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11월 한 달 간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보유하고 있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UV 프린터 등 다양한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창작 교육과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명사 무료 특강 등을 말한다. 11월 교육은 ▲공예교육(3D프린팅 꽃꽂이, 인센스스틱&드림캐쳐, 레진아트책갈피&소주잔), ▲김땡땡의 챗 GPT 특강(온라인 교육), ▲장비 트레이닝(명함케이스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메이커 교육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모든 사람이다. 교육비와 재료비 모두 무료이며, 교육 결과물 또한 가져갈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창작터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의 공모사업 선정자검색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자검색 서비스 개편은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 및 기능을 개선했다. 선정자검색 서비스 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정자검색’ 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검색자는 연도, 분야별로 진행한 공모사업, 선정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고명’ 또는 ‘선정자명’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에 따라 상세 선정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개편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은 공모사업 선정자 정보의 공모 분야를 확립했다. 공모 분야는 11개로 ‘창작지원’, ‘복지’, ‘교육’, ‘공공예술’, ‘지역문화’, ‘생활문화’, ‘정책교류’, ‘경기학’, ‘조사연구’, ‘문화유산’, ‘보존관리’다. 현재 선정자검색 서비스는 최근 5년의 공모사업 선정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정비한 후 2018년 이전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되는 공모사업의 선정자 정보도 주기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은 공공 디지털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콘텐츠 및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 길 잃은 나의 조국 / 홍경표 지음 / 오래 / 488쪽 / 2만 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에서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 홍경표의 ‘길 잃은 나의 조국’이 재출간됐다. 그는 군의관 시절 만난 K중위와 재회해 우리나라의 현실을 논했고, 14년 전과 다르지 않다는 위기감을 느껴 재출간을 결심했다. 책은 북한과 북한의 인권, 중국 등 국제 정세와 안보, 외교와 교육 등 사회상을 다룬다. 세계화의 신자본주의,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경제 상황과 식량과 물, 인구 등 미래도 논했다. 특히 국가 채무의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는 국가와 민족의 존폐를 위협한다고 봤다. 그는 책에서 논한 문제들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판단, 사해형제(四海兄弟)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슨 행동을 해야 할지 돌이켜보기를 주문했다. 한편, 홍경표 의사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으며 캐나다 알버타대학병원(에드먼턴) 및 영국 웨스트민스터병원(런던)에서 연수했다. 한림대학교 교수와 미국하와이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낸 바 있으며, 최근 저서로는 ‘선조의 지혜’(2021)가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빛낸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2사장 ‘가비지타임’, 난다 ‘도토리 문화센터’, 뱁새/왈패 ‘물 위의 우리’, 정해나 ‘요나단의 목소리’, 류승희 ‘자매의 책장’ 등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창의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5편의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독자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6개월 간, 총 6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과정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5편의 선정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가비지타임’(네이버웹툰)는 입시경쟁이라는 치열한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던 지상고 학생들이 '팀'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의 '스포츠 만화'가 가진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토리 문화센터’(카카오웹툰)는 중장년 여성들의 삶이 담긴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효율과 자본의 논리 앞에 소외된 존재들의 추억과 일생의 이야기를 들려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물 위의 우리’(네이버웹툰)
경기문화재단은 동두천시와 동두천 관광특구에서 3일과 4일 이틀간 ‘2023 헬로 DD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97년 외국인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두천시 보산동은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장소로 한국 속의 작은 지구촌으로 불린다. 1951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보산동 일대는 지역경제의 중심지가 됐다. 미군기지 내외의 클럽들은 ‘신중현’, ‘현미’, ‘조용필’ 등을 배출했고, 록 음악과 함께 소울-펑크(funk) 계열의 음악이 유통됐다. 클럽의 MTV를 통해 유입된 팝 문화는 현재 한국 대중음악 발전의 자양분이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기리보이’, ‘소코도모’, ‘리듬파워’, ‘머쉬베놈’, ‘릴보이’,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 폴로다레드’, ‘릴보이’, ‘릴체리&골드부다’, ‘케이시’ 등 국내 정상급 래퍼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축제 첫날 메인 공연 전에는 앞으로의 성장과 역할이 기대되는 경기도 소재 실용음악 관련 대학 재학생들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또 미군 캠프의 주둔과 국제적인 작가들의 그래피티를 통해 형성된 독특한 도시 경관과 분위기를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안산시 탄도항에서 진행한 2023년도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회공헌활동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연안 5개 시, 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도내 해양환경 보전 활동이다. 올해는 안산시와 협력해 매 분기 탄도항 일원에서 자발적인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 탄도항은 갯벌 체험과 글램핑을 비롯해 바닷길이 열리는 누에섬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서해 일몰 명소로, 지난해에는 약 34만 7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재단은 올해 분기별로 총 4회 활동에서 관광객, 낚시꾼 등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와 바닷가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 1.5t 가량을 수거하는 등 해양 생태계 회복을 도왔다. 또 지난 5월에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추진한 도·민·관 합동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12월 10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2023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복불복게임 국악콘서트 NEW 재비마블’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 어쿠스틱앙상블 재비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게임과 국악을 융합한 새로운 레퍼토리로, 연주곡과 국악공연이 부루마블 게임 형식을 통해 진행된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모든 프로그램 순서는 게임을 통해 진행된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복불복게임콘서트 ‘모아니면 도’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만 7세이상 관람이며 전석 2만 원이다. 수원특례시민 15%, 카카오톡 친구 20%, 다자녀 및 임산부 50% 할인이 이뤄지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HYA플리: 꿀잠에 빠지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HYA’는 화성시 청년예술단(Hwaseong Young Arts)의 약자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예술단 프로젝트 사업이다. 올해 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술단원들은 화성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제공해왔다.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HYA플리(햐플리)’는 각 공연별로 독특한 콘셉트와 이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예술이 어려운 일반 대중에도 쉽게 다가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월과 8월에 열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플레이스트’, ‘올 여름 휴가 여기 어때 플레이리스트’에 이어 이번 공연은 ‘꿀잠에 빠지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체관람, 무료공연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단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복원된 ‘경기옛길’이 도민의 여가 활동처로 관심을 받음에 따라 경기옛길 육대로와 별도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보길을 추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돼 이번에 개통하는 봉화길은 조선시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10대로 중 봉화로(奉化路)를 기반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길이다. 당시 봉화로(奉化路)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이천,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한다. 역대 조선왕조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옮겨지던 길이기도 하다. 도가 복원한 봉화길은 하남~광주~여주~이천을 지나며, 길이는 138㎞에 달한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이천의 병전적비, 설봉공원, 영릉, 설성산성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 및 걷기 축제’의 참가 접수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
아이드 스포츠 학교가 사실 나치의 군대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라는 것이 알려지는 날, 아벨 루터는 죽은 채 발견된다. 그의 친구 매그너스 볼커는 아벨 루터의 죽음에 분노하며 진실을 찾아 나선다. 나치가 펜싱 경기를 관람하러 온 날, 아벨 루터는 그에 저항한다. 독일어로 ‘저항’이라는 뜻의 뮤지컬 ‘비터슈탄트’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1938년 독일 엘리트학교 펜싱 선수들의 나치에 대한 저항을 그리고 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공연으로 선정됐다. 2022년 초연에 이어 재연이다. 아벨 루터와 매그너스 볼트, 프레드릭 칼, 하겐 악스만, 재스퍼 뮬러는 악명 높은 아이드 스포츠 학교의 입학시험을 통과한다. 엘리트 스포츠 학교인 아이드 학교는 독일에서 최고의 체육 선수를 양성하는 학교다. 펜싱과 더불어 수영, 축구, 배구 등 종목을 망라한다. 하지만 그들이 배우는 교육은 상식과 달랐다. 입학시험부터 눈동자 색깔, 머리 색깔, 두상, 콧대 등으로 구별하며 완벽한 아리아인만을 선발했다. 그들이 배우는 과목은 유전학, 역사 등이었다. 집시와 유대인은 아리아인의 결집을 방해하는 요인이었고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