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폭력서클로만 알려진 '일진회' 조직의 우두머리가 국내 명문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산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뒤 고양 지역 일진회 후배들을 동원해 중.고교생들을 강제로 가입시켜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로 J연합 두목 정모(21.Y대 체육과 2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직원 후배 등의 돈을 갈취한 A(16.고교 2년), B(17.고교 2년)군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17.고교 2년)군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인터넷에 운세사이트를 개설한 뒤 후배 이모(20.H전문대 1년.불구속입건)씨에게 회원모집을 지시했으며, 이씨는 지난 2월 공원 등지에서 D(13.중학교 1년)군 등 25명에게 "가입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2만원씩 50만원을 뜯은 혐의다. 또 A군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초까지 여자친구와 만난지 22일째인 '투투날'을 기념한다며 일산 J중학교 학생 30명에게 8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C군은 지난 2∼3월 일산동 모 PC방에서 자신이 입던 헌 옷을 학생들에
국내 최대 무역전시장인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개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킨텍스는 29일 오전 '2005 서울 모터쇼' 개막식을 겸해 개장식을 갖고 동북아지역 무역 중심지 시대의 서막을 열게 된다. 킨텍스는 이날 개장 첫 전시행사인 '2005 서울 모터쇼'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한국기계산업대전, 한국전자전 등 메이저 전시를 포함, 모두 40개 전시회와 14개 컨벤션 회의가 열린다. 내년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경향 하우징페어, 서울국제공작기계전, 한국국제 상용·특장차 전시회, 고양세계꽃박람회 등 대형 전시회 일정이 이미 확정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내 5대 메이저 전시행사를 모두 유치한 것이다. 특히 서울 모터쇼와 한국기계산업대전은 국내 전시사상 최초로 면적이 1만5천여평을 넘는 초대형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제규모 척도로 평가되는 전시면적 1만5천평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전시산업이 비로소 국제 수준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열린 전시회는 360회로 이가운데 전시면적 6천여평을 넘는 전시회는 14%, 15회에 불과할 정도로 중소 규모였다. 킨텍스측은 "지금까지 국내 전시는 40분만 돌아보
고양시는 최근 일산구청 대강당에서 기업경영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05년 고양시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와 중소기업육성 시책설명 및 기업인 건의사항 청취하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경영혁신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주)미립기술(대표 주혜순) 등 18개 업체가 인증서를 수여받음에 따라 1999년부터 지금까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135개 업체이다. 이들 유망중소기업에는 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되며 인증기간은 선정일로부터 5년이다. 또 시는 이날 기업인들로부터 인력수급 어려움, 택지개발에 따른 기업이전대책 등 8개 항목의 애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에 시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있어 산업단지 조성이 불가하나 아파트형공장 설립 등으로 도시형 공장을 유치하며 규제의 제약을 받지 않는 방송, 영상 등 첨단산업유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아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실내 오케스트라가 고양시에 들어서는 한국국제 전시장(KINTEX)개장을 기념해 오는 29일 덕양어울림누리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실내 오케스트라는 2004년 모짜르트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찾았던 낯설지 않은 연주단체이지만 한국에서 정식 무대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려한 명성보다는 내실 있는 연주력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실내 오케스트라는 독일 유수의 오케스트라 출신의 현악파트 수석 연주자들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조화롭고 깊은 음색에 주목해 볼만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하이든 작품 뿐만 아니라 홀스트, 그리그 등 한국 실내 오케스트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연주되지 않는 탐구적인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서 실내 오케스트라를 즐기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오는 27일 일산구에서 고양시 관내 미취업여성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및 구인업체 등을 대상으로 '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후원으로 푸른여성연합이 주관, 우수한 고학력의 유휴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여성들에게는 실업문제 해소를, 구인업체에게는 우수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박람회에는 고양시 및 인근지역 30여개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각 부스별로 컨설팅관, 구직취업관, 채용관, 취업강좌관, 창업관 등으로 운영 될 계획이다. 또한 구인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 및 상담을 통해 취업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이번행사에는 구인,구직 상담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국가기술자격증, 창업자금, 각종 인턴제도와 같은 실업대책과 관련한 각종 상담과 안내도 병행한다. 이번에 제출된 이력서는 구인 데이터로 푸른여성연합 사무국에서 관리되며 추후 새로운 구인업체에 구직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행사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이력서, 사진, 신분증, 필기구, 이력서 저장디스켓, 자격면허증 사본 등을 준비해 당일 행사에 참석하면 된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등으로 구성된 고양시민단체 연대회의는 고양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앞두고 오는 25일 오후 고양시의회 3층 영상회의실에서 시민참여형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열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고양시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대 148만평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임대와 일반분양 각 1만1천가구씩 총 2만2천여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이다. 또 고양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으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개발 이후의 교통 문제나 기반 시설 확보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환경 문제 및 1세대 신도시의 문제점들을 극복한 선계획 후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민단체 연대회의는 삼송지구 개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고 올바른 시민 참여형 개발 계획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김미영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는 삼송 택지개발 사업단의 '삼송 신도시 개발 사업개요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수 박사의 '환경계획수립과 시민참여형 택지개발 방안', 여진
화훼 전문 무역전시회로 발돋움한 한국고양꽃전시회가 개막 첫날인 16일, 1만여명의 관람객과 320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또 둘째날인 17일은 1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순조로운 출발로 일찌감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시회 총 수출액 198만달러에 비해 62% 증가한 수치로 수출 예상 목표액 200만달러를 훨씬 초과한 액수다. (재)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일본,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업체들과 11건 716만달러 어치의 상담이 진행돼 이 가운데 3건 320만 달러 어치가 계약 성사됐다. 대동농협이 일본 플로라 인터내셔널사에 장미 120만달러를, 구미원예수출공사와 ㈜로즈피아가 일본 YMS사와 러시아 노리타사에 스프레이 국화와 장미 각각 100만달러 어치를 수출 계약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바이어 3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일(5월 1일)까지 13일이나 남아 있어 수출 계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고양꽃전시회는 해외 8개국 13개 업체와 국내 4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시회는 실
오는 29일 개장되는 동북아 최대의 무역전시장 고양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전용도로가 지난 16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손학규 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지역 국회의원,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시의원, 홍기화 킨텍스 사장, 유관단체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킨텍스 전용도로는 총연장 3.25㎞로 자유로 킨텍스 IC에서 한류우드 단지(구 관광문화단지)까지는 왕복 8차로,한류우드에서 킨텍스까지는 왕복 6차선 규모로 지난 2003년 6월 착공, 총 966억원을 투입, 준공돼 이날 개통됐다. 킨텍스 전용도로는 2005 서울 모터쇼(4월29일∼5월 8일) 등 대규모 전시행사가 열리면 행사 관련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통행을 제한한다. 그러나 행사기간을 제외한 평소에는 일반 차량도 킨텍스 1번 게이트를 거쳐 대화동 건설기술연구원쪽으로 통행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주엽동 진출입로도 개설돼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시 불편해소를 위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통된 킨텍스 전용도로는 앞으로 인천 신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도로 개설때 전 구간 왕복 10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사랑, 희망, 꿈'과 동화가 어우러진 꽃의 잔치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지역국회의원,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시의원, 정창화 고양꽃박람회사무처장, 유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음달 1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꽃 전시회는 태국, 프랑스, 인도, 스리랑카, 대만,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8개국 13개 업체와 국내 46개 업체가 출품한 30만송이의 다양한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랑, 희망, 꿈'을 주제로 한 실내 전시관(1천400평)은 화훼 조경 연출관과 아이디어 상품 전시관, 희귀꽃 전시관, 화훼 장식관, 무역상담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 세계 양치류 19종,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국내 재배 식물 50여종이 전시된다. 또 동화이야기로 구성한 야외전시장(3천평)에는 한국전통정원과 돌탑·암석정원, 서양 분수공원, 옥상정원, 디자인 정원 등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 조경이 만들어져 있다. 상품판매장에서는 다양하게 개발된 신상품을 감상하고 각종 화훼를 시중가보다 20∼30% 싸게
수도권 일대에서 100만원권 위조수표 수십장을 유통시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16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한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한씨 등이 환전한 위조수표가 최근 중국에서 대량으로 반입된 위조수표 중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한씨에게 위조수표를 건넨 서씨와 40대 남자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께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일산경마장에서 농협 본점발행 명의로 된 10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15매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3차례에 걸쳐 20매의 위조수표를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이날 새벽 일자리를 얻으려고 인력시장으로 가던 중 노동일을 하다 알게된 40대 남자로부터 "환전을 하는데 명의자가 돼 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 한씨는 또 서울 화곡동 소재 모 음식점 앞에서 위조수표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서모(42)씨 등 9명을 만나 이들과 함께 차량 3대에 나눠타고 서울과 일산, 인천 등지의 경마장과 백화점, 성인오락실 등에서 위조수표를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