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경기 남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년 113명→ '21년 96명으로 15.0%(17명) 감소했으나, 5월 사망자 수는 '20년 26명 →'21년 41명으로 5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 사망자 수를 분석했을 때 차대 차 사고가 전체사고의 43.9%(18명)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법규 위반 유형별 분석에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유형이 전체 사고의 73.2%(30명)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공단은 실외 기온 상승 및 공휴일로 인한 장거리 통행의 증가를 5월 사망자 증가 요인으로 꼽고 있으며 급증하는 차대 차 사고와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전방주시 및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전차유’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윤 본부장은 “공단에서는 행락철 사고 예방을 위하여 DTG(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휴게소 전세버스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버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 전세버스조합 합동 전차유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화산체육공원이 대기시간 단축과 편의 증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개장한 화산체육공원은 2개 타석연습장에서 122타석과 PAR-3 9홀 등을 운영 하고 있다. 일평균 이용자는 타석연습장 1000여 명, PAR-3 100여 명이다. 그동안 이용 대기시간이 성수기인 봄엔 100분, 가을엔 2시간이었으며. 현장 예약인 경우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화산체육공원은 대기시간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바일 사전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정기 고객을 대상으로 제1연습장 2층 타석 평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추후 시스템 안정화 등을 고려해 올해 중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활용 범위도 기존 타석연습장에서 PAR-3까지 확대되며, 희망 시간도 선택할 수 있다 허정문 사장은 “골프의 대중화와 쾌적한 시설구비로 인해 화산체육공원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며 “이용객 편의 증대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재난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유치원생 대상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운영으로 수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으로 보호하고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아기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 ▲비상 상화에 자신의 생명 보호 능력 강화 ▲유아의 건강 및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생존수영교육 시범 유치원을 운영한다. 시범 유치원은 4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총 9개 유치원으로,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범 유치원마다 5월부터 12월 중 10차시를 기준으로 실시하며, 유아의 발달 및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까지 운영한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등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경영수지 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무 건전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추진단은 팀장급 이상 22명으로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재정자립률 110%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별 재무 건전성 통합 관리 ▲수입 감소 및 지출 증가 등 재무 환경 분석 ▲대행사업 요금 현실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공사 독자적인 경영수지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경영수지 개선 등으로 독자적인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경영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립한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021년까지 재정자립률 100%를 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104%에 그쳤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세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에 참가한 오오츠카 카즈히사 씨(61‧사비오 펜싱클럽)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다. 카즈히사 씨는 중·고등학생때부터 펜싱을 좋아했다. 펜싱을 시작한 지 40년이 된 그는 일본에서 에페를 배우다가 3년 전 한국에 와서는 사브르를 시작했다. 남자 일반부 사브르에 참가한 카즈히사 씨는 “대회에 참가해보니 한국인과 통역을 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재밌었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친해지는 것 같아 흥미롭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참가한 게 좋다는 그는 한국에서 열린 펜싱대회에 6번째 참가중이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열릴 펜싱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카즈히사 씨의 목표다. 그는 사비오펜싱클럽의 공을 높이 사기도 했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천안에서 화성에 있는 사비오 펜싱클럽에 출퇴근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을 했다. 펜싱에 열정이 많은 그는 “최고령이지만, 내년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주특기가 막고 치는 동작인 빠라드 동작이라는 그는 빠라드로 이겼을 때 가장 희열을 느끼고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올해 첫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매달 색깔보다도 같이 한 분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 일반부 플러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동미(이글펜싱클럽)의 소감이다. 2019년 여름에 펜싱을 시작한 신동미는 워낙 펜싱을 좋아해서 원데이 클래스로 왔다가 펜싱에 빠졌다. 34살에 시작해 짧은 시간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는 “확실히 준비하는 시기에 연습에 열중한 결과가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준비한 모든 부분이 대회 때 발휘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국제 대회도 나가보고 싶다는 그는 "생활 펜싱이 활성화 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가장 감명 깊다"며 "세 번째 금메달을 딴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상대방이 눈앞으로 찌르는 동작을 많이 해서 찔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방어를 많이 했다”며 “펜싱이 일상생활에 접목 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대회 참가를 못하다 지난 해부터 대회에 출전한 그는 “처음에 시합을 못 나와서 아쉬웠지만 되돌아보니 휴지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대형재난 발생 알리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동일한 내용으로 여러건의 119 신고가 접수되는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119 상황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띄우는 ‘대형재난 발생 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대형재난 발생 알리미 시스템은 같은 시간대 근접 지역에서 신고 전화가 여러 건 접수되면 자동으로 비상상황 경보를 내리는 시스템이다. 경보가 내려지면 상황실 대형전광판과 상황요원 개인 화면에 ‘○○지역에 화재 신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관련 내용이 뜬다. 경기소방 119종합상황실은 지금까지 같은 내용의 신고 전화가 계속될 때 전체 안내방송을 통해 상황을 알렸다. 119신고 상황요원들은 권역별로 나눠 신고를 접수하고 있어 같은 신고가 반복돼도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대형 화재의 경우 평균 4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기 때문에 상황요원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형재난 발생 알리미가 구축으로 모든 상황요원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구축에는 5개월가량 소요
일반인도 휴대하며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키트형 장비가 개발됐다.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로비와 주차장에서 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를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개발한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는 필로폰과 엑스터시‧케타민‧코카인 등 열 가지 마약류를 감지할 수 있다. 1㎍의 미량도 검출할 수 있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처럼 정상적인 음료나 음식으로 속여 마약을 복용시키는 식의 범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외국산 장비는 감지 과정이 복잡하고 가격도 비싸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음료 등에 담그면 곧바로 결과를 알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2025년 3월까지 상용화 연구를 마치고 현장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찰이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금 피해’ 사건으로 피소된 임대인 부부를 소환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사기 혐의로 피소된 동탄 오피스텔 임대인 A씨 부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부부가 화성 동탄과 병점, 수원 등에 보유한 오피스텔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임차인들은 지난달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 임차인은 각각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부부가 보유한 오피스텔은 총 268채로,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 신고는 1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차인 2명 중 1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선 셈이다. 경찰은 134건의 피해 신고 내역을 살펴본 결과 피해 규모가 160억 원 상당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 부부의 주거지와 A씨 부부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차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의 주거지 및 중개사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의 이번 소환 조사는 압수수색 이후 닷새 만에 이뤄진 첫 정식 조사다. 경찰은 A씨 부
경기도교육청이 자율장학의 활성화를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1학기 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교 자율장학 내실화 방안 모색과 교장 역량 강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목적은 2023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경기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교장의 역할 탐구, 자율성과 전문성 기반의 학교 자율장학 운영 내실화 방안 모색 등이다. 특강에 나선 한 부교육감은 ‘경기 미래교육 추진과 리더십’을 주제로 2023 경기교육의 추진 현황을 안내하고, 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의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 내는 학교장의 리더십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자 홍정표 융합교육국장과 함께 도교육청의 부서별 업무를 안내했다. 자유 발제 시간에는 학교급별 자율장학 활성화를 위한 교장의 역할을 중심으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끝으로 분임 토의 시간에는 학교 자율장학과 지구장학협의회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충실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자율성과 전문성에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