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콘셉트로 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존 'BAO FAMILY LOVES FLIP(바오패밀리는 플립을 사랑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되는 이번 체험존은 이달에 바오패밀리 구성원 다섯의 생일이 모두 모여있는 것과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공개된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공간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의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과 맞은 편 실내 체험관에 대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에는 최대 7m 높이의 대형 바오패밀리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꾸며졌다. 조형물은 '갤럭시 Z 플립6'와 바오패밀리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됐으며,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가 '갤럭시 Z 플립6'의 접히고 펼쳐지는 유연한 폼팩터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포토존 주변에는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이달 10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농협 경기본부(이하 경기농협)가 사상 유래없는 극한폭우가 내린 파주시 파평, 백석면 일대 재해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 확인 및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구선회 파주농협 조합장,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 등은 21일 재해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에 내린 폭우는 지역별 최대 39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파주지역의 경우 739.5mm의 최대 누적강수량을 기록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자금 최대 2000억 원, 약제·영양제 최대 50%할인 공급, 축사긴급방역 및 수의 진료지원 등 영농지원과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 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신규대출, 기존대출 금리우대 및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등 특별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농협은 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SK 경영 및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결정에 대해 "두 회사가 합쳐지면 훨씬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AI 때문”이라며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에너지 문제를 풀 수 있는 회사가 되면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산업에서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생긴 현실을 인정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이 산업을 관둘 수는 없다"며 "지금 주춤하는 모습은 있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까지 사업을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 자체는 본질적으로 배터리 캐즘과 무관하게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 그룹의) 에너지 회사들이 다시 뭉치는 것은 A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AI 산업에 투입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한 회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앞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올해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리더들에게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갈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임원 및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 및 ‘상상력의 경계 확장’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는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을 이번 회의의 아젠다로 상정해,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의 비즈니스 역량 이식과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다양한 상상력을 강조했던 이번 논의에서 문 사장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테라포밍이란, 지구(terra)와 형성(forming)의 합성어로, 새로운 행성을 지구 생태계로 변화시키는 것을 뜻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 WON 웨딩홀’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웨딩홀 무료대관 ▲예식비 지원 ▲웨딩카 무료지원 등 크게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선, 우리금융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매월 선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혼부부 6쌍에게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에 무료 결혼식을 지원한다. 또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예식비 300만 원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무료 웨딩카도 마련해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로, 평소 우리금융은 노사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저출생 위기극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실효성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카드사들이 혜택이 많은 카드들을 단종시키며 본업을 줄이는 대신 대출상품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다만 카드사들의 대출 상품이 전형적인 '불황형' 상품인 만큼, 차주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가 올해 상반기 단종한 카드 상품은 총 373종이다. 각각 282종, 91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신규 판매가 올해 들어 중단됐다. 이는 지난해 단종 규모 458종(신용 405개·체크 53개)의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단종되는 카드의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줄이며 서비스 비용을 아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5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이유로 2022년 이후 대폭 줄어든 카드사들의 무이자할부 혜택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현재 전업카드사들의 최장 무이자할부 기간은 5개월로, 2022년(12개월)의 절반에도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 6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시중금리가 떨어진 데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적용이 9월로 연기되면서 막차 수요까지 몰린 영향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진화되지 않자 금융당국은 은행권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뒷북'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8일 기준 712조 1841억 원으로, 지난달 말(708조 5723억 원)보다 3조 6118억 원 늘었다. 지난달 5조 3415억 원 늘어나면서 2021년 7월(6조 2000억 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던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 달 들어서도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이달 들어 3조 7911억 원 늘며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주담대는 26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상반기(30조 4000억 원) 이후 최대폭을 보였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을 위주로 주택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이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 대상 ‘투자지원금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4일간 하나로마트 동탄점과 삼송점에서 진행된다. 이는 나무증권과 농협하나로유통이 함께 실시하는 첫번째 오프라인 경험 마케팅 활동이다. 나무증권은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에게 해외투자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기간 내 하나로마트 동탄점과 삼송점 방문고객 대상으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영수증 하단 교환권을 증정한다. 마트 내 교환소에서 투자지원금 쿠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쿠폰은 쿠폰번호(난수코드) 입력 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간편하게 나무증권 앱에서 1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까지 100% 투자지원금 당첨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본인 미사용 시 가족 혹은 친구에게도 선물이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나무증권 앱을 설치한 고객이면 선착순 5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정중락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가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상호저축은행 등 6개 중앙회와 7개 자산운용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한은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중은행 등 57개 사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종류별로 보면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 23개 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 44개 사 ▲‘증권대차’ 대상기관 10개 사 등(중복 선정 가능)이다. 올해는 대상기관이 기존 37개 사에서 6개 중앙회, 자산운용사 등 20개 사가 늘었다. 특히 7개 자산운용사와 6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 등을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대상 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앞서 2월 한은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대상기관 선정으로 6개 중앙회 등은 향후 1년간 한은과 직접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RP거래는 증권을 매도 및 매수하고 일정 기간 경과 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되사거나 되파는 조건으로 증권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상호금융 및 저축은행업권은 그동안 RP거래를 하기 어려워 운용사나 은행 신
상속 금융재산을 인출하는 절차가 대폭 개선됐다. 상속인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표준화해 금융사들의 중복·과도한 서류 요구를 방지하고 소액 인출절차 간소화 한도도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9개 금융업 협회와 공동으로 상속 금융재산 인출 절차를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별로 상이한 제출서류를 표준화하고 소액 상속재산 인출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금융회사별 업무처리절차 및 시스템 보완 작업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중으로 시행된다. 기존에는 금융사별로 상속인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제각각이거나 중복·과도한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기본증명서를 통해 사망시기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사망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제적등본 또한 가족관계가 불충분할 경우에만 제시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상속인이 금융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서류, 신청서 양식, 소액 인출 절차 간소화 기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직원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혼란이 없도록 제출서류, 관련 업무처리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소액 인출절차 간소화 한도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소액 금융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