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정책을 사고 파는 ‘정책마켓’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책마켓은 25~26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프로그램이다. 정책마켓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정책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지난해 의정부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조례 발의까지 이어진 바 있다. 이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성과 놀이성을 바탕으로 확대돼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부스’와 ‘정책경매’, ‘정책어워드’,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정책마켓부스’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판매한다. 공간 거리, 세대 지원, 안전 지원, 예술 문화, 환경 평화 등 5개 섹션으로 구분돼 30개의 정책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제공된 마켓 상품권으로 정책 상품을 구매한다. 두 번째 ‘정책 경매’는 정책을 경매에 부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0개 정책상품이 경매에 나오게 된다. 경매 입찰자에는 시의원, 공무원, 시 산하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경매에서 낙찰된 정책 아이디어는 협치워크숍 과정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광명시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와 게임창작소에서 9월까지 운영하는 ‘게임·e스포츠 진로특강’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특강은 e스포츠 산업 및 직업소개, e스포츠 대회 기획, 프로게이머 체험 등 총 3시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중 하나의 게임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장소는 광명역 유플래닛 5층에 위치한 경기 게임문화센터 또는 광명시 하안도서관 내 위치한 게임 창작소 중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강은 경콘진과 광명시가 협력해 운영하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청소년들은 e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스포츠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회차별로 10~16명씩 총 144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경기게임문화센터 누리집 또는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콘진과 광명시는 지난 2022년 9월 게임문화 진흥과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을 활용한 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21일부터 어린이 대상 워크숍 ‘예술가의 마을’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술가의 마을’은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원시립어린이미술관 체험관에서 운영돤다. ‘예술가의 마을’에선 어린이들이 예술가의 시선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예술가 마을 ▲예술가 소개 ▲예술가 작업실 ▲예술가 정원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7회 차 워크숍 과정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섹션 ‘예술가 마을’에선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상상하고 관찰하면서 벽면에 지도를 그린다. 두 번째 섹션 ‘예술가 소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드로잉 기법으로 자신이 얼굴을 표현해본다. 세 번째 섹션 ‘예술가 작업실’은 섬유, 목재,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어린이가 생각하는 에술가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지 실제로 구현해내는 활동이다. 네 번째 섹션 ‘예술가 정원’은 자연의 패턴과 끊임없이 증식하는 생태계의 성질, 반복되는 구조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연결하는 방식의 오수 작가와 연계 활동으로 구성됐다. 섬유를 사용해 체험관 야외에서 살아가는 식물을 함께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워크숍 결과물 전시’를
방금 동화 속에서 툭 튀어 나온듯한 모자가 전시돼 있다. ‘내 모자 어디 갔을까?’의 한 장면은 그림이 돼 어린이들 눈앞에 펼쳐진다. 곰이 빨간 모자를 찾아가는 줄거리에 맞춰 그림들은 색을 입고 전시된다.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섬세한 필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동화 작가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작품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초기작품부터 신작까지 작업 과정과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의 시작은 ‘존 클라센의 모자’로 시작한다. 음식도, 보물도 아닌 ‘모자’를 갖고 싶어 하는 주인공은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모자를 찾는 과정에서 긴장을 유발하기도 하고 불확실한 결말에 다양한 해석을 하게 한다. 존 클라센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이야기들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동화를 재해석할 수 있다. ‘모자를 보았어’에선 모자를 쫓아다닌다기보다는 두 주인공 사이의 감정 변화와 관계에 주목한다. 두 번째 섹션은 ‘존 클라센의 공간’이다. 작가는 그림뿐만 아니라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빛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 추상적인 형태, 공간의 균형은 그림의 구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다양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말 내가 그렸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상현실 : 커뮤니티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으로, 내가 자발적으로 관심 주제를 던지고 공동 취향의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우선 관심 주제가 모이면 이를 그룹화해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여기에 수원은 커뮤니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워크숍, 전문 교육,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111CM도 커뮤니티 활동에 상상력과 안정적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모집은 8월 31일까지며, 커뮤니티 활동은 11월까지다. 다가오는 11월 18일 북수원 커뮤니티 축제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결과물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3일부터 음악축제 ‘2023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3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캠핑테이블석과 에이베드석을 선택해 관람객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광장에 누워 자유로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음악공연이다. 2018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중단됐다. 정전 70년을 맞은 올해에는 디엠지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더 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은 이승환, 페퍼톤스, 로이킴, 소란,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무료공연이지만 유료공연에 버금가는 라인업으로 피크닉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라이브 황제’이자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이승환은 출연만으로도 페스티벌의 품격을 높인다. 그룹 페퍼톤스는 임진각 평화누리와 잘 어우러지는 청량한 무대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또 가을에 걸맞는 중저음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는 로이킴, 공연의 왕자 소란, 폭발적인 가창력로 무대를 압도하는 아티스트 HYNN(박혜원), 비교불가의 음색과 실력으로 페스티벌의 감성
한국도자재단은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 언덕’에 조성한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무료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시대 왕실용 백자 생산지인 광주시에 위치한 약 44만㎡ 부지의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지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도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참나무 언덕’은 높이 18m, 폭 15m 크기의 수령 100여 살인 참나무 한 그루 주위를 둘러싼 곤지암도자공원 관광지 중 하나다. 재단은 매년 유채꽃, 메밀꽃 등 3000여 평 규모의 다양한 꽃밭을 조성한다. 한편,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양제기(新樣祭器):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교육 범위를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 ▲교사, 상담사, 성폭력예방강사 등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및 지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역량강화교육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센터 교육생은 개소 첫해인 2021년 29회 325명, 2022년 75회 4502명, 올해 7월 말 기준 54회 1520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54회 교육 중 4회가 경기도 지역 외 기관이었다. 센터는 기관 및 교육 참여자의 특성·요구에 맞춰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사례를 안내했다. 지난 6월 인천의 한 기관에서는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7월 용인시에서 진행된 강사교육에서는 사례를 만들어 실습하는 과정이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올 하반기 전북, 경북 등에 있는 10곳의 기관과 교육 일정을 조율중이며,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는 상담사 대상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과의 업무 협력에 따라 하반기에는 학교관리자, 교직원, 도내 교육지원청 직원 및 관리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일까지 판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경기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 2023’을 개최한다. 경콘진은 그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대·중견기업과 유망 중소 게임사들과의 상생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경콘진의 경기글로벌게임센터(GGC)에서 추진한‘GGC 그린 프렌드십’을 체결해 도내 대·중견기업의 노하우, 플랫폼 등을 유망 중소게임사들에게 제공했다. 올해는 게임 산업 창작자 지원프로그램인 ‘경기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과 연말 성과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게임잼은 퓨처랩의 버닝비버 2023과 연계해 개최되며 경쟁에서 벗어난, 순수한 창작의 장으로 운영된다. 또 인디 게임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게임 개발자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수출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기회와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게임잼은 즉흥적으로 팀을 결성해 정해진 시간 안에 데모 플레이가 가능한 프로토타입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내는 팀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번 게임잼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직군의 120여 명의 창작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중 20여 명은 성일정보고등학교 등 도내 게임 관련 교육기관에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 행사를 통해 게임 창작의 기
경기아트센터가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로, 경기도내 7개 도시에서 전국 28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공연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8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난 7월 사전 심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중 28개 팀을 선정했으며, 군포·고양·화성·이천·안산·광주·수원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아트센터는 각 참가팀에게 참가비를 지급하고 프로그램북 제작, 연주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지역별 공연 관람 및 티켓 관련 세부사항은 각 공연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