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잔박물관은 12월 13일까지 풍속화를 통해 선조의 생활상과 민속공예품을 알리는 전시 ‘일상과 함께하다-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등잔박물관, 함께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로, 풍속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분류해 다각적으로 알아보고 생활 민속품에 담긴 다양한 기능과 멋에 대해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등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민속품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전시 유물과 연관된 풍속화를 보며 선조들의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 테마로 나뉘어 진행한다. 첫 번째 테마인 일거리는 김홍도의 ‘논갈이’, 이서지의 ‘옹기가마’ 등을 통해 풍속화 속 선조들의 노동과 문화를 이해한다. 두 번째 테마인 먹거리에서는 김홍도의 ‘주막’과 이서지의 ‘출산’ 등을 통해 선조들의 음식문화와 생활 민속품들의 기능을 살펴본다. 세 번째 테마는 놀거리로 이서지의 ‘윷놀이’ 풍속화 등을 통해 전통 놀이의 종류와 놀이문화를 알아본다. 또 야외 전시 공간에 마련된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바다를 품은 경기도는 각각의 특색 있는 풍경과 다양한 체험이 즐겁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에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있으니, 경기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보자. ▲멋진 항해를 위한 첫 세일링 ‘김포 아라마리나’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마리나다.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까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파도가 거의 없는 정온 수역에 위치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다. 수상과 육상에 194척을 동시에 정박 가능한 규모로 선박수리소, 선박주유소, 세척장과 클럽하우스인 아라마린센터까지 한 번에 이용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클린마리나’와 ‘골드앵커 4.0’을 획득해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았다. 아라마리나에서는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일일 해양레저교실부터 요트조종면허 및 심화교육, 해양레저인력 양성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차수 별 30명이며 김포시민이 1순위, 경기도민이 2순위로 선발한다.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새로운 해양레저 중심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 동부경기문화창조허브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의 육성 및 창업을 지원하는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 30팀을 오는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주, 이천, 양평, 광주, 가평, 남양주, 구리, 하남 등 경기 동부권역 8개 시군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반 창업희망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이미 창업한 경우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자라면 가능하고 기존 사업의 2차 브랜드로서 지역자원을 콘텐츠 장르와 연계한 사업을 경기 동부권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경우 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총 30팀을 선정해 창업 전문교육·컨설팅·멘토링 등 콘텐츠 개발 창업자 육성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수료자 중 상위 20개 팀에 최대 4000만 원까지 총 5억 6000만 원 규모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단, 자금지원 시 동부권역 8개 시군에서의 창업 또는 이전을 조건으로 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과 양식 확인 후 7월 11일까지 이메일(local@ato-planet.com)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나의 의무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며, 저는 역사의 공범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내가 보낼 밤들은 가장 잔혹한 고문으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속죄하고 있는 저 무고한 이의 유령에게 시달리는 밤이 될 겁니다”(나는 고발한다 원문 中) 프랑스의 작가이자 언론인 ‘에밀 졸라’가 프랑스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며 프랑스 ‘로로르(L'Aurore)’지에 ‘공화국 대통령 펠릭스씨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 말이다. 이 글은 ‘로로르’ 편집장에 의해 ‘나는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신문 1면에 게재돼 프랑스 군의 반유대주의, 부당한 구속수사를 비판했다. 서울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에밀 졸라’에 대한 뮤지컬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894년 군사기밀을 독일로 유출한 혐의로 누명을 쓴 육군 포병 대위 ‘알프레드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한 ‘에밀 졸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드레퓌스 사건’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아왔던 에밀졸라. 결국 1902년 의문의 가스중독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면서 ‘에밀 졸라’가 죽기 전날 밤 벌어진 일들에 대해 작가의 상상을 더해
한국도자재단은 8월 2일까지 ‘2024 공예솜씨자랑’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4 공예솜씨자랑’은 9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경기공예페스타’의 행사 중 하나로, 도자, 가죽, 섬유, 금속, 디지털, 유리 등 다양한 공예 분야의 작품을 모집해 전시하는 행사다. 2020년에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공예 창작 활동을 즐기는 국내 거주 일반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나 공예를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공예인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자는 완성된 공예품 사진 1장과 제작 과정 사진 7장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 업로드해야 하며, 각 파일은 최대 2MB의 jpg 형식이어야 한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대중 심사로 나뉘며, 1차 심사에서는 적합 여부를 평가하며, 2차 심사는 8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온라인 공개투표로 진행된다. 대중 심사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에게는 50만 원, 최우수상 5명에게는 각 3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20만 원 등 총 16명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2024 경기공예페스타’에서 전시된다. 행사에 대한 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4 아트경기 미술장터 ‘오타쿠 바자르’를 27일~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2024년 아트경기 작가 26인과 초청 작가 6인 총 32인의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미술장터에서 출품되는 작품들은 대다수가 백만 원 미만으로 미술품 소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손쉬운 아트 컬렉팅의 입문을 제시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필름마켓에서는 최은철 아트경기 작가 외 25명의 비디오 아티스트, 독립영화 감독의 작품을 오타쿠 극장에서 상영한 뒤 판매한다. 연계 프로그램 ‘렉쳐 퍼포먼스’에서는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교육 특강에선 ‘예술가의 창작이 시민들의 삶에 어떻게 연루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아트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오는 27일 2024년 수원시미디어센터 특별프로그램 ‘수미C의 성덕일지’를 개최한다. 이번 연사로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 김호연이 출연한다. 수미C의 성덕일지는 ‘성공한 덕후’를 이르는 신조어 ‘성덕’에 착안하여, 자기 분야에서 성덕이 된 창작자를 찾아 그들을 만나봄으로써 수원시민들 역시 성덕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월에는 인스타툰 긍씨 작가를 초청해 인스타툰과 웹툰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작가로서의 일상 등을 나눴다. 이번 6월 연사로는 영화·만화·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김호연 작가 작업실 방문기’란 부제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호연 작가는 영화 ‘이중간첩’의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했고, ‘실험인간지대’로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망원동 브라더스’로 제9회 세계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됐다. 이후 ‘연적’,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등을 출간했으며, 2021년에 펴낸 ‘불편한 편의점’은 큰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최근 ‘나의 돈키호테’를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미술은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시각적이며 공간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러나 미술은 단지 순수한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대변하는 매체이자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 순기능을 해 왔다. 수원민족미술인협회는 80년대 민주화와 미술운동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과 문화의 자주성을 담는 민족, 민중 미술을 지향하며 출발한 단체다. 현재는 시민들의 정서와 삶을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지역 공동체로서 삶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제35회 수원민족미술인협회 정기전’이 열리고 있다. 해마다 개최되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의 정기전으로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이주영, 차진환, 박섬구 등 회원72명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 제2전시실에서는 ‘생동+자연’, 제3전시실에서는 ‘5色초대전’전시가 열린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권용택, 김경지, 김지희, 류연복, 박섬구 등 3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소나무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부터 수원의 재개발 지역의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코리요 극장 ‘코리요와 친구들’을 운영한다. 코리요 극장 ‘코리요와 친구들’은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로 인해 위기를 맞은 공룡 ‘코리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태 환경 문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뮤지컬 형태로 선보인다. 화성시 대표 캐릭터인 코리요와 코리요의 모티브가 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코리요와 친구들’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아이누리 극장에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총 12회 진행되며, 화성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공공기관에 관심이 있고, 어떤 실무를 하는지 궁금해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행정 분야 직무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청년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획, 인사, 총무, 감사 등 공공기관 주요 직무들을 살펴봄으로써 자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 분야 특별강사 이재욱 농식품부 전 차관을 초빙해 미래 농업 전망과 농업 정책 과제 등을 소개해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농업 분야 창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교육은 국립한경대학교, 경기대학교, 수원대학교 등 지역대학 일자리센터와 협업해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통해 향후 공공기관 입사 지원 시 경험 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교육생 의견을 반영한 설문 및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8월에 2차 교육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2차 교육의 모집인원,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7월 중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일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