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최근 ‘2023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4명, 간호사 7명,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는 필수인력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호스피스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해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연명의료계획 및 통증관리의 실제 ▲임종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환자 가족과의 의사소통 ▲윤리적 갈등상황 ▲직종별 교육 및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세홍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8월 9일 고려대안산병원에서 부자간 생체 간 이식 수술이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오랜 기간 투병 중인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고2 아들이 자신의 간을 기증했는데, 수술 결과도 좋아 아버지와 아들 모두 건강하다. 49세 남성 이 모 씨는 지난 15년부터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증상이 악화돼 2019년에는 토혈로 고려대안산병원에서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 2022년 5월에는 간암까지 발병했고, 작년부터는 간 이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간을 기증할 공여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간 이식은 크게 생체 간 이식과 뇌사자 간 이식으로 나뉘는데, 국내에서는 뇌사자 기증이 드물기 때문에 가족 중에 공여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성인 보호자부터 우선적으로 대상자가 된다. 환자의 아들 이 군은 만 16세로 법적으로는 간 기증이 가능했지만, 수술에 따른 위험성으로 환자와 가족들 모두 고심에 빠졌다. 의료진은 이 군이 만 17~18세가 되는 때까지 기다린 후에 이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 씨의 상태가 위독했고 이 군의 의지도 강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간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아들 간의 일부를 간담췌외과 김상진 교수가 적출하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어깨 통증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강좌를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노규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이 ▲어깨 관절 질환의 증상과 종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강연한다. 2부에서는 김우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 물리치료사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방법 ▲거북목증후군 치료법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어깨 관절 스트레칭법에 대해서 시연을 펼친다. 1부와 2부 마지막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노규철 병원장은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증가로 어깨 관절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료하지 않고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어깨질환 정보를 제공해 평생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9월 6일까지 강좌 안내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온라인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30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사의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총 3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Derek Yoon) 대표를 초청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작년에 이어 연세대의료원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명실공히 미래 핵심 먹거리로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의료기술사업화의 선두에 서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심뇌혈관병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됐다. 심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를 주축으로 운영되며,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하여,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최첨단 의료 장비 및 그동안 다져온 유기적인 협진 체계, 풍부하게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진료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초대 심뇌혈관병원장은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맡으며, 심장혈관센터장에는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 뇌혈관센터장에는 신경외과 이동훈 교수, 하이브리드혈관센터장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민섭 교수가 각각 맡았다. 심뇌혈관병원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수술과 혈관 내 시술이 동시에 시행 가능한 수술실 내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가장 최신의 장비 및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심장, 뇌, 대동맥, 정맥
아주대병원은 최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환자와 보호자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전 홈페이지에 없었던 ‘마이차트’다. 마이차트는 말 그대로 환자의 분산된 개인 의료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진료·검사 예약 현황은 물론 검사·검진 결과 조회, 입원 일정 확인 등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차트를 통해 약사가 직접 답변을 주는 복약 상담, 고객의 소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마이차트 기능 하나만으로도 병원을 방문하거나 직접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온라인 진료 예약’을 강화했다. 온라인 진료 예약 메뉴를 통해 진료예약을 하고자 하는 담당 의사의 가장 빠른 예약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전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별도로 의료진을 검색하지 않아도 같은 화면에서 선택 후 예약할 수 있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도 진료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병원의 여러
화성시문화재단과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는 8월 29일 오후 3시 서해랑 전곡정류장에서 ‘2023 화성메세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는 화성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업기부금 1천 만 원을 문화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단 매칭 지원금 1000만 원을 더해 화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피아니스트들의 모임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에 전달돼 클래식, 탭댄스,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공연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023 화성 메세나’ 사업 2호 후원 기업인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는 전곡항의 수려한 요트 항구와 바다가 갈라지는 제부도 사이 바다 위를 잇는 2.12km의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을 운영한다. 화성시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매 시즌마다 다양한 콘텐츠 및 전시, 공연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메세나 사업을 통해 화성시 서부권 지역민의 공연 관람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문화재단은 기업과 예술인을 연결하여 지역사회 곳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달 30일 노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양측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17일 참여노동조합 창립 제5주년을 축하하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직원 후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노사협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참여노동조합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공공부문 노사관계 이해’를 주제로 지난 달 28일 용인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김지호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정희 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여해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상영, 기념사 및 내외빈축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호 참여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과 조합원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고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노사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직원과 함께하는 존중 일터인 용인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20일까지 직접 만든 공예품을 뽐내는 ‘2023 공예 솜씨자랑’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축제인 ‘2023 경기공예페스타’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온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공예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예 창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 개최다. 모집 분야는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든 참신한 공예품’으로 도자, 가죽, 섬유, 금속, 디지털, 유리 등 모든 공예 분야의 출품작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 일반인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전문 공예인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국내외에서 이미 공지됐거나 상품화된 공예품 또는 모방품 ▲다른 유사 공모전 또는 행사에 출품해 입상한 공예품 ▲미완성이거나 마무리가 불량한 공예품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공예품 ▲제작 과정이 없는 공예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참가 방법은 완성된 공예품 사진 1장과 제작 과정이 담긴 사진 8장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대중 심사 순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8일과 9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그의 하루’가 공연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인형극 ‘그의 하루’는 2014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약 10년 동안 국내외 여러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예술무대 산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인형극 ‘그의 하루’는 평범한 샐러리맨 ‘그’의 하루를 통해 현대인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절제된 대사 위에 독특한 인형과 상징적인 오브제, 배우의 움직임 연기가 어우러진다.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으로 서사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대사 대신 인형과 오브제, 배우의 마임으로 강렬하게 압축된 이미지로 구성돼 마치 한편의 시와 같이 흘러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감독 정재환의 라이브연주로 극이 진행되며, TV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익숙하게 연주된 음악들이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대사를 대신한다. 관객들은 작품의 주요 장면에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그의 하루’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무대 산은 2009년 티리자이 은형극축제 최우수상, 2012년 제21회 세계 유니마 총회 및 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