. 7월에 이어 한 번 더 무대에 오르는 ‘토요상설무대’는 경기도무용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극장에서 조금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전통적인 형태의 무용뿐만 아니라, 시대에 맞게 창작된 새로운 무용을 선보인다. ‘토요상설무대’는 경기도민들에게 ‘문턱 낮은’공연장, ‘접하기 쉬운’ 예술단이 되기 위해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공연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오고 있다. 경기도민 할인뿐만 아니라, 경기도카카오채널 구독자에게도 50% 할인율을 적용해 '기회의 경기'를 실현해 왔다. 7월 공연관람자 중 경기도민, 경기기회공연관람권 할인, 경기도카카오 채널 구독자 등의 할인을 이용한 관객이 전체관객의 51%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경기도무용단원들과 7개월 동안 한 공간에서 함께 작품을 연습한 7명의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들도 토요상설무대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에너지와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중앙절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중앙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절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국가적인 명절로 공인돼 축하연을 벌이던 대표적인 절기로, 단풍과 국화가 만발하는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앙절을 대표하는 국화를 활용한 국화전 만들기, 국화차 다례체험이 진행된다. 또 추수의 시기를 맞아 햇밤 까기, 추수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앙절이면 열리던 축하연처럼 이번 북새통 행사에서도 수원전통문화관의 중앙연을 열어 색소폰 공연, 태권도 군무, 케이팝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세시풍속-북새통 ‘중앙절’은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9일 오후 2시 수원 경기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2023 경기여성평화포럼 ‘경기도, 지금/여성이 이어 쓰는 평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과 폭력예방을 위한 경기지역 여성평화 활동의 성과들을 이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여성단체 협의체인 경기여성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여성주의 평화담론과 평화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은 기조강연과좌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여성주의 평화담론과 경기지역 평화과제’를 주제로 미국의 여성평화 활동가이자 학자인 마리 베리(Marie E.Berry) 미국 덴버대 교수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어지는 좌담에는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김정수 상임대표과 좌장으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와 김엘리 성공회대 외래교수가 참여한다. 2부는 ‘경기도 여성, 평화교육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현선 이화여대 통일학 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장이 ‘평화교육 현황과 과제’, 임혜경 재단 연구위원과 양훈도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사가 ‘경기도 민관 평화교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경기도 내 문화재단 협의기구인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이하 ‘경문협’) ‘제14차 대표자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내 22개 기초문화재단으로 구성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는 지난 2013년 발족해 도내 지역문화 예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문화예술진흥 등 10년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총회엔 경기도 각 지역의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신규 부의장 기관 선출 및 2024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또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을 위해 광역과 기초가 협력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경기문화재단 유인택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초문화재단 대표자들은 ‘경기도 문화예술 예산 1% 달성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며 경기도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재정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예산 1% 캠페인’ 추진 등 협의회 자체적으로 목소리를 모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한편, 올해의 협의회 협력 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권역별
경기아트센터는 19일부터 경기필하모닉 단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이후 5년 만의 신규단원 모집이다. 이번 공개 선발에는 지난달 경기필하모닉 차기 예술감독으로 발표된 김선욱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분야 및 채용인원은 제1바이올린(수석/차석/상임)을 비롯하여 비올라(상임), 첼로(상임), 더블베이스(상임), 오보에(상임), 클라리넷(상임), 호른(수석/차석), 타악(상임)으로 8개 악기, 11개 분야에 걸쳐 총 12명이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이며, 1차 영상심사, 2차 실기심사, 3차 면접심사를 걸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중인 경기필하모닉과 미래를 함께할 유망한 연주자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경기필하모닉 뿐만 아니라, 2024년에는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역시 순차적으로 단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회 의정관 경기마루 미디어월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7월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시 ‘사계’의 주요 출품작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9월 경기도 내 작가들의 작품 판매 지원을 위한 ‘아트경기’ 사업의 선정작가 작품을 영상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제공했던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사계’ 영상 콘텐츠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중 김종태, 이중섭, 나혜석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의 작품을 영상을 담았다. 9월 말부터는 경기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경기’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한부열 작가 등 총 10명의 장애인예술가가 함께 했다. ‘아트 경기’ 영상 콘텐츠는 15분 정도 분량의 영상 속에 총 168점 출품작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화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상우, 김은숙, 나광호 작가 등 6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아트 경기’ 영상 콘텐츠는 올해 말까지 경기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트경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아트경기 팝업 갤러
대한민국예술원은 2024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평론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트휴먼과 예술’을 주제로 이론비평(원고 60매) 또는 작품비평(원고 15매) 2개 부문의 평론을 모집한다. 작품비평 부문에 제시된 작품은 김정옥 감독의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 이두용 감독의 ‘피막’, 김수용 감독의 ‘산불’,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 등 총 4편이다.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 방문 후 관람 가능하며, 이하 3편은 유튜브 한국고전영화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품비평 부문은 이들 영화 중 1편을 선택해 평론을 작성하면 된다. 나이, 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2개 부문 9편을 선정해 원고료 총 600만 원을 지급한다. 11월 5일 24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1월 22일, 23일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위 4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공모당선자를 포함한 게스트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