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12월 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3회 정기연주회 ‘A Ceremony of Carols(캐럴의 축제)’를 개최한다. 영국 현대합창의 거장 벤자민 브리튼의 'A Ceremony of Carols(캐럴의 축제)'은 영국 현대합창의 거장 벤자민 브리튼의 작품으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색깔로 새롭게 구성했다. 박주현 객원지휘자 지휘하고 소프라노 강혜정이 협연한다. 하프, 퍼커션 연주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A Ceremony of Carols(캐럴의 축제) ▲Deck the Hall(아름답게 장식하세) ▲Jingle Bells(징글벨) 등 아카펠라부터 겨울 노래 메들리까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곡들이 연주된다. 'A Ceremony of Carols(캐럴의 축제)' 은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12월 7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내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 및 사전 예약 관련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예술단 운영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NC문화재단 협력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전시 연계로 안데스 작가의 ‘지질학적 베이커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데스 작가는 2017년 남미 여행 중 안데스산맥의 지형과 먹고 있던 케이크의 형상이 비슷하다는 상상력에서 작품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빵을 통해 지질학을 탐구해보는 색다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베이커리 카트에 배치된 빵과 사물 카드를 보고 ‘빵을 돌같이 보기’, ‘돌을 빵같이 보기’, ‘나만의 지질학적 빵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직접 빵을 먹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17일까지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전시가 개최되는 3전시실 앞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 1일과 2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월 8일, 9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으로,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넬리 역에는 루이스 초이,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2023년 앨리스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제공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젊고 독창적인 신진 제작진의 참신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의 디자인 특화 메이커 스페이스 ‘디자인 스튜디오’가 12월 2일 ‘우리의 상상캠퍼스’라는 주제로 ‘2023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스튜디오 메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주제에 따라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표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쟁대회다. 이번 디자인 스튜디오 메이커톤은 ’우리의 상상캠퍼스‘라는 주제로 모두의 숲, 삶의 학교, 미래의 캠퍼스, 생활문화플랫폼 등 경기상상캠퍼스의 비전 4가지 중 하나의 비전을 골라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도민과 창작자의 관점으로 창작한다.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굿즈를 제작하는 과정까지 진행한다. 굿즈 제작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리소 프린터, 실크스크린 제판기기, 출판 장비들을 활용해 진행된다. 별도의 장비를 다루지 못하더라도 전문 매니저가 제작과 디자인을 돕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2월 2일 행사는 10시에 시작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오후 1시까지 서비스 및 아이디어 기획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상품 제작,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발표가
수원시립미술관은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별별 수상한___’연계 특별 교육 ‘별별 수상한 일주일’을 29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15일부터 개최된 ‘별별 수상한___’ 프로젝트는 일상의 평범한 주제를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친숙한 재료를 이용해 창의적 작품으로 표현하는 현대미술작가 김민주초원, 김소희, 남다현이 참여했다.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즐겁게 체험하기 위한 전시와 작가가 함께하는 특별 워크숍,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해설 등을 활용한 상시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중이다. ‘별별 수상한___ ’프로젝는 3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별별 수상한 일주일’은 전시 포스터 디자인을 활용해 나만의 포스터를 디자인해 보는 ‘별별 수상한 포스터’와 전시 감상 활동지를 이용해 작품에 나타난 요소들과 재료의 모습을 스케치한 후 열쇠고리로 제작해 보는 ‘별별 수상한 키링’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포스터 제작은 온라인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75명을 대상으로 총6회 운영되며, 키링 제작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총 180명이
수원문화재단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유아동 예술교육가(CA)페스타’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한다. ‘유아동 예술교육가(CA) 페스타’는 수원문화재단의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공모선정한 유아동 예술교육가(CA)가 기획 및 개발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수원시민에게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유아의 창의성과 미적감각 개발을 위한 창의예술놀이로, 유아들이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놀이 경험을 할 수 있다. 유아동 예술교육가(CA) 강슬기, 박미은, 박영아 등 8명이 참여했다. 각각 한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만4~5세로 프로그램별 각 10인을 모집한다. 구글폼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유아동 예술교육가(CA)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유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유아동이 예술가와 만나 다양한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올해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관내 9개 어린이집에서 시연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화성시 소다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취향대로 선택하고 소유하는 컬렉팅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WE ARE COLLECTORS!: 선물.zip'이 열리고 있다.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인식되는 컬렉팅을 쉽게 접하면서 예술을 일상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선물’로, 예술가에게 주어진 재능과 영감을 지칭하는 동시에 결과물이 관람객에게 선물처럼 건네지는 과정을 일컫는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23명으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상쾌한 환기로 다가가는 소망을 담았다. 윤예지 작가는 ‘남극의 작은 커피바’, ‘Happy Bread Time’을 통해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리며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커피를 내리고 있는 펭귄을 통해 녹고 있는 북극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여줬다. 작가는 평범한 것을 바라보면서도 상상력을 첨가해 영감을 발휘했다. 성인의 성숙함이나 아이의 순진함, 희극이나 비극, 현실과 환상처럼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를 창조한다. 그림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는 목표다. 전서구 작가는 ‘연’ 시리즈를 통해 기하학적이고 전통적인 이미지를 만들
극단 철인 시인 3부작 두 번째 ‘이상, 기형, 13’이 1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2022년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을지공간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했고 1년 만에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세 번째 희곡열전: 이상(李箱-김해경) 전에 공식참가작으로 참가했다. 일제강점기,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하고 끝없이 좌절하고 굴절했던 한 인간이자 천재 시인 이상의 삶에 드리웠던 그림자를 극과 Jazz로 재조명한다. 이상을 둘러싼 세 명의 인물 금홍, 구본웅, 김유정이 원작 ‘오감도’를 변주한다. 작품에선 간접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이상이 글로써 자신의 이상을 펼치려고 했던 것처럼,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우리 마음 속 존재하는 작은 날개를 꺼내볼 수 있다. 우리는 때론 어디로 갈지도 모르면서 힘을 주고 발을 굴렀다는 사실에 희망을 얻기도 한다. 이상이라는 시인의 비극적 운명에서 희망을 봤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만, 이 극을 통해 비극도 희망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임을 시사해볼 수 있다. ‘이상, 기형, 13’은 11월 29일, 12월 1일, 12월 3일 총 3회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7일(목)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50여 년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한 작곡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학구파 연주자로 알려진 그녀는 196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 연주를 시작으로,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완주하며 화제가 됐다. 1989년 모차르트 소나타 전 19곡, 1991년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전 9곡, 1993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3곡 협연, 2000년 새뮤얼 바버 피아노 전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이 원로 피아니스트의 원숙한 표현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재탄생됐다. 베토벤 1부의 첫 곡은 사랑의 고백을 담고 있는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이다.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이 곡은 이경숙 음악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진 특별한 곡으로 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왔다. 이맘때 공연계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쏟아지는 시기로 그야말로 공연계의 극성수기다. 정통 순수 클래식 공연부터 K-팝 가수들의 화려한 연말 콘서트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레퍼토리를 준비한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의 강원호 단장은 "예전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일 순위였던 ‘과자종합선물센트’처럼 ‘2023 송년음악회’를 준비하는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도 종합선물세트 속 각종 과자와 초콜릿, 사탕과 같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이번 연주를 소개했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8년 여름 창단한 민간 연주 단체로 창단 첫 해 사단법인으로 시작해 3년 만에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 법인으로 승격될 만큼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민간 오케스트라다. 마에스트로 강원호 단장을 중심으로 해외 유수의 예술 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수료한 수준 높은 전문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클래식 음악을 음악사적 시대별로 구분해 시대별 작곡가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