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의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만화축제의 주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다. 현대인들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갈 미래를 조망한다. 사람으로 인해 부서지고 아팠던 마음을 다시 사람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축제 관람객, 만화 독자들과 공유한다. 지난 4일 공개된 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는 2023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도박 중독자의 가족’과 함께 했다. 작품의 주인공 이하진 작가는 실제 자신의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간략한 그림체로 덤덤하게 풀어나간다.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처럼 마음을 열고 새롭게 맞이하는 문을 여는데 주저하기보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자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는 9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만화축제 기간 동안 개막식,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거대 영상 앞에 소파가 늘어져 있다. 관객들은 여기 앉아 시시각각 변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한 영상은 게임 속 한 장면 같다. 명확한 그림이 아닌 다각도에서 비춰진 형상을 빠른 시간에 보여줘 형상을 완성한다. 부천아트 벙커B39에서 이수진·조영각의 전시 ‘질문과 해석’이 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장재단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으로 협력한 전시다. 이수진, 조영각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2편을 관람 할 수 있다. 주제는 ‘기후환경 위기’다.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과 전지구적 위기로 다가온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미적인 순간에 집중한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각으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조영각의 작품 ‘아홉, 구름, 꿈’은 게임 속 현실을 구현한다. 기와지붕을 한 건물을 배경으로 전통 복장을 한 인물이 서 있다. 나무나 정자 등 사물과 공간도 화면을 이룬다. 3D화면은 어느 쪽에서 보든지 형상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이 만든 자연·기술·가상·물리 등 환경의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사회-문화적 이슈를 탐색했다. 시스템 안과 밖의 다양한 주체 사이의 관계, 그리고 서로 다른
대성동 마을은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의 마을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됐다. 6·25전쟁 이전 장단군 군내면 조산리에 주소를 두고 있던 30가구로 마을이 형성됐으며, 현재 46가구 18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일 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서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성동 마을 운영위원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탄생 70돌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1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15명의 오카리나 연주단의 공연과 더불어 40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또 대성동 마을은 JSA 경기대대장 이현행 중령과 유엔사 경비대대장 메르카도 중령에게 마을 주민들의 감사을 뜻을 담아 대성동 마을 명예주민증을 수여했다. 이현행 중령은 17년 전부터 임무를 수행해온 소감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옥상에 설치된 ‘Love 베어벌룬’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ove 베어벌룬’은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문화도시 의정부가 협업한 ‘Everywhere×Everyone’ 프로젝트 작품으로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는 2009년에 ‘슈퍼파더’로 데뷔한 후, 2011년부터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예술은 누구나 가볍게 즐겨야 한다‘는 모토로 일상의 공간에 ’베어벌룬‘을 선보인다.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도시에 거대한 베어벌룬을 설치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세계적인 브랜드 구찌, MCM, 삼성 등과 콜라보를 진행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기도 했다. 이번 의정부프로젝트는 25, 265일 이틀간 정책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축제인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사전행사다. 한편, ‘Love 베어벌룬’ 사진을 찍어 #정책페스타 #Everywherexeveryone #문화도시의정부 해시태그를 달고 문화도시의정부 계정을 태그하여 SNS에 올리면 총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은행동본당은 15일 오전 10시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582번길 8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성전은 대지 1069.4㎡, 연면적 2955.13㎡ 규모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과 교리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면담실, 식당, 2·3층에는 성전과 성가대석, 수녀원, 4층에는 사제관과 성모동산이 자리한다. 1998년 1월 30일 설립된 은행본당은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가건물에서 작은 공동체로 시작했다. 2017년 12월 9일 문희종 주교 주례로 거행된 성전 기공 미사로 성전 건축이 시작됐고 2019년 8월 17일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은행동본당은 입당 4년, 본당 설립 25주년에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게 됐다. 은행동본당 신자들은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묵주기도 봉헌은 1000만 단을 넘었고, 성경통독에는 연 인원 8400명이 참여했다. 전 신자가 필사한 신·구약 선경은 총 8권으로, 공동체는 영적 노력에 힘썼다. 또 교구 내 27개 본당에서의 모금 활동과 대규모 바자회 3회 개최, 먹을거리 판매 등으로 물적 기금 마련에도 힘썼다. ‘성가정의 보호자이신 성요셉’을 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4일부터 9월 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토파즈홀에서 ‘문화기술(CT)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시장진출 부문에 선정된 ㈜커즈가 미디어아트 전시 ‘Dear Earth : Time Walker 시간을 걷는 자(이하 디어 어스: 타임 워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어 어스: 타임 워커’는 인간과 환경, 기술의 공생과 화합을 주제로 SF영화처럼 구현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관객은 ‘타임워커’가 돼 시간과 차원을 넘나들며 지구를 구하는 여정을 경험한다. 전시는 ▲고도로 발전된 평행세계를 높이 5m의 4면 스크린으로 구현한 ‘차원의 역설’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타임포탈’ ▲나만의 커스텀 로봇과 자연을 정화시키는 ‘과거를 향해’ ▲관객의 얼굴을 AI 초상화로 기록하는 ‘시간여행자의 영광’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초개인화된 경험과 새로운 차원의 몰입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하는 ㈜커즈는 수준 높은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감각으로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XR 미디어아트 분야의 경기도 유망 기업이다. 경콘진이 주관하는 ‘문화기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한 미디어아트로 세계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새만금 세계스타우트잼버리 현장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4일 현장에 선발대를 파견했으며, 5일 오전 8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의사 2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단장은 이성우 고려대 안암 병원 진료부원장이 맡았다. 고려대의료원은 김명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자발적으로 현장에서 자원봉사중인 다수의 교우들과 협력해 행사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상황마다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며 “이번 의료지원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국악아동극 ‘나는 기와입니다’를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연은 우리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주인공 ‘기와’를 비롯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낸 아동극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깨져버린 주인공 ‘기와’가 천둥, 번개 등 하늘 친구들과 달팽이, 지네 등 땅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어린이들은 ‘기와’의 성장이야기를 바탕으로 ‘누구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학습할 수 있다. 또 우리 가락과 춤을 신나게 따라하며 국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나는 기와입니다’를 공연하는 ‘극단21’은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공연에술 전문단체로, 총 14편의 연극, 뮤지컬을 제작했다. 거창국제연극제, 김천가족연극제, 서울어린이 연극상 등에서 작품상, 연출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낮에 나온 반달’ 등이 있다. 공연은 2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0회 공연한다. 개막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2회 차부터 10회 차 공연은 전통놀이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활동할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수강생들은 더 샌드박스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툴인 ‘복스에딧(VoxEdit)’과 ‘게임메이커(Game Maker)’를 학습한다. 수강 신청은 27일까지 더 샌드박스 공식 네이버 카페와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9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주 1회로 진행되며, 교육 수강비는 전액무료다. 더 샌드박스는 올해 말까지 누구든 직접 만든 콘텐츠를 랜드(LAND)에서 공개할 수 있도록 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크리에이터들 또한 오는 연말 자신들의 콘텐츠를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에 공개하고 서비스 할 수 있게 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디자인과 콘텐츠 융합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
의정부문화재단은 18일부터 20일 3일 간 의정부아트캠프 및 무한상상 시민정원에서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사업으로 ‘2023 예술극장 보물찾기-지구별 웃음꽃 행복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3 예술극장 보물찾기에서는 예술무대산, 두손클래식, 작은극장 등 다양한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지구별 웃음꽃 행복씨’라는 주제로 실내·외 공연, 야외전시, 체험놀이, 만들기체험를 진행한다. 특별공연엔 ‘빨간열매’, ‘토끼깡충’, 한뼘공연엔 ‘안녕, 씨앗씨!’, ‘웃음꽃 연주회’, ‘고재경마임쇼’, ‘서울사람이야기’, ‘어디내손주’가 준비돼 있다. 전시는 ‘지구별 웃음꽃 행복씨’, 만들기 체험은 ‘지구별 꽃화분 만들기’, 체험놀이는 ‘푸른물 보물찾기 외 7종’ 등이 진행된다. 특별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자세한 행사 정보 및 문의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