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연말 용인문화재단에 용인지역 청소년 예술가 육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 광장에서 2023년 용인문화재단의 송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 참여노동조합 김지호 위원장, 시민활동가와 지역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참여노동조합의 후원금은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용인의 청소년들을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 장학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용인문화재단과 참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용인 르네상스 구현 및 재단의 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비전과 같이 갑진년 새해에도 용인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의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1월, 정식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와 공연장 리모델링으로 만날 수 없었던 실내 공연작품을 지난해 11월~12월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4년 정식 재개관을 준비 중이다. 1월 새해를 여는 첫 공연은 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핵심 현역 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선보이는 ‘2024년 신년음악회’로 오는 11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의 연주 자체를 작은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헝가리 무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New Year’s Concert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2월의 대표공연으로는 ‘살롱 드 아트리움 ‘별을 닮다, 빈센트 반 고흐’’가 2월 24일 의정부예
미국의 여성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1832~1888)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작은 아씨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루이자 메이 올콧은 진보적 교육자이자 사회 개혁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참정권이 없고 결혼만이 사회적 지위를 보장했던 1860년대 미국 여성의 삶을 그렸다. 원작 ‘작은 아씨들’은 1868년 7월에 출간돼 14개월 만에 3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루이자 메이 올콧은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도 청소년들의 필독서이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세계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마치 가(家) 네 자매는 연극을 시작한다. ‘조’가 만든 대본으로 연기를 이어가는 ‘메그’, 수줍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베스’, 발랄하며 예술가 기질을 발휘하는 ‘에이미’는 화목하고 즐겁다. 무대 위 네 자매의 일상은 작지만 함께 해 따뜻하다. 사교 파티에 초대된 ‘메그’, 스케이트를 타다가 물에 빠진 ‘에이미’, 로리의 청혼을 거절한 ‘조’, 이웃집 로렌스 할아버지의 피아노를 물려받은 ‘베스’까지 평범하지만 우애 넘치는 일상은 네 자매의 시간을 아름답게
CGV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서울 전역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에서 2024년 반가워’용’ 새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CGV는 매년 삼성동 K-POP LIVE에서 새로운 해의 주인공인 십이간지 동물이 등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새해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2023년엔 거대 복(福)토끼, 2022년엔 흑호(黑虎) 등을 소재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24년 반가워’용’ 캠페인은 청룡의 해를 기념해 푸른 용이 밝게 웃으며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다.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송출되며, 삼성동 K-POP LIVE를 비롯해 강남대로에 위치한 G-LIGHT, GI-LIVE, GM-LIVE, GV-LIVE, 명동에서 볼 수 있는 ME-LIVE & MN-LIVE, 지하철 2호선 안의 영상 미디어 METRO-LIVE, 서울시 53개 역사의 100개 출입구 상단에 위치한 METRO-GATE, CGV용산아이파크몰의 플래그십 디지털 사이니지(FDS) 미디어 등에서 송출된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OOH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인정 CGV Creative팀장은 “새해 활기찬 기운을 시민들에게 북돋아 주고자 CGV가 운영 중인 서울 곳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으로 이동국(61)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큐레이터를 선임했다. 이동국 관장은 2024년 1월 1일자로 임명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이동국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은 경북대학교 경영학 학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유학과 석사를 마치고, 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수석큐레이터로 재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및 문화재청 심의위원, 경기도박물관 유물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자문위원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이동국 신임 경기도박물관장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항구적으로 만들어 내는데 박물관이 다시 일보를 내딛겠다”면서, “이것은 남북평화는 물론 한·중·일과 동서문명 교류의 확고부동한 다리에 돌을 하나 놓는 일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보편적인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며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미국 뮤지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노래에 모든 이야기와 대사, 감정을 담은 송스루 뮤지컬인 만큼 아름답고 섬세한 음악이 강점이다. 주인공은 유대인 작가 제이미와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다. 이들은 여느 연인처럼 설레는 감정을 나누고 뜨겁게 사랑하지만 서로 다름에 지치고 종국엔 이별에 이르게 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삶의 속도가 달랐던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다. 제목처럼 함께한 5년은 제이미와 캐시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독특한 구성을 취한다. 그들의 시간이 딱 한 번 교차하는 시간, 결혼식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하지만 한 명은 미래로, 한 명은 과거로 향하며 사랑이 엇갈린다.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연주하며 멜로디의 높낮이와 박자의 변주로 사랑의 환희와 좌절, 고통과 이별을 전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100분 동안 배우들은 퇴장 없이 무대에서 연기해 집중을 요한다.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와 시적인 표현은 아름다운 시절을 떠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12일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국태민안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을 개최한다. 신년음악회 ‘용(龍)솟음’은 쉼 없는 도약을 시도하는 국립정동극장의 방향성이자 용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힘차게 나아갈 한 해의 소망을 담고 있다. 뮤지컬,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등 희망찬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와 ‘정동다음’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정가보컬리스트 하윤주가 MC를 맡아 진행·출연한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리더 오스틴킴이 무대에서 멤버들과 조화를 이룬 화음에서 벗어나 콘트랄로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뮤지컬 ‘비밀의 화원’으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이성준이 작곡가로서 선보였던 작품 넘버를 선보인다. 또 2023 ‘비밀의 정원’에 출연해 따뜻한 기타 선율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전한 한국 포크계의 거장, 윤형주가 무대에 올라 진솔한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명곡 메들리를 선보인
피에트 몬드리안, 바실리 칸딘스키, 카지미르 말레비치에서 시작한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1920년부터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 꽃피웠다.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기하학의 형태, 원색의 색채, 화면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회화의 한 경향이다. 우리나라에선 1920년대 이상과 유영국이 처음 시도하며 시작됐다. 장식적인 미술이라거나 한국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먼 미술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한 시대의 산물로서 우리나라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대변한다. 이번 전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는 5개의 섹션으로 김환기, 박서보, 변영원, 서승원 등 40여 명의 작가의 200여 작품이 전시된다. ‘1.새로움과 혁신, 근대의 감각’에서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당시 경성엔 서구의 기하학적 추상이 직간접적으로 유입됐는데, 미술과 디자인, 문학의 영역에까지 확장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주보나 ‘제일선’, ‘신인간’ 같은 시사 종합지 표지에서 기하학적 추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인 이상은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시에서 기하학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1930년대 말 김환기와 유영국은 동경과 경성에서 전위미술로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을 실험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2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1기부터 5기까지 5주기 연속 지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서울, 경기남부, 강원 등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지정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경기도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최장기간(112일) ECMO 치료를 실시한 후 폐이식에 성공하는 등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급성뇌졸중환자 병원 전단계 사전연락체계 HallymSaver(BrainSaver)를 구축해 중증뇌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융합심장혈관센터를 개소해 TAVI 시술 등 초고위험군 심장질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를 설립하고 의료서비스 로봇 도입,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스마트의료 선도 병원으로 도약하고
아주대병원은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가점지표 ▲급여지표 등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한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 환자의 책임진료율 ▲중증외상 환자 전원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