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의 하한선과 상한선이 일제히 오른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59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월 1만 2150원 인상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4.5%)에 맞춰 7월부터 손질된다. 우선 상한액은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하한액은 3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월 617만 원 이상을 벌더라도 월 소득을 617만 원으로 가정하고, 월 39만 원 이하를 버는 경우에도 월 소득을 39만 원으로 여기고 보험료를 매긴다는 뜻이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 상한액인 월 590만 원과 새 상한액인 월 617만 원 사이에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7월부터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 기준으로 최대 월 1만 2150원의 보험료가 추가 부과된다. 하한액 변동에 따라 월 39만 원 미만 소득자의 보험료도 최대 월 1800원 오른다. 월 소득 617만 원 이상의 직장인은
KB증권이 고객 중심의 최적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MTS ‘KB M-able(마블)’ 홈화면을 개편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KB M-able’ 홈화면은 ▲내투자 ▲주식 ▲상품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식 및 금융상품 매매와 관련된 정보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게이트웨이(Gateway)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내투자’ 화면에는 고객이 투자한 주식 및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식’ 화면의 경우 국내주식·해외주식으로 전용탭을 구성했다. 국내주식 탭에는 주식 실시간 급등락, 거래대금·거래량·시가총액 등의 랭킹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주식 탭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등 주요 시장 이슈와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품’ 화면에서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에 맞춘 금융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동패턴 분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오퍼링(Offering)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주요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금융상품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이 올해 말까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계좌 개설 및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먼저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현대차증권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 ISA를 이전해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중개형 ISA 개설 고객에게는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1만 원, 타사 ISA 계좌 이전 고객에게는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 2만 원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중개형 ISA 거래 이벤트는 현대차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하고 거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 대상이다. 거래 요건을 충족하려면 이벤트 기간 동안 중개형 ISA 내 주식, 금융상품 등 월별 매수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된다. 이벤트 대상 전원에게 ‘GS칼텍스 주유권’ 5000원과 ‘세차권’ 3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이번 중개형 ISA 이벤트 대상 중 추첨을 통해 ▲플러스 금융상품권 100만 원권(1명) ▲플러스 금융상품권 50만 원권(2명) ▲금융상품권 10만 원권(1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300명) 등의 경품도 추가로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全)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올여름에는 예년보다 폭염과 폭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전국에 있는 모든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대비해 손님들이 편하게 쉬어가실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나은행 '무더위 쉼터'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우리WON뱅킹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단, 국내·국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당 2000원~9000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통합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 원이다. 캐시백과 더불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 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의 혜택만 모아서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새로 선보였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하루에 1만 달러까지 환전하고 최대 5만 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화(EUR) 등을 포함 전 세계 30개 주요 통화를 별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에 예치된 미국 달러(USD)와 유로(EUR)는 각각 연 2.0
농협중앙회가 2000만 건에 달하는 개인신용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30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 과태료 3000만 원을 부과하고 임원 3명에 대해 주의 및 주의 상당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농협중앙회가 이번에 금감원 제재를 받은 이유는 개인신용정보 관리 관련 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는 상거래관계가 종료돼 신용정보법에 따라 삭제해야 할 개인신용정보 1955만 6276건을 기한 내에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신용정보제공·이용자는 개인신용정보를 해당 신용정보주체와의 금융거래 등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삭제해야 한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대통령령이 정한 방식대로 다른 고객 정보와 별도 분리해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외에도 개인신용정보 조치기록을 보존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개인신용정보를 익명처리한 경우 익명조치 정보와 근거 등을 3년간 기록으로 남겨야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이를 작성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소속된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등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추가 위험 평가 및 위험관리 실태평가, 업무보고서 및 공시 작성 실무 및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체계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5조 원 이상이면서 은행·보험 등 2개 이상의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현재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그룹이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고객 정보 관리 실무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규범 준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실무자들의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험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증권이 지난 5월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와 용마랠리테니스장에서 개최한 ‘2024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5월 진행된 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에 이어 하나증권이 2회째 개최한 아마추어 테니스대회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1500여 명, 688개 팀이 참여해 국내 아마추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하나증권 2024 테니스 챔피언십’은 남자복식, 여자복식, 단체전 등 팀을 이뤄 진행됐다. 테니스 구력과 입상 경력 등에 따라 참여 등급을 아이언,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으로 구분해 형평성을 높였다. 대회 신청부터 진행까지의 전 과정은 ‘테니스타운’ 모바일앱에서 진행됐다. 이병철 WM그룹장은 시상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테니스대회인 만큼,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참여 규모는 물론 참가자 혜택 등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한국 아마추어 테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 메인스폰서로 활동하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가 헬스보이짐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양 기관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헬스보이짐은 2015년에 설립돼 헬스클럽, 스포츠용품, 기구필라테스, 골프 연습장 등 체력단련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전국에 8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직영점 수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포츠 및 체육 학문분야 공동 연구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양 기관 각종 행사 시 상호 협력 및 지원 ▲업무협약기관 대상 장학 규정 적용 ▲양 기관의 인재 양성과 취업 및 창업 상호 협력 ▲인턴십 실습 기관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손해보험업계 관련 민원 중 10%에 육박하는 3000건 이상이 악성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을 악용해 보험사를 압박하는 악성 민원이 속출하면서 정상적인 민원과 악성 민원을 구분해 부담을 더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접수민원(자체처리민원 제외) 총 3만 2772건 중 억지주장 민원 건수는 3070건(9.3%)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협회 측은 "우리나라는 악성민원이라는 정의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 중 각 보험사로 이관된 민원 가운데 악성 민원만 따로 분류한 게 이 정도"라며 "금감원이 아닌 각 사로 바로 접수된 민원까지 포함한다면 수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보험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배경으로 금소법을 지목한다. 지난 2021년 3월 시행된 금소법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스스로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할 책무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은 선언적인 성격을 지닐 뿐 법령상 구체적인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소비자의 권리만을 강조하고 고의적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은 금융소비자들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