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은행, 보험업계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을 위한 실무회의에 착수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PF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에 쏟아져 나올 매물들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14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실무회의는 매주 열릴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10개 금융사가 참여해 1조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로 나올 부실 사업장을 재구조화하는 데 쓰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5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부터 사업성 평가가 이뤄지고 그에 따라 매물 대상들이 나올 수 있어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은행과 보험사들은 신디케이트론이 저축은행중앙회나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을 통해 통보되는 PF 사업장 매물에 자
KB증권이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신입직원(4급·5급)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13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 모집분야는 ▲IB ▲S&T(Sales & Trading, 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PB ▲IT ▲정보보호 ▲디지털 ▲본사관리 ▲지점 업무직 등 8개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1차·2차)을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특히 ▲IB ▲S&T ▲PB ▲IT ▲정보보호 ▲디지털 ▲본사관리 분야 1차 면접 합격자는 해당 현업에서 5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며,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자는 이후 최종 임원면접(2차 면접)을 거쳐 신입직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아울러 KB증권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캐치카페(혜화점, 신촌점)에서 총 4회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모집분야 소개·직무상담·근로조건 안내 등)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 참가를 위해서는 KB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KB증권 측은 "채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정성 강화를 위해 역량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NH투자증권이 오는 31일까지 ‘보이는 ARS 리뉴얼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새로워진 ‘보이는 ARS’를 통해 더 직관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이는 ARS’란 ARS연결 시 음성 안내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시세정보, 주문, 잔고조회 등 다양한 증권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디자인과 제공서비스의 기능을 개선했다. 이벤트 기간 내 스마트폰으로 NH투자증권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고 ‘보이는 ARS’로 이벤트·잔고조회·시세정보를 확인하거나, 주문·공모주 청약·이체 업무 등을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해피콘 상품권을 제공하며, 계좌 인증 후 이용 고객에게는 3만 원(100명)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기 NH투자증권 Digital고객관리본부 대표는 “시세정보의 시각화, 청약경쟁률 등 공모주 청약 안내 첫 화면 표시 등 ARS
신한은행이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프론팅(Fronting)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시 필요한 보증서 발행을 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앞으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서를 발행함으로써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함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다양한 금융 지원으로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신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나은행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오픈한 '천안역 컬처뱅크'는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지역의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지원센터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이전과 함께 이전 개점하게 됐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무료진료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의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 층에 위치한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은 업무 특성 상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분들을 위해 일요일에 영업점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KB국민은행이 KB GOLD&WISE the FIRST의 실제 고객인 이영애 배우와 함께한 ‘KB GOLD&WISE the FIRST’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광고 영상은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 오픈을 기념해 제작됐다. 이는 이영애 배우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다. 그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PB센터 KB GOLD&WISE the FIRST(이하 'the FIRST')의 그랜드 오픈 행사와 론칭 광고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이후 실제 the FIRST의 고객이 돼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이영애 배우는 지난 2년간 the FIRST의 고객으로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느낀 소감을 담았다. 실제 the FIRST 공간에서 진행된 1대1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the FIRST를 선택하고 추천하는 이유를 진정성 있게 이야기했다. 광고는 선택편과 추천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각 편별 15초·30초 영상과 세로형 영상을 포함해 이영애 배우의 진솔한 인터뷰를 담은 60초 영상 등 다양한 방식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엄격한 사업성 평가로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차질없이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업성이 일부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은행과 보험권이 소방수로 나서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동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존의 부동산 PF 연착륙 조치를 확대·보완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해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사업장과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을 엄정하게 구분하기로 했다. 현행 사업성 평가기준은 PF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선별 및 질서 있는 정리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존에 본PF와 브릿지론를 대상으로 하던 사업성 평가를 토지담보대출과 채무보증 약정에 대해서도 실시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까지 포함시켰다. 특히 '양호-보통-악화우려'의 3단계 등급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의 4단계 등급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기존 '악화우려' 사업장 중 사업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들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방은행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에도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대출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가계대출 중심의 대출 자산 구조가 이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수익원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5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04억 원)와 비교하면 실적은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112억 원이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 1위인 부산은행(1252억 원)을 140억 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는 토스뱅크 또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터넷은행들의 호실적 원동력은 고객과 여수신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다. 대환대출 시장에서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 승기를 잡으며 여신이 확대됐고, 모임통장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을 충분히 확보해 자금 조달 부담도 낮췄다.
남원시의 대표 추어식품브랜드 ‘남원추어 미꾸야’가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13일 남원추어 미꾸야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홍보영상에는 어린이, MZ세대, 중장년 등 다양한 소비자층이 ‘남원추어 미꾸야’의 대표 제품인 ‘추어해장국’, ‘추어한판불고기’, ‘미꾸야 꾸이랑’ 등 6가지 음식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철 추어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추어의 맛있는 변화를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섬진강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해 대한민국 대표 추어 생산지인 남원의 정통성과 자연의 기운을 담은 건강한 식재료를 한 번 더 강조했다. 아울러 “제대로 즐겨라, 제맛대로 즐겨라!”는 메시지를 홍보영상에 담아 건강한 식재료에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의 특장점을 어필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지난해 ‘남원추어 미꾸야’ 브랜드를 선보였다. 남원추어 미꾸야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추어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양가 높은 남원 추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선보여 추어식품산업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속적인 추어식품 연구 개발을 통해 추어의 새로운 식품 트렌드를 이끌고, 추어식품의 대중화를
우리은행이 조병규 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여기에는 신사업 추진에 대한 조 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조 행장이 직접 의장을 맡고,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 ▲IT ▲리스크 ▲HR ▲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협의 ▲신사업 성과 심의 ▲성과 연동 보상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사업추진을 위한 전사적 협업을 강화하고, 도전과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계획 및 진행현황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 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