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3월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신규 문화예술 프로그램 3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2024년에도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요리조리스튜디오 ▲예술놀이터 ▲공연놀이터 등 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요리조리 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포근포근 파티시엘’은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방학 기간을 맞이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모두 진행되며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모양 빵 만들기, 눈사람 피자 등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베이킹 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체험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놀이터에서 선보이며 지름 8~10m의 에어바운스 돔을 설치했다.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그림자 극을 체험할 수 있는 ‘호박나라의 그림자 여왕’과 오감으로 즐기는 신체놀이 공연 ‘꼬물꼬물 무엇이 될까?’ 등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놀이터에서는 가족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오는
수원문화재단은 11일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2024년도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요 개선사항은 ▲문학 장르 공모 상반기 실시 ▲예산 집행 및 정산 편의 확대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 실시 ▲정산 기한 명시 및 책임 강화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의 전문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시각, 문학 총 4개 분야로 미발표 신작에 한하여 공모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지원금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연, 시각 총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3200만 원으로 건당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지원사업으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종현 회장을 비롯해 곽수근, 김수연 부회장, 김용만 사무총장 등 한국기자협회 임직원은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건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모습이고, 미래여야 한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고취는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것은 언론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는 아름다운 모방이어도 좋고, 창조적인 실천이어도 좋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기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2012년부터 12년째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린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이 보여준 희망이 뮤지컬로 제작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국 연방 항공청(FAA)는 영공을 폐쇄하고 4000대가 넘는 비행기에 대해 가장 가까운 공항에 착륙할 것을 명령한다. 이 때 유럽에서 미국으로 출발한 38대의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6579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캐나다 갠더에 불시착한다. 전체 인구 1만 명의 소도시 갠더는 인구의 절반이 넘는 ‘컴프롬어웨이(Come from away: 멀리서 온 사람들)’을 수용했고, 그들은 마을의 구세군 센터, 교회, 학교 커뮤니티 센터로 분산됐다. 작은 마을의 시장, 처음 출근한 신입 리포터, 시위 중이던 지역 버스 운전사 노조위원장, 컨퍼런스로 향하던 직장인, 매일 두 번의 기도를 올려야 하는 무슬림, 동물들에 대한 걱정이 최우선인 동물학대방지협회 대표 등은 낯선 이방인들에게 무조건적인 보살핌과 배려를 베푼다. 혼란하던 승객들은 어느새 갠더 마을에서 안정을 되찾고 희망과 기쁨을 느낀다. 정부의 비행 허락을 받아 마을을 떠나던 순간에도 정든 갠더 마을을 떠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막상 뉴욕에서 테러의 잔상을 마주한 그들은
수원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수원문화재단의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하며 24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모집인원은 대표이사 1명이며, 임명기간은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대표이사는 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수원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1회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대표이사 지원 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류’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다. 대표이사의 세부 자격은 대표이사의 세부 자격은 ▲ 종업원 300명 이상의 기업체에서 경영전문 직위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을 가진 사람 ▲ 문화예술, 관광, 행정 등 관련분야 기관·단체에서 경영전문 직위에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을 가진 사람 이다. 또 ▲ 4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을 지닌 사람 ▲ 공공기관 또는 정부투자기관에서 4급 이상 공무원에 상응하는 직에 2년 이상 재직한 경력을 가진 사람 ▲ 문화예술, 관광, 행정 등 관련분야 20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5가지 자격요건 중 최소한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할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3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 여부를 가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 공적 책임 등의 5개 범주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2015년 10월 개관한 수원시립미술관은 2017년 11월 등록 이후 처음으로 평가 인증 대상이 됐으며 모든 항목에서 평균 점수 이상을 획득해 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인증 기관은 67개 기관 중 총 40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은 특히 소장품 관리 및 연구 활용 분야와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공간을 추구하며, 복합문화예술로 미술관 경계를 확장하는 포용적인 문화 쉼터가 되도록 운영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4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선보였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 이어 새롭게 제정된 비전과 4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새롭게 제정된 재단 미션은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이며, 비전은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이다. 재단 전략방향은 크게 4가지로,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정책 선도(전문성), 성평등 가치확산과 폭력대응 지원체계 강화(상생협력), 가족친화 문화 및 돌봄 환경 조성(소통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강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사회적 책임)이다. 특히 행사 중 재단 로고 초성을 형상화한 글자(ㄱ, ㅇ, ㄱ, ㅈ)를 재단 대표이사, 노동이사, 근로자위원장, 노조 지부장 4명이 하나씩 뽑아 4가지의 핵심가치 메시지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쳐 비전을 분명히 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새롭게 제정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비전, 전략방향 및 전략과제를 통해 재단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아트로버컴퍼니는 창작 초연 뮤지컬 ‘이프아이월유(IF I WERE YOU)’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개막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인기 소설가 이수현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작가 지망생 강인호를 문하생으로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실제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연작소설을 쓰는 이수현에게 작가 지망생 강인호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강인호는 이수현에게 자신이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소설을 쓸 것을 권유하고, 강인호를 관찰하며 소설을 집필하기로 결심한 이수현은 인생을 건 마지막 소설을 쓴다. 제4회 KT&G 상상마당 공간지원사업 ‘퍼포먼스 챌린지’ 선정작인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공연 당시 진실과 거짓이 캐릭터 사이에 촘촘하게 얽혀 있는 놀라운 무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과 ‘머더러’, ‘엔딩 노트’, ‘리차드 3세 : 미친왕 이야기’ 등 국내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은다. 정찬수 연출은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앵콜은 선물 같은 거라 너무 기분 좋고, 다른 지역에까지 오실 수 있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이 찾아주십니다. 레베카의 힘을 다시 한번 크게 느끼기도 했고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게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숨소리도 들리고 섬세해 긴장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9일 서울시 강남구 EMK 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은 가수 테이는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레베카’는 우리나라에서 2013년 초연돼 2023년 일곱 번째 시즌으로 10주년을 맞았다. 원작은 1938년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소설로 극중 테이는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아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테이는 “레베카 작품 자체가 좋기 때문에 위험한 얘기지만 기술이 조금 부족해도 관객들은 만족하고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는 부분은 막심이 주인공이고 극에서 긴장을 표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화를 낼 때도 좀 더 부드럽게, 애매모호한 부분을 잘 찾아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신발끈을 두 번 더 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테이는 기대도 언급했다. 작품을 하면서 팬들이 늘 것이라는
아트컴퍼니예기는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지원사업에 예기술술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은 봉수당진찬연도의 다섯가지 궁중정재 춤 이미지를 차용해 움직임, 소리, 배우의 대사, 영상을 나타낸다. 이때 배우의 대사는 해체를 의미하고 영상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 이번 공연의 영상은 점·선·면이 모여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는 3D애니메이션 맵핑, AI 활용, 공간증강현실, 적외선감지카메라의 모션캡쳐로 인터렉티브한 퍼포먼스가 다양한 각도에서 어우러져 진행된다. 공연관람은 이머시브 씨어터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은 예술·기술 작품의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공연 쉬는 시간에 실제 참여해 영상의 반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은 두 개의 극장에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지하1층 블랙박스형 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두 번째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페스타사업의 일환으로 용인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에서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화 아트컴퍼니 예기 대표는 “ 그동안 수원화성문화원형 공연콘텐츠 개발에 있어 대중적인 공연에 주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