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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

 

“평택에서 서울 부럽지 않은 문화생활을 누리길 바랍니다.”

 

2020년 출범한 평택시문화재단은 평택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단순한 공연과 전시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를 만나 평택의 현재 문화예술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을 자세히 들어봤다.


평택시문화재단은 2020년 설립된 이후 지역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평택아트센터를 비롯해 남부·서부·북부 문예회관, 한국소리터, 안정리 예술인광장 등 주요 문화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단순히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균 대표는 재단의 사업을 크게 두 축으로 설명했다.

 

첫 번째 축은 공연과 전시 분야다. 남부·북부·서부 문예회관과 한국소리터 등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크게 늘렸다. 

 

특히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전통 음악 유산을 계승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두 번째 축은 생활문화다.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평택시민문화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정책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민간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 조성 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시민들이 평택 곳곳에서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문화가 일상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균 대표는 “사전 공연 때부터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평택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공연마다 연이어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평택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시민들로부터 ‘이제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평택에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이러한 반응이 저희에게는 큰 책임감과 동시에 큰 보람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택아트센터를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평택의 문화적 위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인 5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평택아트센터와 각 문예회관에서는 디즈니 인 콘서트, 명창 박정욱 ‘황해도 철몰이굿’,  ‘베르메르 레플리카전’, ‘빛과 결-자개 회화전’ 등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가 예정돼 있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봉축음악회 ‘천강에 비친 달이여’와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지원 사업을 확대해 평택 전역에서 더 많은 공연과 전시가 열리도록 하고 평택아트센터 무대에도 지역 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사업으로는 문화공간 조성사업, ‘평택호 물빛축제’,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등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평택형 메세나 플랫폼 WAT’을 운영하며 시민·기업·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재단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평택아트센터를 비롯한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고 일상 속 생활문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은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요소다.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즐겨주시고 평택의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평택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평택시문화재단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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