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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

‘한국 피아노계의 거장’ 이경숙의 음악 인생 50년 담은 연주회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 연주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7일(목)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50여 년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한 작곡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학구파 연주자로 알려진 그녀는 196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 연주를 시작으로,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완주하며 화제가 됐다. 1989년 모차르트 소나타 전 19곡, 1991년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전 9곡, 1993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3곡 협연, 2000년 새뮤얼 바버 피아노 전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이 원로 피아니스트의 원숙한 표현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탄생됐다.

 

베토벤 1부의 첫 곡은 사랑의 고백을 담고 있는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이 곡은 이경숙 음악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진 특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창조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비극적이면서 강렬한 선율로 인간의 정신적 고뇌와 열정, 불굴의 의지를 표현하며 그의 3대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로 불린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은 12월 7일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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