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이하 협회)가 MBN, 동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교육 과정을 통해 캠핑장창업전문가를 배출했다. 협회는 지난달 22일 2024년 상반기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 제5기 24명 수료생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개설된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안전한 캠핑장 조성을 목표로 캠핑장창업전문가를 만들어 가는데 특화된 전문가 과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K-관광(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유치)을 견인하고 한류캠핑(K-캠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1기에서 5기까지 100여 명의 캠핑장창업전문가가 배출됐다.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매년 상반기(3월), 하반기(9월)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캠핑장 창업 전 과정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 캠핑장 콘셉트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캠핑장을 선별해 현장체험 교육도 실시하며 캠핑장 조성부터 운영전반까지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100여 명의 캠핑장창업전문가는 현재 전국적으로 안전한 캠핑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이미 모범적인 등록캠핑장이 개설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캠핑장 창업을
금융당국이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비금융업 진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골목상권 침해 등 반대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판단에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규제완화와 관련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규제의 해석을 넓게 하거나, '진출 불가 업종'을 제외하고 전부 허용하는 네거티브(포괄주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될 경우 은행이 소유할 자회사의 범위도 기존보다 더 넓어질 수 있다. 구체적인 검토 대상은 금융사의 자회사 투자 허용기준을 새로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금융사의 부수업무 범위를 현행 고유업무와 유사한 업무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등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나 "금융산업도 서비스 질을 높이고 경쟁력도 제고해야 하는데, 금산분리 개념에 갇혀서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고 그런 이슈가 아니라, 금융이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도록 하는 건 해줘야 하지 않냐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DB손해보험을 비롯한 보험사들이 의료자문 제도를 악용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보험사들의 의료자문 악용 행태를 규탄하고, 금융당국을 향해 의료자문 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DB 실손의료비 부지급 피해자모임(이하 디피모)은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DB손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험사들이 의료자문 제도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건강보험 적용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에 참고하기 위해 환자의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전문의사에게 의학적 소견을 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보험 소비자들은 보험사들이 의뢰하는 의료자문 소견서에 의사의 이름이나 소속 병원 등 구체적인 정보가 담기지 않았다며 '유령의사' 의료자문이라고 부른다. 보험이용자협회가 생명·손해보험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보험금 지급 심사가 완료된 7414만 7916건 중 의료자문을 실시한 건수는 0.1%(7만 3765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의료자문 실시 건수 중 보험금 삭감을 포함한 보험금 지급 거절 건수는 42.5%(3만 1322건)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이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인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했다. 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대회는 개인 기록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단체(크루) 부문, 다양한 개성을 내뿜는 이색복장(코스튬) 부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3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최연소 4살 어린이부터 최고령 8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16초를 기록한 정재선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선영 씨는 9분 41초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이색복장 부문에는 개성 넘치는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와 동물탈 등이 등장했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은 토끼탈 분장을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며 완주에 성공한 이승범 씨가 차지했다. 단체 부문에 참가한 가족, 친구, 연인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단을 올랐다. 한화생명은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해 수직마라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지난 달 31일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의 평택 본사 현장을 찾아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농협은행의 지원 프로젝트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우리농산물 구매금액이 매출액이 10% 이상인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31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기업에는 금융지원 우대, 생산제품 구매, 홍보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식품은 1967년 창립 이후 지산지소(地産地消)를 바탕으로 100%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해 떡과 영양밥 등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이다.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가 최종 10개 제품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에 우리식품이 우리농산물로 만든 찹쌀떡과 인절미 등 먹거리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이 행장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협은행의 정체성에 맞게 금융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
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36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 1618억 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3322억 원 이상인 36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서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대기업 그룹을 말한다.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필요 시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대기업의 부실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은행업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중에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 2위였던
펫보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이달 중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비교를 위해 상품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상품의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는 데다, 진료비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제대로 된 비교·추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이 협력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준다. 플랫폼들은 지난 1월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비교·추천 대상의 범위를 용종보험, 펫보험 등으로 넓히고 있다. 다만 펫보험의 경우 당초 4월로 예상됐던 도입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일정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품 표준화 작업이 꼽힌다. 펫보험 상품을 둘러싼 보험사들 사이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 현재 비교·추천 서비스가 제공되는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라 업계 표준화가 이미 돼 있었다.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펫보험을 가입기간 3년 이상의 장기보험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임차인이 기존 전셋집에 거주하는 경우 계약이 끝나기 전이더라도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정책대출의 요건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에는 임대차계약 종료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임차권 등기가 이뤄져야만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으로 대환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에 의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경우, 임대차계약 종료 이전에도 임차권 등기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는 피해자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낙찰받아 디딤돌 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하려고 하는 경우 최우선변제금(약 80% 수준) 공제 후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공제 없이 경락자금의 10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경락자금은 법원 경매에서 낙찰받게 되면 매각허가 결정확정 후 1개월 이내에 내야 하는 돈이다.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대출을 신청하려는 피해자들은 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 등 전국 5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5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주택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늘어났고, 신용대출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대출 역시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잔액이 800조 원을 돌파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조 7020억 원으로, 4월 말(698조 30억 원)보다 4조 6990억 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3월 2조 2238억 원 줄어든 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불었다. 증가 폭도 전월보다 확대돼 지난 2021년 7월(6조 2009억 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와 신용대출 모두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주담대(잔액 545조 6111억 원)는 4조 6208억 원, 신용대출(103조 1260억 원)은 3210억 원 늘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불어나는 배경으로는 주택 매매 증가세가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 6934호에서 1월 3만 2111호, 2월 3만 3333호, 3월 4만 233호, 4월 4만 4119호로 꾸준히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이 600억 원을 돌파했다. 3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은 630억 원으로 상장한 지 7영업일 만에 순자산 6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일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231억 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리며, 국내 월배당 ETF의 역대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29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6억 원이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적정한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추고, S&P500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높였다. 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동시에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한다. 29일 기준 ‘TIGER 미국S&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