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떡 작은도서관은 클래식에 관심 있는 화성시민을 위한 기획 강연 ‘한여름밤의 클래식 향연’을 지난 8일 1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달떡 작은도서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익숙한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말러를 주제로 해, 각 작곡가의 음악에 미학적으로 접근했다. 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이정하 선생님이 철학을 더한 관점으로 음악을 바라보는 방식을 소개한다. 이정하 선생님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2년 1월 음악현상학에 관한 글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음악평론 부문에 당선된 이후 평론 테오도어 W. 아도르노의 ‘말러, 음악적 인상학’ 등 번역 외 다수의 비평 및 번역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강연은 1부 ‘L.베토벤, 혁명의 예술’, 2부 ‘G.말러, 세기말의 작곡가’, 3부 ‘J.S.바흐, 직업과 예술’, 4부 ‘J.W.모짜르트, 자유를 갈망한 예술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달떡 작은도서관은 동탄 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첫 입주한 아파트 동탄2디루체 아파트 내에 있는 작은도서관으로, 지난 6월 30일에 개관식을 치렀다.
한국등잔박물관은 5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알록달록 나를 찾아봐 ▲반짝반짝 나를 찾아봐 ▲흙과 함께 놀아요 ▲그땐 그랬지 등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기간 동안 2500여 명의 시민들이 박물관을 찾았으며 그중 232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잔, 시대를 비추다’ 전시를 관람하며 소장품에 담긴 가치와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나만의 생각을 담은 결과물을 창작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프로그램 결과물과 영상 콘텐츠, 인터뷰 등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실 2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이하 인뮤페 2023)’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뮤페 2023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21년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티뮤직페스티벌’을 선보였고, 지난해엔 대면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로 8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올해는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라는 슬로건으로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이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공연을 여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 전설’이자 락 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다.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인디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출연한다.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수원문화재단은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원전통문화관 홍재마루와 잔디마당에서 2023년 수원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젊은예인전 樂靑(악청)’이라는 이름으로 수원 지역 전통예술 차세대 명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023년 수원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인 ‘가(歌), 무(舞), 악(樂)’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총감독은 수원문화원 이사로 국악 공연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김현수 감독이 맡았으며, 연출은 수원두레농악보존회 이사인 아트컴퍼니 수 장수미 대표가 맡는다. ‘젊은예인전 樂靑(악청)’의 첫 번째 무대는 아트컴퍼니 수의 연희 판으로 시작한다. 19일엔 가야금-양금(장수미), 피리(천성대), 26일엔 판소리(이예린), 한국무용(배서연), 9월 2일엔 국악타악(김현수), 9월 9일엔 거문고(박천경), 대금(권빛나)가 준비돼 있다. 9월 16일엔 해금(고미혜), 대금(김태형), 10월 7일엔 판소리(홍성윤), 전통무용(정은미), 10월 14일 마지막 무대엔 ‘홍청’의 무대가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옛 시대를 거울삼아 정진하는 젊은 국악인들에게 전통예술의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원
화성시문화재단은 극단민들레와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제15회 화성시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는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민들레연극마을 공간을 활용한 생태 및 자연 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과 예술인들이 교감하는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 축제다. 제15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는 국내·외 연극 14종, 화성예술인공연 4종, 방정환 프로젝트 4종, 아시아문화공감 6종 등 총 28편의 프로그램과 게릴라 공연으로 구성됐다. 또 히사시 시모야마 예술감독, 임란 칸예술감독, 송인현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예술감독이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 세미나를 진행해 화성시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 연극의 방향을 고민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며, ‘방정환 프로젝트’를 통해 고승하 등 유명 작곡가와 함께 노래를 통한 치유와 쉼의 시간을 갖는다. 공연 종료 후 관객과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고, 25일~26일에는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3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7일부터 24일까지 독자 투표를 통해 제20회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 수상작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천만화대상은 만화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만화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부천만화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표된 만화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3개의 후보작을 구성했다. 올해의 후보작은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作), ‘극주부도’ (오노 코스케 作), ‘급식아빠’ (김재한 作), ‘대멸종이 온다’ (장바티스트 드파나피외, 알렉상드르 프랑 作), ‘덴큐’ (백감독 作),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몬, 앤트스튜디오 作)이다. 또 ‘전지적 독자 시점’ (UMI, 슬리피-C 作 / 원작 싱숑), ‘중쇄를 찍자’ (마츠다 나오코 作), ‘프로야구 생존기’(최훈 作),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삼 作), ‘호랑신랑뎐’ (고추참치 作), ‘화산귀환’ (LICO 作 / 원작 비가)로 각각 코믹, 판타지, 스포츠, 무협, SF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독자인기상 투표 결과는 투표가 모두
화성시문화재단은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Dear my dreamer’ 전(展)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족친화형 전시로, 우리나라를 넘어 동시대 유럽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박형진, 이재윤, 남지은, 노혜영 등 4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시각적 만족을 가져다주는 작품 20점 이상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존을 구성해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박형진 작가의 작품은 렌티큘러(lenticular) 형식으로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하는 입체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이재윤 작가는 만화적 기법을 차용해 시각적 디자인을 살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남지은 작가는 일상 속의 멈춤을 주제로 식물의 초록빛 에너지를 빌려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노혜영 작가는 숲의 이미지를 솜사탕 같은 형상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숲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시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연계프로그램 예약 및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
한국도자재단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경기도 구청사에서 열리는 경기도 문화사계 여름 축제 ‘레츠 고 피크닉(let’s go picnic)’에 참가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자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경기도 문화사계’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 여가가 일상이 되는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매 계절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해 여는 문화 예술 축제다. 청사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 ‘경기도청 구청사’를 활용해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여는 한편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 우수 도자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도민의 문화 체험을 돕고 도내 공방과의 협력 운영을 통해 참여 도예가의 일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열린 경기도 문화사계 봄 축제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경기도청 봄꽃축제’에는 도자기 물레 체험과 광목천에 천연염료 물총으로 그림 그리기 행사에 7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도자문화 체험 행사는 ▲ ‘도자기 물레 체험’ ▲도자기를 빚어보는 ‘도자기 코일링 체험’ ▲재단 마스코트 토야의 굿즈를 경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재단 누리 소통망(SNS) 구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9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조기 철수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자 중 35개국 5323명을 맞이한 용인특례시는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각종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계획했다. 이에 용인문화재단도 잼버리 대표단 대원들에게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콘텐츠인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공연과 지역문화예술매개자 ‘아트러너’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퓨전국악팀 ‘더리움’ ▲ K-pop&비보잉 ‘스페이스 컴퍼니’ ▲DJ ‘SEPO’까지 ‘아임버스커’ 공연을 구성해 선보였다. 또 ‘아트러너’와 함께하는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으로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상일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용인문화재단이 여러분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10일에도 전일과 동일한 아티스트 공연과 체험 부스를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라재혁, 한재석, 오로민경, 원우리, 조호영, 그레이코드, 지인 여섯 팀의 작가와 함께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 형식의 실험이자 미술관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도로 기획됐다. 백남준아트센터 곳곳에서 백남준의 시그널을 만나볼 수 있다. ‘랜덤 액세스’라는 프로젝트의 병칭은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작품에서 비롯했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터 3.0’의 시작을 여는 라재혁은 뮤지엄숍과 카페테리아에서 ‘나로부터 몇 인치 떨어져서’를 소리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일상 공간에서 작품 감상을 예상하지 않은 관객과 소리가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재석은 백남준 특별전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이 전시 중인 제2전시실에 소리 설치 ‘센트럴 도그마’로 개입한다. 스피커, 금속 막대, 전선, 전구 등 다양한 전자기기와 사물을 사용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소리를 듣는 경험에 주목해온 작가 오로민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