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최적 신규 노선을 도출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도는 2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분석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모델은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이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을 구현을 목표로 뒀다. 특히 곳곳에 분산된 각종 도내 민간·공공의 교통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언제든 과학적으로 상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과 노선·정류장별 버스승객 수, 버스운행정보, 생활인구, 택지·산업단지 개발현황, 교통카드, 교통민원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초대화 시킬 수 있는 신규노선을 발굴하고 선정하게 된다. 또 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의 운행성과를 바탕으로 정책효과를 분석해 개선 부분을 도출해 정책에 재반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각종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계층·연관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 맵’을 만드는 등 시각화 작업을 통해 도와 시·군이
경기도는 최근 이상 기상현상으로 매미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해 산림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 방제방법을 개발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자외선을 좋아하는 매미나방의 습성을 고려한 ‘포충기’, 매미나방 성충을 페로몬으로 유인해 포살하는 ‘페로몬 트랩’ 등의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도입·추진 중이다. 또 ‘끈끈이롤 트랩’을 나무 수간에 설치해 성충을 잡는 방법으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산란된 알들을 제거하는 난괴제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내년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매미나방 유충으로 인해 도내 도내 27개 시군에서 총 1473ha 면적의 참나무림 등의 산림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우화시기인 7월에 접어들며 성충이 산림, 등산로, 인접 주택가 등에 날아오거나 알을 낳는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매미나방 암컷성충은 약 7일간 500여개의 알을 집단으로 낳는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산림지역은 생태계 특성상 농약에 의한 화학적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개발하게 됐다”며 “산림병해충 방제에도 효과적이면서 생태계에도 영향이 없는 방법이 널리 활용되도록 도내 시
경기도 내 시·군 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의정부시의회가 의회 회의규칙을 이유로 의장단 선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회의규칙에 명시된 독소조항을 근거로 다음 달 초 의장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번에도 볼썽사나운 '감투싸움'의 구태가 반복될 것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특히 원구성으로 파행이 장기화 될 경우 의정부시 3차 추경 처리도 지연되는 만큼 희망일자리사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이 우려된다. ◇'내로남불'…지방의회 의장 임기 '형평성 논란' 20일 의정부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다음 달 3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단 선거는 의장 또는 부의장의 임기 만료 5일 전에 실시한다는 의정부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 2항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항은 2017년 11월7일 개정됐다. 앞서 2018년 7월 시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38일간 파행을 겪은 뒤 8월8일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지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 등의 임기는 2년이다. 때문에 전국의 지방의회가 형평성을 고려해 7월에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더하고
19일 오전 0시39분쯤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도로에서 레이 승용차가 주유소 구조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29‧여)가 그자리에서 숨졌고, 동승자인 여성 B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레이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였고,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고태현 기자 ]
안병용(의정부시장) 경기도시장군수 협의회장은 16일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정의가 살아있음이 증명된 판결이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대법의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좋은 판결을 내렸다"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기치로 이 지사가 취임 후 줄곧 추진한 법과 원칙에 입각한 도민을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안 회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향후 이 지사의 도정 추진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 지사와 더불어 1천350만 경기도민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3년간 유명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팔아온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의정부시의 한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치는 등 3년간 157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3년간 범행을 벌힌 패션브랜드 매장은 의정부 2곳, 서울 1곳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옷과 양말, 장갑 등을 포털사이트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정가보다 싼 금액에 팔았다. A씨에게서 물건을 구매한 이들이 “저렴해서 샀는데 훔친 것일 줄은 몰랐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류매장 측 신고를 받고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A씨 집에서 훔친 의류 등 284점을 압수했다. [ 경기신문/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골목상권-지역 대학 협업 프로젝트'에 용인 경희대, 안산 한양대, 의왕 계원예술대, 양주 경동대, 포천 대진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골목상권-지역대학 협업 프로젝트’는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디자인 관련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1곳당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학생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으며, 상권 연관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경희대는 용인 '서천동상인회'와 협력해 맞춤식 상점쿠폰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상점의 상품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한다. 계원예대는 의왕 '내손1동상가연합회', '내손사랑상인회'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소비자의 이목을 끌 메뉴와 레시피 개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양대(에리카)는 안산 '대학동상인회', '에리카상인회'와 협업 핫라인을 구축해 통합로고 제작, 홍보영상 제작 등 대학 주변 상권을 지역사회 대표 명소로 띄우기 위한 작업을
경기도가 내년까기 전체 광역버스의 81%를 노선입찰제를 기반으로 공공버스로 전환하는 '공공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 적용하고 있는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를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승객‧매출액 급감으로 광역버스업체의 경영난으로 감차나 폐선 등으로 도민 불편이 야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광역버스 운영 체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를 버스생태계 대변혁의 원년으로 삼아 공공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순기능↓, 역기능↑' 2018년 4월 도입된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는 민간이 노선 소유권과 운영을 맡고 공공이 적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현재 14개 지자체에서 71개 노선이 운행중이다. 이 제도는 1일 2교대제 확립, 운행횟수 준수율 향상 등에 기여했으나, 공공재인 버스노선을 버스업체가 소유해 재산권을 행사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 운영기간 임원 3명이 8개 회사에 중복 등재, A씨가 19억원의
경기지역 전직 시장·군수 33명이 자신들의 지방 행정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 나와 관심을 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현대판 목민심서(牧民心書)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가 지난해 지방자치 25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 책은, 조선 후기 사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방관이 준수하고 집행해야 할 실무들을 수록한 '목민심서'에서 착안했다. 경기지역 전직 시장·군수들이 각자 재임 기간 생생한 현장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들을 직접 기록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은 민선 7기까지 총 142명의 시장·군수를 선출했는데, 이 가운데 경기북부에서 의정부 김기형·김문원, 파주 송달용, 고양 황교선·강현석, 남양주 김영희·이광길, 양주 임충빈, 동두천 최용수·오세창, 연천 김규배·김규선 등 12명이 참여했다. 경기남부에서는 과천 이성환, 양평 민병채, 수원 김용서, 시흥 정종흔·이연수, 오산 박신원·이기하, 김포 강경구, 용인 이정문, 의왕 강상섭, 군포 김윤주, 이천 유승우·조병돈, 안산 송진섭·박주원, 군포 노재영, 평택 김선기, 안양 이필운, 여주 원경희, 화성 우호태, 광명 양기
경기도는 도내 하천·계곡 청정복원 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이달부터 '하천·계곡 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행위 방지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복원된 하천·계곡을 유지하기 위해 텐트 알박기, 불법 구조물 재설치, 무신고 영업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에는 감시인력이 확충되며,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법에 따라 철거 등 강력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취사·야영 허용지역 등 계곡 주요지점에 임시 쓰레기집하장을 설치해 청정 하천·계곡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만 허용지역 외에 불법 취사·야영 행위에 대해서는 하천법 등 관련법에 의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하천구역에서 불법 취사·야영 행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처분되며 쓰레기 무단투기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된다. 또 하천구역 무단 점용하거나 미등록 야영장을 설치하면 2년 이하 지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이, 미신고 음식점 영업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고강수 도 하천과장은 "복원된 하천·계곡이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