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주요 추진사업과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도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29일 포포인츠 쉐라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올해 사업 키워드를 ‘청년’과 ‘기회’로 잡았다”며 “공연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활발히 하고 도민을 직접 상대하는 쪽에 업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트센터가 올해 공연에 편성한 예산은 16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인 7.5억 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다. 공연 수가 20% 이상 늘었고 청년 부분에선 100% 이상 늘었다. 기회 부분에선 나눔에 치중돼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참여적 동행 예술 사업’을 진행해 ▲제2기 청년예술기획단 ▲청년예술가 기회무대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도내 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Active Arts Program(적극적 예술 공헌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뉴미디어예술방송국 ▲거리로 나온 예술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를 진행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한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 ▲피아노페스티벌 ▲경기도어린이축제 ▲세월호 1주기 기억추진 문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윤주현 임상강사)은 편도절제술 시 약 15w의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세기(전기 소작기)가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상처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은 반복적인 편도염(목감기) 및 부비동염(축농증), 성장·학습장애, 심·뇌혈관질환 등을 동반하는 중증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등이 지속돼 원인이 되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이비인후과에서 흔히 시행하는 수술이다. 이비인후과 두경부 및 구강 수술 시 70w 이하의 전기세기(단극성 전기소작기)를 권장하지만, 편도절제술의 경우 전기세기와 환자의 편의·합병증 빈도 간 구체적인 연구가 없었다. 연구팀은 양측 편도절제술을 받는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낮은 전기세기와 높은 전기세기로 각각 양측 수술 후 환자의 ▲통증 ▲환부 회복 정도 ▲전기에너지의 투과 정도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회복되는 기간 동안 낮은 전기세기를 이용한 부위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랐다. 통증의 경우, 수술 직후 낮은 전기세기 vs 높은 전기세기의 통증 수치가 10점 만점에 5.80 vs 6.92였으며, 1주일 경과 후는 3.56 vs 4.84로 낮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이 힘줄 퇴행성 변화의 원인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집대성한 종설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Antioxidants 7.0)’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 병원장은 1982년부터 2023년까지 40여년간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저산소증과 산화스트레스에 대해 분석한 165편의 연구들을 발표했으며, 이번 논문은 ‘힘줄 퇴행에서 저산소증 유발 요인과 산화스트레스: 분자생물학적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잇는 섬유조직으로 근육 수축 시 뼈가 함께 움직이게 한다. 이러한 힘줄이 장기간의 손상, 자극,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퇴행성 변화를 건병증이라고 한다. 힘줄은 큰 하중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섬유 다발로 구성돼 있지만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손상이 누적되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근육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한 것과 달리, 힘줄에는 혈관이 거의 없어서 회복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부상 후 적절한 치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병증이 생기고 심하면 파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힘줄 퇴행성 변화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저산
젊다고 건강을 과신할 수 없는 시대다. 2030 청년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2030세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으로 2024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 6년 전인 2018년엔 2030세대 청년 중 직장인만 국가건강검진 혜택을 누렸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거나 학생 또는 전업주부인 20-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 대상자가 아니었다. 20-30대 모든 청년에게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막대한 정부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쉽게 정할 수 없는 정책이다. 외국에서도 젊은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건강검진사업을 수행하는 나라는 없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30대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타당성 분석을 요청했다.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2-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20-39세 직장가입자 남녀 412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다. 경제수준, 동반질환, 비만도, 생활습관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통제해 분석해봤을 때,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
겨울방학인 요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뮤지컬과 전시, 인형극이 열리고 있다. 봄이 되기 전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건 어떨까. 어린이 뮤지컬 ‘내 마음은 무지’,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체험전 ‘다이노스 얼라이브’, 인형극 ‘서천꽃밭 이야기’를 소개한다. ■내 마음은 무지 카카오프랜즈의 무지, 프로도, 제이지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카카오프랜즈 친구들과 모험을 떠난 주인공 ‘서하얀’은 기쁨, 슬픔, 분노 등 감정 구슬을 획득하며 성장한다. 방귀 끼기를 어려워하던 튜브를 도와주던 일, 밤에 혼자 자기 무서웠던 일,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픔을 알게 된 일들을 말하며 나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알아간다. 풍부한 가창력과 연기로 어린 친구들을 사로잡는 ‘서하얀’과 촛불 모자를 쓰고 익살스런 춤을 추는 ‘레인보우’, 하얀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카카오프랜즈들은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나라로 떠나게 한다. 채소모양의 거대 풍선을 객석에서 머리 위로 굴리며 극에 참여할 수 있다. 뮤지컬 ‘내 마음은 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스튜디오프리윌에서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한 영화 ‘One more pumpkin’이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후보작에 올랐다. ‘One more pumpkin’은 200살 이상 장수하는 한국 노부부의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장르의 단편영화다. 한국적인 농촌의 모습과 서구적인 핼러윈 요소를 생성형 AI로 접목시켜 신선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영화의 모든 화면과 음성은 순수 생성형 AI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이자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작품에 대한 정보는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AIFF)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2월 9일까지 관객상 투표도 진행한다. AI 기술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도 크게 주목 받으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프리윌은 2023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AP)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전 시각화 연구, 그리고 자체 기술인 Video to Foley(영상을 자동으로 음향으로 변환하는 기술)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는 등의 성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수원지역에서 예술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음악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목관파트 수석·차석 단원들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31일까지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하며 마스터클래스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내 수원시향 연습실에서 개최된다. 무대 위에서 만났던 연주자들에게 직접 연주기법과 곡에 대한 해석, 연습 방법 등 생생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마스터 클래스란 일종의 공개 수업으로 전문 연주자가 재능 있는 학생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자신만의 티칭 방법으로 직접 가르치며 연주 방법과 음악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수업 방식이다. 지난해에 바이올린 파트를 처음으로 시작된 수원시향 마스터 클래스는 올해엔 2회에 걸쳐 진행 할 예정이며 이번 2월 마스터 클래스는 목관파트로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수업이 진행된다.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수원지역 내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음악전공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 하고자 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함께 마스터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년 브리즈 아트페어 '로컬트랙 화성'에 참여할 예술인을 2월 4일까지 모집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아트페어로, 신진 예술인과 신진 콜렉터를 발굴하고 연결하여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브리즈 아트페어 '로컬트랙'은 브리즈 아트페어가 202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세션으로, 지역 파트너와 함께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화성시문화재단과 협력해 '로컬트랙 화성'을 진행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참여 예술인 총 3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시각예술인으로서 화성시에 거주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예술인은 2024 브리즈 아트페어 '로컬트랙 화성' 참가 및 작품 운송, 마케팅·통합 홍보, 신진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는 ‘2024년 브리즈아트페어’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1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2부로 진행된다. 로컬트랙 세션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
경기관광공사는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세계적 유명 여행 그룹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설정한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실현함과 동시에 엔데믹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트립닷컴그룹은 지난 1999년 창설이후 2003년 나스닥 상장, 2021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자 세계 최대 인터넷 여행기업 중 하나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수 약 30억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등록 회원수 3억 여명, 직원수 3만 여명, 중국내 95개 지사 보유, 2023년 기준 중국 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점유율 1위(54.7%)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쑨지에(孙洁) 트립닷컴그룹 CEO와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이 참여해 MOU(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씨트립의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2월 29일까지 웹툰 전시 ‘현실과 환상의 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스페인에서 처음 열리는 웹툰 전시로,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수많은 K-콘텐츠의 원작을 활용한 환상적인 스토리와 연출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이 요괴나 괴물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나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에서 현실감을 느끼는 이유를 고사리박사 작가의 ‘극락왕생’과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스위트 홈’을 통해 소개한다. 딜리헙 플랫폼에서 연재돼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극락왕생’은 당산역 귀신이었던 주인공에게 극락왕생을 위한 1년의 시간이 주어져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작가의 독특한 연출 방식과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작가 노트, 캐릭터 시트, 작품에 영감을 받은 책, ‘극락왕생’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넥플릭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괴물에 습격당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