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cool you ready 흐르는 물 바로 여기 120만의 특별한 도시 수원 city oh yeah” 창룡문 앞 광장에서 흥겨운 랩에 맞춰 7명의 학생들이 춤을 춘다. 팔달문 앞에선 7명의 어린이들이 춤을 추고, 장안문에선 7명의 청년이 춤을 춘다. 화서문에서도 7명의 어르신이 춤을 춘다. 이들은 모두 수원에 사는 사람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도시 '수원'을 홍보하기 위한 플래시몹 춤을 추기 위해 모였다. 창룡문 앞에서 만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스트릿 댄스 동아리 ‘러쉬’는 수원을 직접 알린다는 기대감에 상기돼 있었다. 학교와 수원을 알린다는 책임감과 춤에 대한 열정으로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러쉬’의 단원 백승환(18·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은 “처음엔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좋았다”면서 “학교와 수원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팔달문에서 촬영을 이어간 이시아(7·사랑유치원) 어린이도 “손으로 수원을 표현하는 동작은 쉬웠는데 다리 동작은 조금 어려웠다”면서 “연습을 하다보니 너무 재밌었고 귀엽고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23 문화도시 수원 홍보영상을 촬영한 문지훈
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SUA 시리즈인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의 회차를 추가로 오픈한다.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마술피리’는 티켓 오픈 1시간도 안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수원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수원시민의 이와 같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17일 오후 5시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동화 같은 이야기와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아름답고 친숙한 선율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리아는 한글 자막을 제공하며, 대사는 원어 대신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이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추가 회차 공연은 11월 28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 관람객 특정 대상층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을 시행해, 해당 공연은 수원시민에 대하여 20%, 3인 이상 가족 예매 시 40% 등의 할인이 적용된다. [ 경기신문
경기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허남진 G1(강원민방)문화재단 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허남진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출판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만 펠로십을 수료했다. 1977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 논설주간, 대기자로 활약했으며,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발행인)을 역임하고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허남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6년 동안 사회 전반의 문화 역량을 키워나가고 확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경기문화재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여러 사회적 과제를 마주한 상황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회의를 지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재단 이사진들과 치열하고 심도 깊은 토론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각 사업 현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경기도지사가 임명하며,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내용이 담긴 홍보물(리플릿)을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발행하고 디지털성범죄 최신 경향을 담은 ‘2023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안내서’를 발간했다. 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빈도와 지원의 사각지대를 고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했다. ‘2023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안내서’에는 디지털성범죄의 개념 및 피해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최신 사례, 피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피해 발생시 교내 처리 절차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홍보물은 도내 다문화가족, 이주민 관련 기관의 종사자, 이주배경 청소년, 이주민 등 기관 이용자에게 배포해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6개 언어 홍보물과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 안내서 발간 등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면서 “예방 교육, 맞춤형 지원, 사후관리 서비스 등 피해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거주, 재직,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전화상담과 카카오톡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술인과 지역 문화재단, 예술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 ‘경기예술나무 포럼’의 두 번째 행사를 오는 12월 4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6일 첫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경기예술나무 포럼’은 1차 포럼과 같이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인사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으로 1부가 진행되고, 2부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 예술총감독을 역임했던 송승환 예술감독의 강연이 이어진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강연을 통해 난타 성공스토리, 다양한 사람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방법 등 다양한 현장의 경험을 특별 강연으로 전한다. 지난 6일 김명곤 배우를 초청해 진행된 첫 번째 ‘경기예술나무 포럼’에는 경기도 및 산하기관, 지역 문화재단, 예술단체, 언론인, 예술인, 예술애호가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인택 대표는 이날 직접 사회를 맡아 경기도의 편중된 인구와 문화예술 기반 인프라를 비교하며 경기도민의 차별 없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명곤 배우는 배우로서의 삶과 전 문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브라보 브라보 아빠의 인생” 자식들 챙기랴 가게 운영하랴 바쁜 아빠에게도 청춘이 있다. 오래전 아내와 사별하고 순두부 가게 ‘남수옥’을 운영하며 3남매를 키우는 박영감에게도 청춘이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 24일 악극 ‘아빠의 청춘’ 연습을 공개했다. 주인공 ‘박영감’을 연기한 강신일 배우를 비롯해 이애린, 전지석, 윤영걸 등 배우 23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아빠의 청춘’은 순두부 가게 ‘남수옥’을 운영하는 ‘박영감’이 가게에서 일하던 ‘연안댁’과 결혼하는 이야기로, 60대 후반이지만 가슴 뛰는 사랑을 하는 ‘아버지의 청춘’을 그린 뮤지컬이다. 곶감만 찾는 왕할아버지, 이혼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아들까지 4대가 정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베트남에서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 트엉, 방글라데시에서 온 주방 보조 리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들의 새 신부 마트푸나도 등장해 다문화 시대인 오늘날의 모습도 그렸다. 무대가 시작되면 박영감의 손녀 성주가 등장해 ‘박영감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한다. ‘인생의 황혼은 제2의 전성기’라며 검은 모자를 쓰고 군무를 추는데, 배우들의 시원시원
한국건강관리협회은 기생충박물관이 오는 2024년 5월 11일까지 기획전시 ‘기생충, 학(瘧)을 떼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말라리아의 한자어인 ‘학질(瘧疾)’과 그 매개체인 모기를 주제로 한 것으로,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모기가 전파하는 각종 감염병과 그중 대표 감염병인 말라리아(학질)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제공한다. 학질은 우리나라 3급 법정 감염병이다. 1970년 1만 5000명이 넘는 말라리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퇴치사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감염률이 크게 감소돼 퇴치선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3년 감염자 재출현 후 2000년 4142명의 정점을 찍었으며, 매년 500~1000여 명의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수와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학질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동의보감 등 조선시대 고문서에도 기록이 남겨져 있다. 왕족과 서민 계층 상관없이 빈번히 발생하여 과거에는 우리나라 토착병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치료과정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학을 떼기 위해 노력을 하다’, ‘학을 떼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됐다. 오랜 시간 과거와 현재에 계속되고 있는 학질은 아직까지 완전한
아주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팀이 2012 당뇨병 적정성 평가 대상자 중 39만 9984명을 2021년 5월까지 약 7.6년 동안 추적해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대중 교수팀은 연구 결과 ▲분기별 외래 방문 ▲처방 지속성 ▲당화혈색소 및 지질검사 시행 ▲안전검사 시행 등 지표를 잘 달성한 당뇨인은 그렇지 않은 당뇨인에 비해, 증식당뇨망막증·말기 신부전·하지절단·심근경색증·뇌졸중·전체 사망의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이런한 평가 지표 달성 수가 많을수록, ‘당뇨병 합병증 발생’ ‘사망의 위험’이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지표 중 ‘처방(투약) 지속’이 중요한 지표임을 확인했다. ‘양호기관’으로 평가된 의원에서 진료 받은 당뇨인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증식당뇨망막증 위험이 18% 감소했고, 말기 신부전 위험 23%, 하지절단 위험 25%, 심근경색증 위험 15%, 뇌졸중 위험 14%, 전체 사망 위험 4% 등 주요 당뇨병 합병증 위험이 대부분 감소했다.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 및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해 2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센터 조용은 의무원장과 장재원 부병원장이 ‘척추학(The Textbook of SPINE)’의 저자로 참여해 척추질환과 척추건강에 대해 집필했다고 27일 밝혔다. 척추센터 조용은 의무원장과 장재원 부병원장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한 ‘척추학 4판(4thEdition,TheTextbookofSPINE)’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2008년 제1판을 시작으로 2013년(2판), 2018년(3판) 이후 5년 만에 제작된 교과서로, 우리나라 척추 치료의 표준 진료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척추학 4판’에서 조용은 의무원장은 ‘척추 및 척수의 해부학’ 섹션에서 5번째 챕터인 ‘척추 및 척수의 혈관’에 대해, 장재원 부병원장은 ‘최소침습수술’ 섹션의 89번째 챕터인 ‘추간판 내 치료법’에 대해 집필했다. 교과서에는 연구와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척추질환의 원인과 병리,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최신정보를 담았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일러스트와 실제CT, 엑스레이, MRI 사진을 수록해 독자들로 하여금 정확한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은 의무원장은 “미디어의 발달로 온갖 건강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믿음’을 주기 보다는 ‘의심’을 하게 하는 정보들이 많다”면
아주대병원은 아주대학교 유희석 명예교수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09차 대한산부인과 연례학술대회 및 77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68대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7년 조선산부인과학회로 처음 창립된 이후 대한산부인과학회로 명칭이 변경돼 대한민국 여성 건강의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미션 하에 여성의학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선도적 연구, 근거 중심의 적정 진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유희석 명예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 몸 담아오면서 주임교수·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아시아부인종양학회장, 대한암학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리위원장, 수련교육위원장 등을 비롯해 미국부인암학회지 Gynecologic Oncology 편집위원과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