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비도심 자연부락에 대해 상수도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비급수지역의 주변개발 증가로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교동 독곶이 마을 등 21개 지역에 사업비 23억원을 투입,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올해에도 벽제동 등 11개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상수도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현장조사 및 설계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조기시행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5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농업구조개선사업과 농·축산업의 생산, 유통, 가공사업 분야 등 2006년도 농림 분야의 국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농림사업 시행지침서를 시·구청, 동사무소,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해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요원을 지정해 사업선택과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아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06년 농림사업은 총 65개 사업으로 그중 자율사업은 영농규모화사업 등 29개, 공공사업은 주요 농작물원 원종 및 원종생산 등 36개 사업이다. 시는 시 농정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2월 20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강현석 고양시장)은 지난해 9월 1일 고양시에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덕양어울림누리가 개관 4달만에 고양시민 10명중 1명이 관람객으로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어울림누리는 지난해말까지 체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마지막으로 공연관람객 7만2천여명, 전시 관람객 1만8천여명을 기록해 총관람객 9만명이 다녀갔으며 이 수치는 고양시 인구 88만명의 10분의 1을 넘는 것. 또 개관 후 4달동안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을 합쳐 총 163회의 공연을 했으며 기획공연의 경우 평균 객석점유율 73.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장 가동율은 대극장인 어울림극장은 82.5%, 소극장인 별모래극장은 68.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개관 첫해인 2004년도는 덕양어울림누리가 어린이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개관 첫 달의 러시아 줄인형극 '서커스'를 시작으로 연극 '우리는 친구다', '체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등 다양한 어린이·가족 공연의 경우 평균 85%의 유료 관객점유율을 나타내 젊은 층 중심의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양시의 특성을 잘 반영해 공연을 기획한 것
고양시는 동절기를 맞아 상수도시설물 일제점검반을 편성해 변류기, 제수변, 변실 등을 일제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제수변 4천716개소와 변실 2천74개소에 대해 오는 2월말까지 매몰 및 침하여부, 시설물 작동 및 누수여부를 현장을 일제히 조사하고 3월 중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상수도시설물 일제점검 및 정비를 통해 관로 사고시 단수지역을 최소화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도로상에 침하된 시설물을 신속히 보수함으로써 교통사고 등을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3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유화선 시장을 비롯한 강사,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제4기 교육생에 대한 수료식 및 2005년 제1기 교육생에 대한 개강식을 가졌다.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은 3일 환자권리장전 선포식을 갖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의료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환자권리장전은 인격적 대우, 성실하고 적정한 진료 및 시술, 설명을 들을 권리, 선택의 권리, 새로운 의학적 시도 및 교육 참여, 환경 보호, 진료상 비밀 보호, 사생활 및 신체의 비밀 보호, 진료비 내역 알 권리 등 9개 항을 담고 있다. 김병길 병원장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에게 증상 및 의료 행위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만을 최대한 줄여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환자권리장전 선포 사실을 모든 환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앞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시가 러브호텔 도시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고 깨끗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민단체들의 러브호텔 반대운동이 전개되면서 고양시가 다소 퇴폐적인 도시로 비쳐졌으나 현재는 러브호텔 도시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시는 강현석 시장 취임 이후 퇴폐행위가 심각했던 4개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그동안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해왔다. 또한 업주들과 만나 끊임없이 대화하며 설득했고 그래도 안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온 결실이라는 시의 설명이다. 특히 퇴폐 유흥행위 근절을 위해 숙박업소 및 유흥업소의 신규허가를 철저하게 제한, 현재 숙박업소는 172개소, 유흥업소 및 단란 주점은 252개소로, 고양시와 규모가 비슷한 다른 도시의 절반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노래방, 비디오방, 식품공중위생업소, 안마시술소 등 퇴폐행위가 우려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2004년도 고발 85건, 허가최소 및 영업정지처분 321건, 과태료 부과 279건, 개선명령 298건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 푸른 환경도시 가꾸기 사업 등 깨끗한 도시 만들기 사업에 주력해
28일 오후 6시 23분께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앞 국도에서 김모(6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세피아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어 세피아 승용차를 뒤따르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세피아 승용차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김씨, 그레이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윤모(67.여)씨가 숨지고 세피아 승용차 운전자와 그레이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탑승객 등 모두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오른쪽 커브 길에서 운전대를 제대로 꺾지 못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세피아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8일 고양시 일산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마련돼 문을 열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앞으로 고양.파주지역 범죄 피해자나 가족(유족)들에게 ▲형사절차에 대한 각종 상담 ▲성폭력 등 강력사건 피해자 치료 ▲재산범죄 화해 및 권리구제 방법 안내 ▲집단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센터는 고양지청 내 711.712호실(☎932-8291)에 마련돼 있으며 본부장에 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 화해중재 및상담위원장에 최원익 변호사, 사법지원위원장에 이 광 약사가 각각 선임됐다.
북한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30대 남측 근로자가 작업 도중 추락사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 남측 체류 근로자들이 늘면서 개성공단에서 각종 사건과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통일부 사업지원단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께 북한 개성공단 ㈜SJ테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왕모(36.서울 광진구)씨가 작업 도중 10m 아래 대리석 바닥으로 추락했다. 왕씨는 사고 직후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북한측 의사에 의해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사고 발생 55분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 미리 대기중인 119 앰뷸런스에 실려 파주 금촌 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개성공단에 남측 근로자가 진출한 이후 사망 사고는 처음이며 사건.사고를 통틀어서는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