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Techno Valley·TV)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검토 중인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올 상반기 중 통과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이미 그려진 상태로 지난해 시에서 분담할 사업비를 전액 마련하며 탄력을 받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18년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지구지정까지 마쳤다. 토지소유자 50% 이상 동의도 받아 보상도 연내 추진될 예정이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해당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한 상태지만 시는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가 대규모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를 꼼꼼히 분석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다른 개발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다른 사업들도 재검토를 받는 경우가 상당수 있으며, 타 유사사업 역시 1차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으나 2차 심사에서 통과된 바 있다. 시는 오는 16일 이전까지 행안부 의견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보완하고, 이달 내로 행안부 중앙
노인들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들이 시키는대로 했다가 평생 모아둔 현금 재산을 잃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양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계좌에 있던 돈 1억3천여만원을 전부 찾아 집 대문 앞에 갖다뒀다. A씨가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은행 직원이 수상히 여겼으나, A씨는 끝까지 자녀에게 줄 돈이라고 둘러댔다.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려지면 안 된다는 금융감독원 직원 사칭범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따랐다. A씨는 자신의 집 대문 앞에 돈을 갖다두고 문 안에서 바깥을 지켜보다가 누군가 와서 그 돈을 갖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A씨가 소리치자 A씨의 아들이 뛰쳐나가 주변에 있던 시민과 힘을 합쳐 B(27·남)씨를 검거했고, 다행히 돈도 회수했다. 지난 2월 17일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대만인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특정 장소에 갖다둔 돈들을 수거하는 역할을 해왔다. B씨가 검거되면서 그가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국 피해 사례가 속속 드러났다. 확인된 피해사례 10건이 모두 60대 중반에서 70대 초반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다.
함경우(통합당·고양시을) 후보는 고양시덕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합동 TV토론회에 참석, 핵심 메가 공약 두 가지 ‘9호선 연장사업 추진’과 ‘권율대로 지하화-서정 센트럴파크 조성’ 추진 능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 후보는 또 집권여당 후보는 주도권 토론 등에서 준비 안 된 맹탕이자 박원순 서울시장, 이낙연 전 총리 등 유력자들과의 편협한 인맥에 의지하는 함량미달 정치견습생임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함 후보는 공약은 목표를 갖되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5호선과 9호선 중에서 고민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5호선은 김포 쪽으로 가는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고 현실적으로 남은 것은 9호선인데 예상으로는 창릉3기 신도시와 삼송 지축 쪽의 인구 유입도 있기 때문에 고양선 행신중앙로역만으로는 고양시(을) 지역의 교통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김포 초입까지 가있는 9호선을 한강 건너 행주산성역-행신역-행신중앙로역을 거쳐 동산역과 삼송-지축까지 연결할 계획이며 9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핵심 메가 공약으로 제시한 배경과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함경우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활동을 펼 칠 것인지에 대한
송영주(민중당·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21대 국회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이 가장 시급한 정책인 만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국민 고용보헙제도는 앞선 8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민중당 지지연설에서 소개되면서 화재가 된 바 있다. 송 후보는 노동조합 가입을 꿈꿀 수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도 안전망이 필요하며 고졸, 알바생, 취업준비생, 50대 여성, 노인, 이런 분들이 코로나 사태가 초래한 경제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는 재난긴급수당과 같은 일회적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중당은 전 국민 고용보험제로 코로나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하며 건강보험처럼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직장을 잃거나 일거리가 없을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특히 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고용보험 가입이 허용된다면 알바생이든 비정규직이든 적어도 6개월은 최저임금의 80%만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주 후보는 민중당은 이미 전 국민 고용보험제와 관련한 준비를 다 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들을 모두 고용
문명순(더민주·고양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청년들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청년들이 진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고양시, 청년들이 꿈을 이루어나가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후보는 “학자금 대출을 받고 상환하는 과정에서 이자 미납 등의 이유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졸업 이후 취업과 실업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실업이 길어질 경우 원금 상환뿐만 아니라 이자 납부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 기반의 대여 개념으로 전환하고, 학자금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기록 삭제와 담당기관의 실질적인 탕감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이밖에도 청년우대 금융 등 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금융정책을 펴나가겠으며 청년 일자리 공약으로 ▲금융공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청년 창업·문화예술 공간 마련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유치 ▲청년특화거리 조성 공약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양시에서 일을 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후보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을 품고 있는 고양시에 ▲종합대학 유치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임대주택 확대 아이를 키우는 청년
고양시는 도시재생 핵심사업인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출자하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추진하는 성사혁신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자산관리사로 선정해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시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뉴딜사업(원당, 삼송, 화전, 일산, 능곡)과 연계해 쇠퇴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핵심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사혁신지구는 지난해 12월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돼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2월 현물출자를 위한 조례 개정을 마치고, 기본설계를 위한 현상 공모 등 연내 사업시행 인가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천525억원이 투입되는 성사혁신지구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혁신지구의 세부계획안을 보면 성사1동행정복지센터와 원당 환승주차장 1만 2천355㎡ 부지에 임대주택 299가구와 어린이집, 환승주차장, 상업
이재준 고양시장은 9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착한 사업주’와 강사·프리랜서 등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휴업지원금, 폐업·재취업 지원과 같은 직접적인 손실 보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되며 자영업자에게 한 달 가까운 ‘인고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득이 급감한 업주를 위한 각종 지원책이 발표됐지만, 자발적으로 영업 중단에 동참한 민간 다중이용시설 업주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노래방·PC방·영화관·학원·체육시설 등 총 5천100곳이 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이 있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휴업하거나 운영을 일시 중단한 시설은 630여 곳으로 12%에 달한다. 이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업소에 행정명령과 제재가 있다면, 자발적으로 휴업에 참여한 업소에도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동참 의지를 적극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형적 형태의 사업주가 아닌 프리랜서·강사 등에 이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설폐쇄·휴업으로 당장 생계 위협에 직면한 각종 예체능 학원 강사
지하철 3호선 일산 마두역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해 보니 범인은 이 지하철 역사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었다. 경찰은 역무원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음란 동영상도 확인,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 유포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사 내 여성 공중화장실에서 누군가 불법촬영을 시도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용의자는 화장실을 이미 떠난 뒤였다. 경찰은 역사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 역사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역무원 A씨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구대까지 A씨를 임의동행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음란 동영상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A씨의 ‘텔레그램 n번방’ 회원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n번방 회원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A씨는 이날 중으로 경찰에 정식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준호(더민주·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대한민국의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미국 뉴욕) 고양시를 모델로 한 굴뚝 없는 스타트업·벤처 특구 조성, 차질 없는 자족도시 창릉 3기 신도시를 약속했다. 한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는 올해 3월 5일 지역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지자체, 정부와 기반시설 제안 등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면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 인구 유입,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준호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고양시가 또 하나의 세계적 혁신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창릉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 신도시 내 스타트업·벤처 특구 조성을 통해 주거와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동하는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고양시) 이전 규모가 확대돼 당초 3개 기관에서 경기도시공사 일부 사업단까지 4개 기관이 이전한다. 고양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경기관광공사 등 4개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고양시와 경기도, 경기도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경기 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 남부지역에 있는 3개 경기도 공공기관(약 160명 규모)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당초 결정보다 이전 기관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경기도시공사의 일부 사업단도 추가 이전하기로 했다. 이전 대상기관들은 경기도시공사에서 건립하게 되는 기업성장센터 내 통합청사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경기도 4개 공공기관의 업무공간을 위한 통합청사 등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경기도 4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경기 북부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