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임금 체불 청산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고양노동지청은 이 기간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임금 체불 상담, 제보 등을 처리하는 한편 4대 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임금 체불 취약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 재산은닉, 집단 체불 후 도주 등 악덕 사업주를 적발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고양·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 금액은 264억2천700만원으로, 고양노동지청은 추석 전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사업주 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풍동도서관 주관으로 9사단 군 장병을 위한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풍동도서서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은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 내에서 생활이 경직되고 위축될 수밖에 없는 장병들에게 다양한 문학매체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 독서능력향상과 사고의 유연성을 키워 줘 전역 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총 8회로 구성 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첫 번째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이라는 도서를 통해 자기소개 나누기, 독서코칭의 이론과 실제 등을 배우는 마음열기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한 장병은 “이번 강의를 통해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기회가 됐고 마음도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행될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독서코칭을 통해 장병들의 속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거리 예술 축제인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GYLAF)가 다음달 9∼11일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거리예술,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모두 71개 작품이 선보인다. 축제는 개·폐막 공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거리예술’, ‘신한류의 중심 고양’, ‘G-버스커 공개 오디션’ 등 공연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GYLAF, 7년간의 기록’, 예술체험 등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극단 ‘몸꼴’의 야외극 ‘불량충동’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극단 ‘예술불꽃 화(花, 火)랑’의 ‘꽃을 피우는 무대 화산대’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개막공연인 불량충동은 사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으로, 라이브밴드의 강력한 록 사운드와 특수효과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음악불꽃공연 꽃을 피우는 무대 화산대는 광대와 불꽃이 어우러져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려낸다. 축제 초청작품은 모두 6개로, 개·폐막작 외에 공중 퍼포먼스 ‘Y컴퍼니’와 ‘사색나무’, 이동형 샌드아트 ‘포스트맨’, 서커스 마임 ‘나홀로 서커스’ 등 작품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획전시 ‘GYLAF 7년간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광복70주년을 맞아 해외 동포 및 내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 후원으로 친환경 에코백 300개에 독도사랑회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한글 및 영문 혼합 편지를 담아 미국과 필리핀에 보낸 것이다. 이번 에코백 만들기는 평소 독도해외 홍보활동에 주력해오던 독도사랑회가 해외문화 홍보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20일부터 가수 정광태씨 탤런트 이청씨 등과 학생들이 함께 디자인과 채색해 만들었다. 편지에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이며, 아름다운 독도를 잘 가꾸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에코백과 함께 미주총연합회와 필리핀지부에 보내졌다. 에코백 작업에 참석한 강민성(신일중3)양은 “우리 손으로 직접 작성한 영문편지와 독도에코백이 미국과 필리핀으로 갈 것을 생각하니 흥분이 된다”며 “에코백을 통해 외국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독도해외 홍보활동과 관련 다양한 방법과 활동들이 있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펼치지 못해 안타깝다&rdq
고양교육지원청이 7~8일 이틀간 고양시 관내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사이버폭력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경기북부의 7개 권역(고양, 의정부, 파주, 동두천양주, 연천, 포천, 가평)의 전문상담교사 88명을 대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김봉섭 부장이 사이버불링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심신치유명상센터 고흥락 강사가 마음 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갈등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사이버 괴롭힘의 상담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화여대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는 “사이버폭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비가시적이며 그 때문에 피해가 더 심각하고 지속적일 뿐만 아니라 잘 파악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인 폭력과는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상담선생님들이 사이버폭력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풍산중학교 박선혜 전문상담교사는 “사이버폭력이 단순히 학교폭력의 일부분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었
일산자생한방병원과 교보생명 일산FP지원단이 지난 4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일산자생한방병원 일산FP지원단 소속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교보생명 일산FP지원단은 재무설계와 다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연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한 재무설계와 건강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 자생한방병원은 비수술 척추 병원으로 2008년 마두동에 개원한 이래 꾸준한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고 연 346%의 이자를 받는 등 영세 상인들을 울린 불법 고리대금업자들이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고양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피모(34)씨를 구속하고 동업자 유모(3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피씨 등은 2013년 4월 고양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린 뒤 지난해 3월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모(52)씨에게 60일간 20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5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지역 영세상인 366명에게 33억4천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7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씨는 유씨 등 5명에게 5천만원을 출자받아 모두 7억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불법 대부업체를 차린 뒤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며 고리대금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지난 5월 피의자 중 1명이 고양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범죄에 사용된 수십 개의 체크카드로 돈을 반복적으로 빼내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이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되면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를 계기로 수사에 나서 불법 사채업자들을 모두 검거하게 됐다”며 “피
한우·한돈·닭·계란 등 국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2015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3∼5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희망과 꿈을 주는 미래축산·선진축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내 70여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행사기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축산물 바이어 초청 간담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우수사슴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수 축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경품·사은품 행사도 마련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올해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내 병·의원 271곳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만 가능함에 따라 노인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역 병·의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노인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덕양구 125곳, 일산동구 70곳, 일산서구 76곳 등 모두 271곳으로 각 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은 오는 10월1일부터 진행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침에 일찍 보건소로 나와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노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차질을 빚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사무기기 임대업체인 ㈜이지렌탈로부터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과 아동양육시설인 신애원 아동을 위한 중고컴퓨터를 기증받아 ‘사랑의 PC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완규 시의원, 이명옥 시 여성가족국장, 신애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450만원 상당의 중고컴퓨터 15대는 컴퓨터가 없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과 신애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지렌탈은 고양시 장항동에 소재한 사무기기 렌탈업체로 그간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에 중고컴퓨터와 전자제품을 기증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명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컴퓨터가 없어 PC방에서 숙제를 해야 하는 아동들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후원으로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