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7일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탁 후보자에 대한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원장 임명 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탁 후보자는 문화콘텐츠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양당 합의를 통해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탁 후보자는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균형성장을 위해 도의회와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탁 후보자는 CJ 미디어 국장, CJ E&M 상무, CJ 헬로 상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의회는 탁 후보자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3일 이내에 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5개 도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후보자는 1명도 없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탄소중립을 위한 주택‧도시 논문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한 주택‧도시 분야 대학‧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 (사)한국환경정책학회가 주관한다. 응모자격은 대학‧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3인 이내로 팀을 이뤄 오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제출된 공모안은 최종심사를 통해 10월 3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GH는 대상‧최우수 1팀에게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우수상 4팀은 각 100만 원, 특선 8팀은 각 5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 공식 누리집(.netzerocity.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탄소중립이 친환경 주거조성 및 에너지 복지 향상”이라며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미래를 선도할 건축가 발굴을 위해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청년 건축가를 발굴해 미래를 선도하는 건축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GH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제는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로 GH가 제시한 대상지 1곳을 선택해 GH 매입임대주택과 주변 건축물을 거점으로 공간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국내 대학‧대학원생으로 휴학생, 3년 이내 졸업생도 응모 가능하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인과 최대 2인이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23일까지 공모 누리집(www.gh-contest.co.kr)에서 진행하며 작품 제출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GH 본사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총 20팀을 선발한다. 시상은 대상 1팀 1000만 원, 금상 2팀 각 600만 원, 은상 5팀 각 200만 원, 장려상 12팀 각 50만 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금상 이상을 수상한 3개 팀은 해외 건축 기행의 기회도 주어진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들의 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경기도와 ‘기존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운영 실태 분석과 입주민 인식조사 등을 거쳐 단지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지속 가능한 시스템 조성과 대상자별 세부 실행방안 등을 도출‧적용한다. 앞서 지난 4월 GH는 기존 공공임대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사업 현황‧국내외 사례 분석, GH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실태분석 등을 조사 중이다. GH는 오는 9월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총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입주민과 지역사회 주체가 능동적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시범사업 이후 자생‧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최근 민간주택 커뮤니티 기능은 확대되는 반면 기존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는 활성화가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체 기능을 보강하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는 도내 마을기업의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마을기업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을기업 사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회는 용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경영모델을 발굴하고 도 차원의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마을기업 운영의 컨설팅, 현장 위주 설문조사, 향토문화 계승 차원의 마을기업 기능 제고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연구회 회장인 김완규(고양1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시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통해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개정, 정책 마련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홍길 도 사회경제육성과장, 김민석 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한기영 서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최근 경기융합타운으로 신청사 이전을 마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을 접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신청사를 찾아 업무 효율에 집중해 구축된 신청사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둘러보고, 임 교육감과 스마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곽 대표의원은 도교육청, 도의회, 도청 등 3개 기관이 경기융합타운에 있는 만큼 물리적 통합을 넘어 각종 교육 정책 현안에 대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임 교육감과 뜻을 모았다. 곽 대표의원은 “스마트워크 중심의 도교육청 신청사는 ‘틀을 깨자’는 임 교육감의 의지가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기관이 경기융합타운에 모인 의미는 그저 공간적 개념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관이 소통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 신청사 방문에는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이성호(용인9) 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댓글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주거‧기숙사비 등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3주간 자립준비청년 응원 댓글 캠페인을 진행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부금은 GH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면 GH가 댓글 1개당 1824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금됐다. 1824원은 자립준비청년 법정 나이인 18~24세를 의미한다. GH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의 어려움과 GH 임대주택을 통해 자립에 도움을 받은 수기 등을 소개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캠페인에는 총 4789명이 참여했다. 모금된 기부금 1000만 원은 이사를 앞둔 청년들의 이사비용,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주거비 지원과 대학 기숙사 입소를 앞둔 청년에게 지원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재단은 자립준비 청년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자립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NS를 통한 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로 인한 각종 규제 완화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는 4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리며 여야를 초월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각각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회의원이 대거 나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지하는 것은 분단의 아픔에도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70년 동안 개발이 정체된 북부지역의 낙후성이 주요 이유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수도권정비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규제 백화점으로 불리며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 발전이 더디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 등은 분도(分道)를 통해 경기북부지역만의 발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치적 상징성으로 역대 도지사들은 분도를 반대해 왔다.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는 각각 ‘북(北)경필’, ‘특별한 희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북부지역 취‧창업 분야 지원을 위해 동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취‧창업, 진로 교육 활성화 등 일자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일자리 분야와 취‧창업 및 진로 개발 역량 강화, 인력‧기술‧시설 자원 및 사업홍보 등을 협력한다. 도일자리재단은 공공기관 부문에서 취‧창업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만큼 경기북부지역 내 대학들과 일자리 분야 협력을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이배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전문성을 투입해 경기북부지역과 대학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일자리재단 홍춘희 경영기획실장, 남운선 북부사업본부장, 이하운 동양대 총장, 허노정 동두천캠퍼스 본부장, 박해숙 취업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병선 의원(국힘‧의정부3)은 1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는 것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들 중 약 30%는 폐업했을 정도로 이들 기업이 처한 영업 현실은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정부나 경기도에서 지원받는 정책자금은 고작 몇 천만 원대에 불과한데도 수많은 서류가 필요하다 보니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그런데 컨설팅업체는 서류를 준비해 주고 중간에서 20~30%의 수수료를 챙겨간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진출 기업에게는 이마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진출 기업이 처한 절박함을 생각하면 경기도에서라도 불필요한 서류 준비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며 “컨설팅 업체들이 중간에서 부당하게 숟가락을 얹는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